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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을 가슴으로 아는 방법은 무엇일까?
작성자강만연 쪽지 캡슐 작성일2019-05-30 조회수1,305 추천수1 반대(0) 신고

 

 

지금 제가 상상의 천국여행이라는 소재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도 상상만으로 글을 쓰면서 오늘 순간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가장 복 받은 영혼일지를 말입니다. 천국여행 시리즈 4를 쓰고 난 후에 드는 생각입니다. 바로 이 세상을 살면서 하느님을 아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느님을 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바로 성경을 공부하거나, 신부님의 강론을 듣거나 여러 가지 영성 서적을 통해서 하느님에 대해 어렴풋이 알아가는 것도 있을 수가 있을 겁니다. 이러한 방법도 좋은 방법일 겁니다. 저는 지금 순간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머리로 아는 지식, 성경 속에 나오는 하느님에 대한 지식 말고 가슴으로 하느님의 마음을 아는 것, 바로 이심전심으로 하느님의 마음을 아는 것 말입니다.

 

지식으로 하느님을 이성적으로 아는 것도 당연히 필요합니다. 이런 이성적인 생각으로 당연히 하느님이 어떤 분이시라고 자신이 그 이성적인 지식을 통해 또 추리하는 사고로 하느님에 대해 알아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보다도 더 좋은 방법은 그냥 마음과 마음으로 알 수만 있다면 정말 좋을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마음과 마음으로 하느님의 마음을 알 수가 있을까를 한번 고민해봤습니다.

 

하느님은 자비와 사랑으로 뭉쳐진 분이라서 만약 자신의 마음속에 자비와 사랑의 마음을 가득 채우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비와 사랑의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가득 채우면 바로 그 자체가 하느님의 마음과 같은 마음이라서 그렇습니다. 세상에서도 주파수라는 게 있잖습니까?

 

우리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특정 방송국의 프로그램을 청취하려면 그 방송 주파수와 동일하게 주파수를 라디오에서 맞추어야 그 방송국에서 진행하는 소식을 들을 수가 있지 않습니까? 주파수는 물리학에서는 파장이라는 개념으로 설명을 합니다. 파의 울림을 말하는 것입니다. 통신 장비 중에서 모뎀이라는 말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원래 모뎀은 공학적인 용어로는 변복조 장치입니다. 송신측에서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는 다른 신호로 보냅니다. 수신측에서는 그 신호를 그대로 받으면 무슨 신호인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원래의 신호로 복원을 해야만 원래의 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역할을 하는 게 모뎀입니다.

 

저는 성경이나 교부들의 가르침, 신학자들의 학문적인 이론이 일명 통신공학에서 사용하는 모뎀과도 같은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원래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하느님에 대한 지식을 우리에게 전해주셨지만 우리는 그걸 잘 이해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걸 교부들이나 신학자의 도움으로 다시 원래의 하느님의 메시지를 재해석해서 우리가 하느님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단순히 지식으로서 말입니다.

 

바로 하느님께서 전달하시고자 하는 그 마음의 울림인 진동수를 우리가 알아서 그 진동수에 우리의 마음을 일치시키면 그러니까 우리가 하느님께서 보내주시는 싸이클을 우리의 마음에서 나오게만 한다면 바로 동일한 싸이클이 되게 하면 바로 하느님과 이심전심으로 하느님의 마음을 알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론은 확실하지만 사실 쉽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어쩌면 완전하지는 않지만 세상을 살면서 하느님의 주파수와 일치시키려고 계속 튜닝을 하는지 모릅니다. 제가 용어를 영어로 사용해서 죄송합니다. 튜닝이라는 용어는 요즘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자동차에서도 사용되고 또 라디오 같은 곳에서도 주파수 조종하는 부위에 보면 tune라고 쓰여있는 걸 보신 적도 있을 겁니다. 원래 튜닝은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맞춘다는 의미입니다.

 

성경 레위기에서도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느님께서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한 사람이 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거룩한 사람이 되는 건 하느님의 본성을 그대로 닮아야 그리 될 겁니다. 하느님의 본성을 닮기 위해서는 우선 하느님의 마음을 알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하느님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전매특허 주파수인 사랑의 주파수를 항상 자신에게서 나가야만이 그래야 서로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은 사랑의 주파수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어려운 것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단순합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지금 첨단을 달리는 통신 기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cw라고 하는 전신을 혹시 몰라서 최후의 수단으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전 드라마를 보면 간첩들이 북한과 교신할 때 사용하는 통신 장비를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바로 그런 통신을 미국이 최후의 수단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원래 그 통신 방식은 5와트의 전력만으로도 조금 더 말한다면 10와트의 전력만으로도 우리 한국에서 미국까지도 신호를 보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통신 수단이 두절되는 최악의 상태에서도 미국이 살아남기 위한 최후의 보루와 같은 통신 수단입니다.

 

근데 바로 이 통신 수단의 근본 원리는 신호의 장,단의 주기로써 보내는 겁니다. 그래서 아주 단순한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런 내용을 묵상하면서 하느님과 마음을 일치시키는 것도 이런 모르스 신호처럼 아주 단순하게 이루어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하느님과 소통하는 비밀키, 만능키는 바로 사랑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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