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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의 귀에 말씀하시는 하느님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5-30 조회수1,275 추천수1 반대(0) 신고

 


마음의 귀에 말씀하시는 하느님

"이제 나는 그들 꾀어내어

빈들로 나가 사랑을 속삭여 주리라.“

(호세 2,14)

하느님께서는 친교를 나누시기 위해서

사람을 부르실 때 조용한

장소를 택하시어 말씀하십니다.

육신의 귀가 아니라

마음의 귀에 말씀하십니다.

베르나르도 성인은 책이나

거룩한 사람들보다도 숲속의 참나무

가운데서 하느님의 사랑을 훨씬

더 많이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예로니모 성인은

로마의 찬란함을 떠나서

베들레헴의 한 동굴에 살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 고독이여, 하느님께서는

바로 이 고독속에서 당신의 사람에게

너무나 친근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고독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녹이는 사랑의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외칩니다.

"나의님께서 말씀하셨을 때,

나의 마음은 녹아 버렸습니다."

-성 알폰소 성인의 거룩한 묵상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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