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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미사강론]루마니아 사목방문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미사2019.5.31.금요일]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9-06-07 조회수1,693 추천수1 반대(0) 신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19.index.html

https://www.vaticannews.va/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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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2019 5 31일 금요일[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강론 당일 독서와 복음 말씀] 1독서 : 스바니야 예언서 3,14-18

화답송 : 이사 12,2-3.4ㄴㄷㄹ.5-6(◎ 6ㄴㄷ)

복음 : 루카 복음 1,39-56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menu=missa&missaid=10477&gomonth=2019-05-31&missatyp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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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사목 방문

루마니아

 

거룩한 미사

 

교황 성하의 강론

 

가톨릭 성요셉 성당(부크레슈티)

2019 5 31일 금요일

 

우리가 방금 들은 복음 말씀은 기쁨과 찬미에 넘쳐 포옹하는 두 여인의 만남 안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엘리사벳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고 엘리사벳은 사촌마리아님을 그 믿음 때문에 복되다고 합니다. 마리아님은 주님께서 당신의 비천한 여종에게 하신 큰 일들을 노래합니다. 마리아님의 노래는 목소리를 잃어버려서 더 이상 노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위대한 희망의 찬가입니다. 저 희망의 찬가는 또한 오늘 우리를 깨우려고 하고 우리가 우리의 목소리를 그 찬가에 보태도록 만듭니다. 우리가 제자들의 첫 째 제자에 대해 묵상할 수 있는 중요한 세가지 요소들로 이렇게 합니다. 마리아님은 여정을 떠나 갑니다, 마리아님은 만납니다, 마리아님은 기뻐합니다.

 

마리아님은 여정을 떠나 갑니다나자렛에서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의 집으로. 그것은 성경 말씀처럼 마리아 님의 여정들 중에 첫 번째 여정입니다. 많은 여정들 중 첫 번째. 마리아님은 갈릴래아에서 베들레헴으로, 베들레헴에서 예수님께서 태어나실 것입니다. 마리아님께서는 당신의 아기 예수님을 헤로데에게서 구하기 위해서 이집트로 내려가실 것입니다. 마리아님께서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실  것입니다(루카 복음 2,41 참고) 그리고 결국 마리아님께서는 골고타로 예수님을 따라  가십니다. 이 여정들은 모두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 그 여정들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 여정들은 늘 용기와 인내심이 꼭 필요했습니다. 그 여정들은 우리의 성모님께서는 힘든 오르막길을 걷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성모님께서는 오르막길을 걷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그 길의 모든 발걸음에서 우리의 자매이십니다. 그분께서는 걸어가는 것에 지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계셔서 우리의 고생 중에 우리 인생 여정의 가장 위험한 굴곡과 곡절들 안에서 손을 잡아 우리를 데리고 가실 수 있습니다.

 

좋으신 어머니로서 마리아님은 삶의 사소한 것들 가운데에서 사랑이 날마다 자라난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한 어머니의 사랑과 창의성이 가난한 포대기와 지극한  사랑으로 예수님을 감싸심으로써 그 마구간을 예수님을 위한 보금자리로 만드실 수 있었습니다(복음의 기쁨 286 참고). 마리아님을 묵상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눈을 저 모든 많은 여성들, 이 땅의 어머니들 그리고 할머니들로 돌릴 수 있게 합니다. 이 땅의 어머니들과 할머니들은 그들의 조용한 희생과 헌신과 극기로 현재를 만들어 내고 있고 내일의 꿈을 위한 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희생은 침묵하고 강인하고 칭송 받지 못하는 희생입니다. 그들은 팔을 걷어 붙이기를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자녀들과 가족들을 위해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로마서 4,18) 어려움을 어깨에 집니다. 여러분 백성들의 살아있는 기억은 희망을 희미하게 만들거나 꺼버리려고 하는 모든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 강력한 희망의 감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님과 저 모든 어머니의 얼굴들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저 희망의 감각으로 경험하고 자라납니다( Aparecida Document, 536 참고). 그것은 미래의 지평선을 탄생시키고 열어 냅니다. 힘차게 이렇게 말합시다. 우리 백성들 안에는 희망을 위한 자리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리아님의 여정은 오늘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리아님은 당신과 함께 여정을 떠나 가자고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마리아님은 엘리사벳을 만납니다(루카복음 1,39-56 참고). 엘리사벳은 이미 나이가 많은 여인입니다(루카복음 1, 7 참고). 그러나 엘리사벳은 나이가 많지만 미래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고 성령으로 가득 차”(루카복음 1,41)믿는 사람은 행복하다”(요한복음 20,29 )라는 복음의 참행복을 예시하는 말로 예언합니다. 놀랍게도 젊은 여인은 자신의 뿌리를 찾으러 나이든 여인을 만나러 갑니다. 한편 나이든 여인은 새로 태어나고 예언적으로 젊은 여인의 미래를 예언합니다. 여기서 젊음과 늙음이 만나서 포옹하고 서로의 가장 좋은 점을 일깨웁니다. 그것이 만남의 문화로 일어난 기적입니다. 그 기적 안에서는 아무도 버려지거나 묵살되지 않습니다. 다만 모든 이들이 찾아집니다. 모든 이들은 주님의 얼굴을 나타내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함께 걷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리고 이러한 일이 일어날 때 하느님께서는 나타나시고 그분 백성 안에서 놀라운 일을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다그치시어 우리 자신 밖으로 나가게 하시고 우리를 안으로 가두는 모든 것에서 우리가 고집하는 것들로부터 나가게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겉모습을 넘어서 바라보도록 가르치시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좋게[선하게] 말할 수 있도록 그들을 축복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니다. 이것은 비바람에 노출된 집이 없는 우리 형제 자매들에 관해 특히 진실합니다. 그들은아마도 그들 머리 위의 지붕이나 빵 조각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안아 주고 보호하고 받아들이는 공동체의 따뜻함과 우정이 부족합니다. 이것이 만남의 문화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교회의 자녀들을 찾고 보호하고 모으는 교회의 기적적인 모성을 체험하도록 재촉합니다. 교회 안에서 다른 의식들이 만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각자의 소속이나 단체나 민족 집단이 아니라 하느님을 함께 찬미하는 사람들일 때 그때 위대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다시 한번 힘 주어 말합시다. “믿는 사람은 행복합니다(요한 복음 20,29 참고). 그리고 만남과 친교를 이룰 용기를 가진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마리아님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는 여정을 떠나 나아가면서 마리아님은 우리에게 하느님께서 머물러 살기를 열망하는 곳, 그분의 성소가 있는 곳 그리고 우리가 그분의 심장 박동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상기시킵니다. 그곳은 그분의 백성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그곳에 그분은 계시고 그곳에서 그분은 사시고 그곳에서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우리의 팔이 약해지게 하지 말라는 예언자의 소명을 우리 자신에게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주 하느님께서 그분 백성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한가운데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즉 그분은 승리의 용사이시고(스바니야서 3,16-17 참고) 그리고 그분은 그분 백성 한가운데에 계십니다. 이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비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승리의 용사로 우리 한가운데에 계십니다. 이것에 대한 우리의 확신이 우리를 마리아님처럼 노래하며 기뻐 뛸 수 있게 합니다.

