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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5-31 조회수1,215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은 성모님이 엘리사벳을 찾아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엘리사벳은 노인이었고 성모님은 젊은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을 보면 성모님이 엘리사벳을 찾아 볼때도 그들은 나이로 만난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엘리사벳은 성모님을 주님의 어머님으로 바라보고 인사를 합니다. 성모님과 엘리사벳을 보면서 나이이상의 것으로 바라 보면서 그분에게 다가서십니다. 이 안에 무슨관계가 있기에 이분들은 이런 관계를 유지 할수 있을지? 이것은 주님이 이들안에 계시기에 이런 관계가 유지 될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초기 박해를 받을시기에 양반과 상놈은 서로 같이 앉아서 밥을 먹지도 않고 같이 눈을 마주하지도 못하는 관계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같이 앉아서 대화를 하고 그리고 같이 밥을 먹을 수 있었지요 ..주님안에서는 모두 같은 형제 자매고 높고 낮음이 없기에 그렇습니다. 성모님과 엘리사벳의 관계도 동일한것이지요 주님안에서 한 형제 자매님이고 높고 낮음이 없기에 그렇지요.. 그러나 오늘 복음에서 다시금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성모님은 동정녀에게서 아이를 가진 상태이고 이것은 돌로서 쳐 죽임을 당할 사안입니다. 그리고 엘리사벳은 늙은 몸으로 아이를 잉태한 상태 입니다. 하나같이 곡절이 있는 사안입니다. 이 곡절의 원인이 하느님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이지만 인간적으로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서로 의지하여서 서로 사랑하여서 이 난관을 극복하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신앙은 절대로 혼자서 무엇을 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도 당신이 전지 전능하시지만 그러나 인간에게 손을 내미시고 같이 가신분이 주님이시지요 ..제자들이 한편으로 제자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들도 주님의 협력자입니다. 하느님의 일은 둘이나 셋이 모인곳에 같이 계시겠다고 하셨지요 ..관계성 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사안일것입니다. 엘리사벳과 성모님의 관계에서 보듯이 관계안에서 당신 사랑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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