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고위원(바리사이)의 집의 향연에 초대받으신 예수와 사도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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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현희 | 작성일2019-05-26 | 조회수1,22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예수께서 당신을 청한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신다. 그 집은 성전에서 별로 떨어져 있지 않으나, 토펫산 밑에 있는 동네 쪽으로 있다. 대단히 품위가 있고 약간 간소한 종교상의 의무를 충실히 지키는 지나칠 정도로 지키는 사람의 집이다. 내 생각에는 못까지도 613개 계명 중의 어떤 것들이 명하는 수대로 명하는 자리에 박혀 있는 것 같다. 천에 무늬 하나 없고, 벽에 장식품도 하나 없고, 자질 구레한 실내 장식품 하나도 없다....요셉과 니고데모, 그리고 가파르나움의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집에까지도 집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하여 있는 그 자질 구레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이 집에서는 어디에서나 그 주인의 정신이 새어나온다. 하도 아무런 장식이 없어서 얼음장 같은 느낌을 준다. 우중충하고 둔중하고, 석관과 같이 직각으로 자른 가구들도 장식이 없다. 혐오감을 주는 집이다. 사람을 맞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들어가는 사람을 혐오감을 주는 집이다. 사람을 맞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적의를 품고 가두는 집이다. 그런데 엘키아는 그것을 지적하며 자랑한다.
"선생님, 얼마나 경의를 표하는지 아시겠지요. 모든 것이 그것을 나타냅니다. 보십시오. 그림 없는 커튼, 장식 없는 가구, 꽃을 본뜬 조각한 그릇이나 큰 촛대 같은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있기는 다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너는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또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을 나타내는 조각이나 상을 만들어 가지지 말아라' 하는 계명에 따라서 조절되었습니다. 제 집이 이렇고 제 옷과 제 집에 있는 사람들의 옷이 이렇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선생님의 제자 가리옷 사람의 옷과 겉옷에 있는 이 솜씨를 칭찬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이런 것을 입는 사람이 많다'고 말씀하시겠지요. '이것은 그리이스식 번개 무늬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겠지요 . 그러나 이 각과 이 모양이 너무나 에집트의 기호들을 상기시킵니다. 소름끼치는 것입니다. 악마의 숫자입니다! 강신술의 기호! 베엘제불의 약자입니다! 시몬의 유다 당신은 그걸 입고 다니는 것이 소름끼치지 않소? 그리고 선생님은 그에게 이것을 허락하시는 것이 몹시 싫지 않으십니까?"
" 나는 옷에 있는 기호보다도 마음속에 소름끼치는 기호가 없도록 보살핍니다. 그러나 아무에게도 눈쌀을 찌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장식이 덜 있는 옷을 입으라고 내 제자에게 부탁하겠습니다. 아니 지금 당장 부탁합니다."
"사실 선생님은 제 옷이 좀 더 검소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여러번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입는 것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한 것입니다"
엘키아는 완전히 분개했다는 것을 나타내고 그의 친구들도 덩달아 일제히 찬성한다. 유다는 착하게 구는데 벌써 싫증이 났다. 그래서 대꾸한다.
"오! 그러면 최고회의의 당신들에게서도 없애야 할 화려한 것이 너무나 많을 것입니다! 당신들이 당신들의 영혼의 모습을 가리기 위해서 그려 붙인 모든 그 점을 없애야 한다면, 당신들의 안색이 매우 나쁠 겁니다"
"오히려 잘못 말씀하신 것이오" 하고 엘키아가 대꾸한다. "신명기의 저주는 분명해요. 신명기는 이렇게 말하오. '장색들의 손이 만드는 고약한 것인, 조각하거나 주조된 상품을 만드는 자는 화를 입을 것이다' 그리고...."
"여자들! 그리고 여자는 항상 멸시할 만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선생님, 연회장으로 들어가십시오. 그동안 저는 친구들과 말을 해야하기 때문에 잠깐 자리를 뜨겠습니다" 예수께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시고 응하신다.
"선생님...저는 숨이 막힙니다!..."하고 베드로가 외친다.
"불안해 하지 말아라. 그리고 모두 신중해라." 하고 예수께서 충고하신다.
그동안 하인들은 벌써 고기를 자른다. 예수께서는 엘키아 옆에 계시고, 예수 옆에는 베드로가 있다. 엘키아가 음식을 드리고, 식사는 무서운 침묵속에 시작된다. 그러나 곧 첫번째 말이 교환된다. 그런데 다른 열두 사람은 거기에 있지 않은 것처럼 돌보지 않기 때문에 말은 자연 예수께 하는 것이다. 첫번째로 질문하는 사람은 율법박사이다.
