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5월 4일(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았다)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5-04 | 조회수1,20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19년 5월 4일 토요일 [(백) 부활 제2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사도들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뽑아 식탁 봉사를 맡기고, 기도와 말씀 봉사에만 전념하기로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제자들은 두려워한다. ◎제1독서◎ <성령이 충만한 사람 일곱을 뽑았다.> 유다인들에게 불평을 터뜨리게 되었다. 배급을 받을 때에 홀대를 받았기 때문이다. 공동체를 불러 모아 말하였다. 식탁 봉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가운데에서 평판이 좋고 일곱을 찾아내십시오. 봉사에만 전념하겠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인 스테파노, 니카노르, 티몬, 파르메나스, 니콜라오스를 뽑아, 그들에게 안수하였다. 예루살렘 제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믿음을 받아들였다. ◎화답송◎ 시편 33(32),1-2.4-5.18-19 (◎ 22 참조) 그대로 자애를 베푸소서. 올곧은 이에게는 찬양이 어울린다. 비파 타며 주님을 찬송하고, 열 줄 수금으로 찬미 노래 불러라. ◎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자애를 베푸소서. 그 하신 일 모두 진실하다. 주님은 정의와 공정을 좋아하시네. 그분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자애를 베푸소서.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신다. 죽음에서 그들의 목숨 건지시고, 굶주릴 때 살리려 하심이네. ◎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자애를 베푸소서.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셨네. ◎복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았다.> 복음입니다. 6,16-21 16 제자들은 호수로 내려가서, 카파르나움으로 떠났다. 아직 그들에게 가지 않으셨다. 호수에 물결이 높게 일었다. 서른 스타디온쯤 저어 갔을 때,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배 안으로 모셔 들이려고 하는데, 가려던 곳에 가 닿았다. ◎오늘의묵상◎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 이틀 있는데, 내가 태어난 날과 내가 태어난 이유를 알게 된 날이다.”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인간이 태어난 이유를 찾는 것은 창조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것의 존재 이유는 누군가에 의해 특별한 의도로 만들어졌을 때 갖게 되는 것입니다. 알 수가 없습니다. 만들어진 것의 의미는 만든 이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휴대 전화는 그것을 사용할 줄 아는 주인을 만날 때 비로소 그것이 만들어진 이후로 가장 중요한 날을 맞게 됩니다. 카파르나움으로 가려고 배를 타고 갈릴래아 호수를 가로지릅니다. 날은 어두워졌고 거센 바람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인생이라는 바다 한가운데서 참삶의 의미를 모른 채 하루하루를 견뎌 가는 사람들과 비슷한 처지입니다. 그리고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삶의 명확한 이유를 몰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창조주이신 주님을 알려 주시고 도착해야 할 목적지를 명확히 일러 주십니다. 하느님을 창조주요 참주인으로 만나게 되는 날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됩니다. 마치 난민처럼 고통스럽지만 돌아갈 조국이 있다면 즐거운 여행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창조주이시자 참주인이신 하느님을 만나면 우리는 이미 천국에 다다른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하느님을 자신 안에 참주인으로 모시면 이 세상도 여행처럼 즐겁습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