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행복한 삶

모든 피조물에게

후한 마음으로 쏟아부으셨으며,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로 주셨다(집회 1,10).

 하느님은 우리에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십니다.

 어둠속을 걷고 있어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시기에

이 지혜는 더 선명해 집니다.

 우리의 영혼이 어두움 속에서

헤매고 실패와 실수로 서서히

다가오는 쓰라린

고통들에 짓 눌릴 때,

놀랍게도 삶은 풍요롭게

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반어적이며

역설적입니다.

더 확실하게 깨닫고,

 더 생생하게 마음속에 떠오르고,

이해할 수 없는 선명함을

경험하기까지 합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의미 있는 삶과 하찮고

피상적인 것으로부터 오는

과장된 삶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더 깊은 관계들, 본질

그리고 기억들이 지닌 심오한

가치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내면의 인식은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아주 생생합니다.

누가 하늘의 높이와 땅의 넓이를,

심연과 지혜를 헤아릴 수 있으랴.

(집회 1,3). 

 -영적 성장을 위한 감정수련-

(문종원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