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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요한15,7)
작성자윤태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9-05-26 조회수2,188 추천수0 반대(0) 신고

†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요한15,7)

 

 

 

요한15,7절에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말씀은 포도나무 그림의 다소 추상적인 면을 실질적이고도 체험적인 것이 되게 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주님이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들이므로, 만일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면, 그분도 틀림없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오늘날 그분은 어디에 계시며 또 구체적으로 무엇이시냐에 있다. 주님은 요한15,7절에서 다소 구체적이지 못하고 체험적이지 못한 포도나무와 가지의 그림에 구체적인 빛을 주신다! 나에게는 요한복음15장의 핵심은 바로 이 구절이다! 나의 믿음의 향상에 이 말씀이 얼마나 빛이 되었으며 구원이었는지를 나는 간증할 수 있다.

 

 

 

주님이 우리에게 실질적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분의 말씀에 의해서이다. 나는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이 생겼으며, 말씀으로 거듭났으며, 말씀으로 양육되고, 말씀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분의 말씀이 내 안에 살기 시작하면서 나는 포도나무 그림을 깨닫고 체험하기 시작했다.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사실상 우리는 주님자신을 받아들인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은 그분의 말씀 안에 계시며, 그분 자신이 말씀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가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도록 허락해 드리길 원한다면, 반드시 우리는 그분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시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성경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그 문자적 성경의 말씀을 마음과 영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날마다 매순간 우리 영 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접촉할 수 있다! 알렐루야!

 

 

 

15,4절에서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7절에서는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한다.”라고 말씀하신다. 곧 주님은 “내가 너희 안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너희가 내 말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7절에서의 “내 말”, 곧 그분의 말씀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그리스어로 로고스(Logos)가 아니고 레마(rhema)이다. 로고스는 기록된 말씀이지만, 레마는 지금 즉각적으로 현재 하시는 말씀이요, 주님께서 어떤 특정한 목적을 위해 바로 이 순간에 당신에게 주신 말씀이다. 로고스는 말해졌거나 기록된 메시지로서 외적인 말씀인데 반하여, 레마는 현재적이며 내적인 말씀이다.

 

 

 

우리는 밖에 로고스, 곧 성경의 말씀을 가지고 있지만, 영 안에서는 레마를 갖고 있다. 로고스는 살아 계신 그리스도의 표현으로서 기록된 객관적인 말씀이다. 그러나 레마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순간에 우리 속에서 성령으로 주어지는 말씀이다. 예를 들면, 어떤 형제와 교통하는 중에 내 속에서 그 무엇이 ‘말하기를 멈추라’고 일러준다.

 

 

 

 

이처럼 내 영 안에서의 즉각적인 말씀, 이것이 레마이다! 아마도 당신이 오늘 반드시 행하기를 원하는 어떤 문제를 생각하고 있을 때, 당신 속에서 그 무엇이 그것을 ‘하지 말라’고 말한다. 이것도 역시 레마이다. 이 점을 이해하는 것은 영적인 것을 이해하는데 너무나 중요하다. 이 부분의 자세한 내용들은 나의 글들 중에서 ‘영적성장과 영적인 사람’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요한6,63절에서 주님께서는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이 영이며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에서 “너희에게 한 말”은 즉각적인 말씀, 곧 지금하시는 말씀인 레마(rhema)이다. 이것은 하느님과 항상 있는 말씀을 가리키는 로고스(Logos)와 다르다.

 

 

 

이 말씀에서 “말씀(rhema)”은 살아 있고 실재하지만, 영과 생명은 매우 비밀하고 만질 수 없고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말씀은 구체적이다. 먼저 주님은 생명을 주시기 위해 주님께서 “그 영” 곧 성령이 되실 것임을 언급하신 다음에, 주님은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바로 영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다(요한6,63). 이것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명의 영의 체현, 곧 성령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이제 주님은 부활 안에서 생명 주시는 영이시며(1코린15,45), 이 영은 그분의 말씀 안에 체현되신다. 우리는 우리의 영을 사용하여 그분의 말씀을 받을 때에 우리는 생명이신 그 영을 얻는다. 요한복음의 말씀은 얼마나 내밀하고 신비하며 나를 기쁨 속으로 인도하시며 양육하시는지 모른다!

 

 

 

이것은 비록 성경을 철저히 읽고 심지어 열심히 외울지라도 우리가 얻은 것은 다만 문자의 교리 일뿐, 아직 하느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얻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계시한다. 오직 우리의 영 안에 계신 성령께서 우리에게 계시를 주시고, 성경의 말씀을 우리에게 열어주실 때만이, 그 말씀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빛을 주는 하느님의 살아있는 말씀이 된다.

