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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체/성체성사(17. 예수님의 집을 사랑함.)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5-02 조회수1,738 추천수0 반대(0) 신고

 


17. 예수님의 집을 사랑함.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의 집을 사랑함]

"나는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마테오 28,20)

감실 안에서의 예수님의

신성한 현존은 항상 성인들의

한없는 경외(敬畏)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주님께 속하는 것들

(1코린토 7,32)에 대한

그들의 지극히 정성스럽고

순결한 사랑의 배려(配慮)

그들이 가졌던 크나큰 사랑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랑으로 인하여

그들은 아무런 주저함도 없었으며,

예절의 아주 단순한 부분까지를

포함하여 모든 것을 지극히

중요하게 생각하였고,

아빌라의 성녀 테레사와

알퐁소는 이를 위하여

그들의 생명까지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선언하였다.

거룩함과 단정함

우리는 성인들로부터

예수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즉 그분께서 "거주하시는 장소"

(마르꼬 11,17)인 거룩한 감실과

제대와 성당을 사랑에 찬 배려로

감싸는 것이다.

모든 것에 단정함의 분위기가

배어있어야 하며,

모든 것이 신심과 흠숭의 정신을

북돋아주어야 한다.

아주 작은 일들에까지,

세부 사항들에 있어서까지

그래야 한다.

"영광의 왕"(시편 23,10)

사랑하고 공경하는 일이라면

아무리 해도 부족할 것이다.

전에는 미사 때 사제가 손씻는 물에

향수를 탔었다.

더군다나,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성사를 설립하실 때

훌륭하고 아름다운장소,

즉 가구가 갖추어져 있고

양탄자가 깔려있는 큰 식당이었던

다락방을 선택하셨다.(루카 22,12)

성인들은 항상 하느님의 집을

아름답고 잘 정돈되게 하기 위하여

전적인 열정을 바치고 머리를 썼다.

왜냐하면, 성 토마스 아퀴나스가

가르쳤듯이, 먼저 예수님의 실제 몸을

돌보고 그 다음에 그의 신비체를

돌보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는

선교 여행을 다니면서 더러운 성당들을

청소하기 위하여 빗자루를 들고 다녔다.

성인은 사람들에게 설교한 후,

그 지방의 성직자들에게 주님의 집이

경건한 모습을 갖추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간절히 부탁하였다.

성인은 성녀 클라라와 동료수녀들에게

제대포를 만들도록 하였다.

그의 빈곤에도 불구하고, 성인은

가난하고 초라한 성당들에 성합과

성작과 제대포를 보내주었다.

성 베드로 쥴리안 에이마르가

초라하고 버려진 성당에서

성체 조배를 할 때 너무나 슬프게

느꼈기 때문에 조배가 끝난 후에

이렇게 외쳤다.

", 예수님을 이렇게 초라하게

모시자니 너무나 힘이 드는구나!"

성 요한 바띠스뜨 드 라 살

(St. Jean Baptiste de la Salle)

생애를 보면, 성인은 성당이

항상 깨끗하며 잘 갖추어져 있고,

제대는 빈틈없이 정돈되어 있으며,

성체등(聖體燈)은 항상 켜져있도록

하였음을 볼 수 있다.

더러운 제대포라든가,

찢어진 제의,

녹슬은 제기들은 그의 눈을

아프게 하였으며

그의 가슴은 더욱 아프게 하였다.

성인은 우리 주님을 바로

흠숭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비용이라도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십자가의 성 바오로는

제대에서 쓰는 모든 것들이

조금이라도 하자(瑕疵)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http://예수.kr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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