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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5.10)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5-10 조회수1,900 추천수7 반대(0) 신고

 

2019년 5월 10일

부활 제3주간 금요일

제1독서 사도 9,1-20

그 무렵 1 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향하여

살기를 내뿜으며 대사제에게 가서,

2 다마스쿠스에 있는 회당들에

보내는 서한을 청하였다.

새로운 길을 따르는 이들을

찾아내기만 하면 남자든 여자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겠다는 것이었다.
3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번쩍이며

그의 둘레를 비추었다.

4 그는 땅에 엎어졌다.

그리고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고 자기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5 사울이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하고 묻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6 이제 일어나 성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누가 일러 줄 것이다.”
7 사울과 동행하던 사람들은

소리는 들었지만 아무도 볼 수

없었으므로 멍하게 서 있었다.

 8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손을

잡고 다마스쿠스로 데려갔다.

9 사울은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였는데,

그동안 그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10 다마스쿠스에 하나니아스라는

제자가 있었다. 주님께서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그가 “예, 주님.” 하고 대답하자

11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곧은 길’이라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 있는 사울이라는

타르수스 사람을 찾아라.

지금 사울은 기도하고 있는데,

12 그는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들어와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보았다.”
13 하나니아스가 대답하였다.

“주님, 그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성도들에게 얼마나

못된 짓을 하였는지 제가

많은 이들에게서 들었습니다.

14 그리고 그는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들을 모두

결박할 권한을 수석 사제들에게서

받아 가지고 여기에 와 있습니다.”
15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거라. 그는 다른 민족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도록

내가 선택한 그릇이다.

16 나는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 그에게 보여 주겠다.”
17 그리하여 하나니아스는

 길을 나섰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사울에게

안수하고 나서 말하였다.

 “사울 형제, 당신이 다시 보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도록 주님께서,

곧 당신이 이리 오는 길에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18 그러자 곧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일어나 세례를 받은 다음

 19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렸다.
사울은 며칠 동안

다마스쿠스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낸 뒤,

 20 곧바로 여러 회당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선포하였다.

 복음 요한 6,52-59

그때에 52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5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54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58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59 이는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신 말씀이다.

요 며칠간 몸이

별로 좋지 않았었습니다.

히 무릎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통증이 있다 보니 잘 걷지 않고

또 운동도 하지 않으면서

무릎이 좋아지길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기다렸지만 오히려

허리와 어깨까지 아프더군요

새벽에 일어나는 것도 예전처럼

벌떡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불 속에 꾸물댈 때가 많아졌습니다.
운동 부족이 아닐까 싶어서 오후에

 1시간 이상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걷다보니 더 무릎이 아픈 것입니다.

그래도 걸었습니다. 때로는 쩔뚝거리게

되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걸었습니다.

아침에는 헬스를 하고,

오후에는 걷기를 하면서

운동을 했습니다.

무릎의 통증이 계속되어서

힘들었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무릎 통증을

느낄 수가 없었고 몸도 훨씬 더

가벼워졌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어제는 자그마치 17Km를

걷을 수도 있었습니다.
신앙도 이럴 때가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집니다.

기도를 해도 집중이 되지 않고

괴롭기만 합니다. 이때 신앙생활을

잠시 보류를 하게 되면 어떨까요?

 어렵고 힘든 상황이 저절로 극복이

 되던가요? 이렇게 뒤로 미루다보면

영적인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더욱 더 힘든 상황에

처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몸이 아프고 힘들어도

 억지로라도 움직이는 운동을 통해

몸이 회복되는 것처럼, 영적으로

아프고 힘들어도 더욱 더 신앙생활에

집중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주님께 집중하면서 주님과

함께 할 때 내게 다가온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 하셨을 때,

예수님의 말뜻을 알아듣지 못한

유다인들은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라고 말합니다.

사실 초대 교회시절,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던

이유 중의 가장 큰 것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의

살과 피를 나누어 먹는

식인종과 같은 마귀들의

집단이라는 것이었지요.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진짜

살을 먹고 진짜 피를 마시라는 것이

아니지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살과 피’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분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내 안에 모시고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뜻만을 내세워서

주님을 거부하고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합니다.

제대로 보지도 않고 또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주님을 제대로 보지 않고

 또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아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주님을

초대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으로부터 멀어지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싫어하는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일은 자신을

축복하는 일과 같다.

(주님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할까?

요즘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80이 넘습니다.

그런데 평균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종종 일찍 주님 곁으로 가신 분들이

대단히 불행한 것처럼 여기는 것을

종종 봅니다.

물론 가족들의 아쉬움과

슬픔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겠지요.

그러나 반드시 일찍 주님 곁으로

 갔다고 해서 불행하다고

단정 짓는 것은 잘못된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선시대 서민들의 평균 수명은

35세 이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환갑을 맞이하게

되면 엄청나게 장수한 것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80 넘게 살았던

 사람이 거의 없었던 조선시대의

사람들은 모두 불행한 것일까요?

 또한 연꽃은 딱 4일 동안만

꽃을 피우고 사라집니다.

연꽃의 입장에서 불행할까요?

하루살이는 또 어떻습니까?
오래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을 어떻게 사는가가 아닐까요?

즉,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후회하지 않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모성월에 성모님을 떠올려봅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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