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렇게 강복하시며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6-02 조회수1,379 추천수3 반대(0) 신고
지난번에 제주도에 일이 있어서 비행기를 탓습니다. 타고 가면서 하늘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늘 아래를 내려다 보니 작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비행기를 타면서 특별하게 무엇인가 다른 느낌은 들지 않고 단지 무엇인가의 도움으로 떠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 외에는 아무런 감정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단지 하늘위로 올라가 있다가 일정한 거리를 날아가서 목적지에 도달하니 제주도이고 그리고 그곳도 사람이 살아있는 곳이기에 특별한 느낌을 가질수 없었지요 ..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는 주님이 하늘로 올라가셨다고 합니다. 물리적인 의미의 하늘인지 아니면 어떤 것인지요? 말씀이 사람이 되시었다고 합니다. 말씀으로 인해서 주님은 사람의 모양으로 강생하시었습니다. 그러나 그 본질은 말씀입니다. 근원입니다. 이것으로 돌아가셨다. 그것을 승천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든이에게 모든이의 것으로 다가오시는 주님.. 유형 무형의 형태를 넘어서서 당신의 본질의 세계로 넘어가시는 사건이 주님의 승천 사건이 아닐지요 ? 그런데 그 승천이 나와는 무슨 상관이 있을지요 ? 주님이 강생하시어서 수고 수난을 받으시고 부활하시고 그리고 승천하신 것은 결국 내가 갈길을 그분이 알려주신것입니다. 속박 혹은 세상사로 부터 내가 자유 롭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나의 모습을 보고 주님은 진정한 그분이 나에게 원하시는 모습은 무엇이고 그리고 나의 삶이 죽음이후에는 끝이 아니라는 것을 당시의 부활로서 보여주시고 그리고 본질의 모습이 무엇인지 당신의 승천으로 알려 주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 알려주시지요 ..성령을 받아서 나는 제2의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라는 것이 승천 사건이지요 ..만일 주님이 부활하시고서 영구히 우리와 같이 사신다면 어떤일이 일어날 것인가요 ? 제 2의 그리스도인이 아닌 그 자체 배우는 사람으로 머물러 있다고 자신에게 부여하신 하느님의 소중한 소명을 달성하지 못하고 그 상태로 있다가 죽을 것입니다. 승천은 그런의미에서 내게 부여하신 소명을 달성케 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너도 이제 너에게 부여한 하느님의 소명을 너의 생명을 걸고 달성하라는 것이 승천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지요 ? 오늘 잠시 모든것을 내려 놓고 주님의 감실앞에서 주님이 나에게 주신 소명을 다시금 찾아보고 그것을 위하여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시금 나를 돌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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