"선생님, 그러면 선생님은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그 사람이라고 확신합니까?"
율법 박사는 잠시 어리둥절해 있다. 한 친구가 그를 도우러 나선다 "이스라엘이 군림하리라는 것은 아무도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이 약속을 말할 것은 한 예언자가 아니라, 모든 예언자와 예언자 이전 사람들, 즉 성조들입니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세개의 아니오는 확신에 차있다.
"나는 틀린 생각에 동의할 수가 없기 때문이오. 나는 천사보다 더한 사람이오. 천사는 그리스도의 예고자인 세례자였소. 그리고 그리스도는 나요"
"엘키아, 엘키아, 율법과 예언자들을 하찮은 것들과 혼동하지 마시오!"
"당신처럼 말이지요. 그런데 당신은 계략으로 했고 따라서 더 큰 잘못을 저지르면서 했기 때문에 환대의 의무를 어겼소. 또 당신은 그것을 그렇게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했소.당신은 내 주의를 딴 데로 돌리고 나서 나를 이리로 보냈고, 그 동안에 당신은 당신 친구들과 함께 손을 씻었소. 그리고는 돌아와서 당신이 어떤 모임에 가야 하니까 우리더러 일을 재빨리 해치우라고 말했소. 그런데 이 모든 것은 내게 '당신이 죄를 지었소'하고 말할 수 있기 위해서 한 것이오"
그리고 나는 당신들에게 당신들의 죄를 말하고, 당신들의 계급 전체의 죄를 말하오. 그리고 율법을 거짓 순수하게 지키는 사람들이 바리사이파 사람들, 참된 선과 거짓 선을 고의적으로 혼동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외부적인 일에까지 완전을 강요하고 요구하면서 당신들 자신에게는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는 거짓 현자들, 박사들, 당신들의 죄도 말하오. 당신들은 당신들과 나를 청한 주인과 짜고서, 식사하기 전에 손을 씻지 않았다고 나를 비난하오. 당신들은 내가 성전에서 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성전에는 먼지와 길에서 묻은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씻지 않고는 가까이 갈 수가 없소. 그러면 거룩한 곳이 더러운 곳이라고 인정하고자 하는 거요?" "우리는 식사하러 가기 전에 손을 씻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일어나셔서 식탁 가장자리에 두 손을 짚으시고 당신의 비난을 시작하신다. "당신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마치 접시와 잔과 손발이 당신들이 깨끗하고 완전하다고 공언하는 당신들의 정신속에 들어가게 되는 것처럼 잔과 접시의 거죽을 씻고, 당신들의 손발을 씻소. 그러나 당신들의 정신이 어떻다는 것을 공언하는 것은 당신들이 아니라 하느님이셔야 하오. 하느님께서는 당신들의 정신에 거짓말과 더러운 것과 폭력이 가득 차 있고, 악의가 가득차 있어서, 밖에서 오는 아무것도 이미 부패한 것을 부패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하시오"
예수께서는 오른 손을 식탁에서 떼시고, 본의 아니게 손짓을 하기 시작하시며 계속 말씀을 하신다.
"그러나 당신들의 육체를 만드신 분께서 당신들이 외부에 대해 가지는 존경을 내부에 대해서 적어도 갚은 정도로는 가지라고 요구하실 수 없겠소? 두 가지 가치를 그 중요성을 전도 시키면서 바꾸는 어리석은 사람들,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여기에 대해서,즉 당신과 비슷하게 만드시고 타락으로 인해서 영원한 생명을 잃는 영에 대해서 손이나 발에 대해서 들이는 것보다 더 큰 정성을 들이기를 원치 않으시겠소? 손발의 더러움은 숩게 씻을 수 있고, 또 더러운 채로 있다 하더라도 내적인 깨끗함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을 터인데 말이오. 잔이나 접시는 영혼 없는 물건들이고, 당신들의 영혼에 영향을 미칠 수가 없는데, 하느님께서 잔이나 접시가 깨끗한 것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겠소? 시몬 보에토스, 나는 당신의 생각을 읽는데, 그렇지 않소. 이 깨끗함은 필요 불가결한 것이 아니오. 당신들이 이런 주의를 하고 이런 정결례를 지키는 것은 건강을 염려해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오? 육욕의 죄, 또 탐식과 무절제와 음란의 죄는 손이나 접시에 있는 먼지 조금보다 몸에 더 해롭소. 그러나 당신들은 당신들의 몸을 보호하고 당신들의 가족을 보호할 걱정은 하지 않고, 그런 일들을 행하고 있소. 그리고 당신들은 여러 가지 종류의 죄를 짓소. 당신들의 영과 육체의 오염, 물질의 낭비, 당신들의 가족들에 대한 존경의 부족 외에 당신들은 성령의 옥좌가 있어야 하는 당신들의 영의 성전인 당신들의 육체를 더럽힘으로 주님께 죄를 짓기 때문이오. 그리고 또 당신들은 약간의 먼지에서 올 수도 있는 병에 대해 당신들을 보호하는 것이 당신들의 소관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짓는 죄로도 주님을 모욕하오. 마치 당신들이 깨끗한 정신으로 주님의 도움을 청하면 당신들을 육체의 병에서 보호하기 위해 개입하실 수 없는 것 같이. 그러나 내부를 창조하신 분이 외부도 창조하시고, 또 외부를 창조하신 분이 내부도 창조하지 않으셨소? 그리고 더 고귀하고, 하느님과의 유사의 자극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내부가 아니오?
