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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4월 30일(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4-30 조회수1,407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4월 30일 화요일

[(백) 부활 제2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저마다 필요한 만큼

나누어 받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니코데모에게,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고 하신다.

◎제1독서◎

<한마음 한뜻>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32-37
32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33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
34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소유한 사람은

 그것을 팔아서

받은 돈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놓고,

저마다 필요한 만큼

나누어 받곤 하였다.
36 키프로스 태생의 레위인으로,
사도들에게서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바르나바라는

별명을 얻은 요셉도,
37 자기가 소유한 밭을 팔아

그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3(92),

1ㄱㄴ.1ㄷ-2.5(◎ 1ㄱ)
◎ 주님은 임금님,

위엄을 입으셨네.
○ 주님은 임금님,

위엄을 입으셨네.

 주님이 차려입고

권능의 띠를 두르셨네.

◎ 주님은 임금님,

위엄을 입으셨네.
 ○ 누리는 정녕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네. 예로부터

주님 어좌는 굳게 세워지고,

영원으로부터 주님은 계시네.

◎ 주님은 임금님,

위엄을 입으셨네.
 ○ 당신 법은 실로 참되며,

당신 집에는 거룩함이 서리나이다.

주님, 길이길이 그러하리이다.

◎ 주님은 임금님,

위엄을 입으셨네.

◎복음환호송◎

요한 3,14-15 참조
◎ 알렐루야.
○ 사람의 아들이 들어 올려지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7ㄱ.8-15
그때에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8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
9 니코데모가 예수님께

“그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하자,
10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이스라엘의 스승이면서

그런 것도 모르느냐?
1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한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12 내가 세상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않는데,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찌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예수님과 니코데모의 대화를

계속 들려주는 오늘 복음은

요한 신학의 골격을 이루는

내용을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곧 하늘에서 내려온 이,

사람의 아들인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의 선물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독서는 예루살렘의

초대 교회 공동체의 생활에

 관한 세 가지 중요한 특징

가운데 두 번째 특징을 전해 줍니다.

첫 번째 특징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

(사도 2,42-47 참조)입니다.

그다음 세 번째 특징은 기적을

일으켜 병자들을 고쳐 주고

더러운 영을 쫓아내는 일

(사도 5,12-16 참조)입니다.

이 특징들은 사도행전의 저자가

성경에서 밝히고 있는 초대 교회

 공동체에 관한 구체적인 사실들을

 일반화 과정을 통하여 바람직한

공동체 모습의 표상을 제시해 주는

종합적인 틀입니다.
오늘 이 특징들은, 깊게 체험한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형제적 사랑으로 완전한 친교를

이루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다시 말하면 참다운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영적이든 물적이든 재물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모든 것 안에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민족이나 국가를 뛰어넘어

 사랑을 실천하는 데에서 중심으로

삼아야 할 절대적인 이상입니다.

이러한 형제적 사랑은 예수님

가르침의 근본적인 특징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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