 

 

 

생명과 영은 다 우리 안에 있으므로, 15,7절에서 주님께서 언급하신 “말”(레마)도 우리 밖에 있는 성경의 문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살아있는 말씀을 가리킨다. 우리 밖에 있는 모든 말씀은 지식에 불과할 뿐, 그것은 빛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 안에 들어온 말씀만이 하느님의 살아있는 말씀이며 빛을 가지고 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머무르는 길을 요한 사도의 세 서신에서 보다 분명히 보여준다.

 

 

 

 

1요한2,27절은 “여러분으로 말하면, 그분께서 기름 발라 주신 것이 여러분 안에 거하니, 아무도 여러분을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께서 기름 바르시는 것이 모든 것에 관하여 여러분을 가르칩니다. 이 기름 바름은 참되고 거짓되지 않으니, 여러분에게 가르쳐 준대로 그분 안에 거하십시오.”(원문 참조)라고 말한다.

이 말씀은 곧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길은 기름 부음(anointing)에 주의 하는 것이다. “기름 부음”이라는 단어에 포함된 현재진행형은 성령의 움직이시고 일하시는 것을 가리킨다. 그것은 살아 계신 인격이 내 속에서 움직이시고 일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안에서 능동적으로 계속적이며 적극적으로 움직이시는 성령의 세밀한 움직이심, 곧 영의 느낌(영감)에 항상 주의 해야만 한다. 나는 종종 아내와 아이들에게 너무 신랄하게 말하기 시작할 때, 순간적으로 기름 부음에 의해 나쁜 습관을 멈추게 됨을 체험한다. 이런 일이 있을 때 나는 서재나 옥상에 올라가서 무릎을 꿇곤 한다.

 

 

 

그리고는‘주님 용서하소서! 저를 구원하옵소서! 저는 이 분노와 신랄함을 중지할 수 없습니다! 지금 주님의 개입이 필요 합니다!’라고 기도하곤 한다! 이처럼 내가 영을 접촉할 때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 습관화된 성질을 내면 안 된다’라는 그분의 말씀을 느낄 수 있고, 성질을 내라고 부추기는 또 하나의 음성을 이기고, 성령의 말씀에 순종하는 즉시 그분의 평화를 체험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성령의 기름 부음에 의해 구원받는 생활이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는 이 말씀을 체험하려면, 반드시 당신은 두 종류의 말씀을 이해해야 한다. 곧 우리 밖에 기록된 성경의 말씀(로고스)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당신의 영 안에 살아 말씀하시는 말씀(레마)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심의 의미를 깨달을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내적인 레마는 언제나 외적인 로고스와 다르게 말씀하시지 않으신다. 외적인 로고스와 내적인 레마는 항상 서로 일치하며, 많은 경우 내적인 레마가 외적인 로고스를 해석해 준다. 예를 들면, 오늘 아침 기록된 로고스(성경의 기록된 말씀)를 읽었지만, 그것을 이해하거나 살아 있는 방식으로 자신에게 적용하는데 실패했다고 하자.

 

 

 

직장에서 근무시간에 성령께서 당신 속으로부터 당신을 그 말씀으로 기름 부으시고 당신에게 올바른 의미와 올바른 중점을 제시해 주신다. 당신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생생한 중점을 가진 살아 있는 레마를 체험한다. 그 결과로 당신은 당신의 생각 안에서 그것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당신의 영 안에서도 그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이제 그 외적인 기록된 말씀이 당신의 영 안에서 살아 있는 말씀이 된다. 이제 당신은 그 말씀을 체험할 수 있고 당신의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해서 로고스가 레마가 된다. 요한15,7절에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한다.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른다면, 15,9-10절에서 말씀하시는 바, 너희는 주님을 사랑할 수 있고, 주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른다면 이것은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방법을 깨닫게 한다. 곧 주님은 우리 영 안에 성령으로 거하는 것처럼, 말씀(레마)으로 거하신다는 사실이다.

 

 

 

주님은 말씀으로 우리를 찾아오시고 그 말씀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우신다. 이러한 사람은 무엇을 구하든지 이기적이지 않고 예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을 구하게 될 것이다!

알렐루야! 아멘!

 

 

<전문은 http://cafe.daum.net/yoondaniel을 참고하십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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