 

마리아님은 기뻐하십니다. 마리아님은 태중에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임마누엘을 잉태하셔서 기뻐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성령 안에서 누리는 ……기쁨입니다(로마서 14,17).”(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22) 기쁨 없이 우리는 마비되어 있고 우리 불행의 노예입니다. 믿음의 문제들은 수단과 구조들의 부족함, 양의 부족함과 관련이 거의 없고 심지어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의 존재 조차와도 관련이 거의 없습니다. 그 신앙의 문제들은 진실로 기쁨의 부족과 관련이 있습니다. 신앙은 그것이 슬픔과 좌절에 떠있을 때 약해집니다. 우리가 불신 속에서 살 때 우리 안에서 닫혀서 살 때 신앙과 모순됩니다. 우리가 그분께서 놀라운 일들을 해 주시는(v.49참고) 하느님의 자녀들이라는 것을 깨닫는 대신 우리는 모든 것을 우리 자신의 문제들로 축소시킵니다. 우리는 우리가 고아가 아니라는 것을 잊어 버립니다. 우리의 슬픔 안에서 우리 한가운데에 아버지, 승리의 용사께서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고아가 아니라는 것을 잊어 버립니다. 마리아님은 우리의 도움으로 오십니다. 왜냐하면 일들을 축소시키는 대신 마리아님께서는 주님을 찬미하면서그분의 위대함을 찬양하면서 그 일들을 찬미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 기쁨의 비밀을 발견합니다. 마리아님 비천하고 겸손하신 마리아님은 하느님의 위대함에서 출발하시고 당신의 적지 않았던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님께서는 모든 일들에서 당신 자신을 주님께 의탁했기 때문에 기쁨으로 가득 차 있으십니다. 우리가 우리 마음을 그분께 열기만 하면 우리의 형제자매들에게 열기만 하면 하느님께서 언제나 놀라운 일들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마리아님께서 우리에게 상시키십니다. 이 땅의 위대한 증인들에 대해 생각합시다. 박해 가운데에서 하느님을 믿은 소박한 사람들. 그들은 그들의 희망을 세상이 아니라 주님께 두었고 그리고 그렇게 그들은 견디어 냈습니다. 나는 이 겸손한 승리자들, 이 이웃의 성인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들은 우리들에게 길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들의 눈물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 눈물은 하늘로 올라가는 기도였고 이 민족의 희망을 자라게 하는 기도였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마리아님은 여정을 따라 가고 만나고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마리아님은 자기 자신보다 더 위대한 어떤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님은 축복을 품고 계신 분입니다. 마리아님처럼 우리도 루마니아가 필요로 하는 축복을 품고 있게 하소서. 여러분이 무관심이 거짓임을 보여 주는 만남의 문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분열을 거부하고 이 땅이 주님의 자비를 큰 소리로 노래 부르게 하는 문화를 증진시키는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강론영어원문 ->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19/documents/papa-francesco_20190531_omelia-bucarest-romania.html

소리로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심쿵 미사 강론 -> http://www.podbbang.com/ch/177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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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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