예수의 말씀은 한 율법박사에 의하여 중단된다. 그도 예수께 반대하기 위하여 일어섰다. "선생, 그렇게 말하는 것은 우리도 모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다음에 우리가 선생을 심판해야 하기 때문에 선생께 적절하지 않습니다" "아니오, 당신들이 아니오. 당신들은 나를 심판 할 수 없소. 당신들은 심판을 받는 사람들이지 심판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오. 그리고 당신들을 심판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시오. 당신들은 말할 수 있고, 당신들의 입술로 소리를 낼 수 있소. 그러나 아무리 힘있는 목소리라도 하늘에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온 땅을 돌아다니지도 못하오. 약간의 공간을 지나가면 잠잠해지오. 그리고 시간이 조금지난 뒤에는 잊혀지오. 그러나 하느님의 심판은 늘 남아 있는 목소리이고, 잊혀지지 않는 것이오. 하느님께서 루치펠을 심판하시고 ,아담을 심판하신 것이 오랜 옜날의 일이오. 그러나 그 심판의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고, 그 심판의 결과는 남아 있소. 그리고 내가 완전한 희생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은총을 다시 가져다주려고 왔지만, 아담의 행위에 대한 심판은 그대로 남아있고, 또 언제나 '원죄'라고 불릴 것이오. 사람들은 다른 어떤 정화보다도 뛰어난 정화로 씻어져서 구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낙인을 가지고 날 거요. 그것은 하느님께서 여인에게서 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이 낙인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셨기 때문이오. 사람이 행위로가 아니라, 성령에 의해서 만들어진 사람(세례자 오한)과, 미리 미리 예방이 된 여(성모마리아)과 미리 거룩하게 된 남자(예수)를 빼놓고는 말이오. 미리 예방이 된 여인은 하느님의 동정녀 어머니가 되실 수 있기 위해서였고, 미리 거룩하게 된 남자는 구속하는 구세주의 무한한 공로를 미리얻은 결과로 벌써 깨끗해져서 태어남으로써 죄없는 분의 예고자가 될 수있기 때문이였소.
하느님께서는 조심성 없고 무식하고 영원한 어린 아이인 사람이 올바른 인도자의 도움을 받으라고 사랑을 가지고 또 사랑으로 십계명을 주셨소. 그런데 당신들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피조물인 인간들에게, 당신 길로 걸어 나아와서 당신의 마음에 이를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그들을 다정스럽게 부축하느라고 쓰시던 걸음마 어린이를 인도하는 끈 대신에 날카롭고 무겁고 고통을 주는 돌로 된 산들과 사람을 찍어누르고 길을 잃게 하고 걸음을 멈추게하고, 그로 하여금 하느님을 원수처럼 무서워하게 만드는 미로와 같은 명령들과 악몽과 같은 불안을 가져다 주었소. 당신들은 사람들의 마음이 하느님께로 걸어가는 데 장애물을 갖다 놓소. 당신들은 아버지를 당신의 자녀들에게서 갈라놓소. 당신들은 당신들의 과중한 짐으로 이 다정스럽고 축복받은 참된 부성을 부인하오. 그러나 당신들 편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짊어지우는 그 무서운 짐을 손가락 끝으로도 건드리지 않소. 당신들은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한 것만으로 당신들이 정당화된다고 믿고 있소.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들, 당신들은 구원을 받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당신들이 판단한 그것에 대해서 심판을 받으리라는 것을 모르시오? 당신들은 하느님께서 당신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리라는 것을 모르시오? ' 너희들은 너희들의 말이 신성하고 옳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나는 너희들의 말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너희들은 그 말을 모든 사람에게 받아들이게하고 너희 형제들은 그 말을 받아들이고, 실행한 방식에 따라서 판단했으니, 나도 너희들을 너희들의 말을 가지고 심판한다. 그런데 너희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라고 말한 것을 하지 않았으니, 선고를 받아라' 당신들의 조상들이 죽인, 예언자들의 무덤을 가꾸는 당신들은 화를 입을 것입니다. 아니,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들은 조상들의 죄를 작게 한다고 믿고 있소? 아니오. 오히려 반대로 당신들은 조상들이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을 증언하는 것이오. 그것 뿐이 아니라, 당신들은 그들이 행한대로 할 기분이 완전히 되어 가지고, 그들이 한 일을 찬성하오.'우리는 이 분을 공경했소' 하고 말할 수 있으려고 박해받은 예언자의 무덤을 세우면서 말이오. 위선자들! 이 때문에 하느님의 지혜는 이렇게 말씀하시오. '나는 저들에게 예언자들과 사도들을 보내겠다. 그런데 그들은 어떤 사람들은 죽이고 어떤 사람들은 박해하여, 세상 창조때부터 그후까지, 아벨을 피에서부터 제단과 지성소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즈가리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흘린 모든 예언자들의 피를 이 세대에 요구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그렇소. 나 진정으로 진정으로 당신들에게 말하오마는 성인들이 흘린 이 모든 피에 대하여는 하느님께서 계신 곳에서 그분을 알아볼 줄을 모르고 그들의 불의와 생생한 대조가 되기 때문에 의인을 박해하는 이 세대에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내가 말하는 것이 내 아버지의 마음에 드는 동안에는 말을 하겠소. 그 다음에는 내 행동이 내 말보다도 한층 더 말할 것이오. 그리고 내 공로가 행동보다도 한층 더 말을 할 것이고, 세상이 교육을 받아 알 것이고, 당신들을 심판할 것입니다. 당신들이 당할 첫째 심판이오. 그런 다음 둘째 심판이 올 것인데, 당신들 각자가 죽어서 받는 사심판이오. 마침내 맨 마지막 심판, 즉 공심판이 올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들은 이 날과 이 시기를 기억할 것이고, 순박한 사람들이 정신 앞에 마치 악몽의 환상인 것처럼 흔들었던 무서운 하느님을 당신들만이 알게 될 것입니다. 순박한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하면서 당신들은 당신들의 무덤속에 어 앉아서 하느님을 비웃었고, 첫째이고 주요한 계명, 즉 당신들이 존중하지 않고 따르지 않은 시나이산에서 받은 마지막 계명인 사랑의 계명을 우습게 알았소. 엘키아, 당신 집에 형체로 나타낸 상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쓸데 없는 일이오. 당신들 모두, 당신들 집에 조각한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쓸데 없는 일이오. 당신들의 마음속에 우상을, 여러개의 우상을 가지고 있소. 당신들이 신이라고 믿는 우상은 당신들의 사욕이 우상들이오. 너희들은 이리 오너라. 가자" 그리고 열두 제자를 앞세우시고 맨 마지막으로 나오신다. 침묵...그러다가 남아있는 사람들이 모두 함께 크게 부르짖으며 말한다. "저자를 뒤쫓아서 위반하는 현장을 잡아 고소 거리를 찾아내야 하오!"
또 다시 침묵이 흐른다. 그런 다음 두 사람이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증오와 말에 진저리가 나서 떠난다. 한 사람은 엘키아의 친척이고, 또 한 사람은 두번이나 선생님을 옹호한 사람이다. 그동안 남아 있는 사람들은 서로 묻는다.
"나와 안나의 엘르아잘이...그를 구슬리겠소..."
하고 엘키아가 천천히 잔인하게 말한다.
"안나에게도 의견을 물읍시다. ...그리고 두고 보시오...안나도 이 생각이 좋은 생각이라고 말할 거요. 그리고 당신들도 찬성할 거요....오! 당신들도 찬성하고 말고.."
그들은 모두 주인의 뒤를 따라 나온다. 집주인은 "당신들도 찬성할 거요....당신들도 찬성할 거요!" 하고 말하면서 간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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