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 [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긴 고해를 하시는 분들은 명동성당의 상설고해소를 방문하세요 ]
신앙인의 자세 1. 바쁜 척하지 말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 일을 여유 있게 처리할 능력을 당신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2. 피곤한 척하지 말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는 것 같은 힘을 당신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3. 어리석은 척하지 말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에게 가시관을 씌우심으로 당신의 모든 어리석음을 담당시키셨고, 당신의 머리에 성령을 부으심으로 모든 지혜와 총명을 이미 넘치게 주셨기 때문이다.
4. 아픈 척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당신은 이미 나음을 입었기 때문이다.
5. 가난한 척하지 말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난을 짊어 지우셨으므로 당신은 이미 부유한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6. 힘든 척하지 말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주시므로 당신에게 이미 권능이 임했기 때문이다.
7. 믿음이 없는 척하지 말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 산을 옮길 만한 겨자씨만한 믿음을 이미 주셨기 때문이다.
8. 연약한 척하지 말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당신의 연약함을 실제로 담당시키셨고 성령을 통해 이미 강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9. 슬픈 척하지 말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당신의 슬픔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실제로 담당시키셨고, 성령을 통해 희락이 넘쳐나게 하셨기 때문이다.
10. 두려운 척하지 말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성령을 통해 당신의 마음속에 세상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넘치는 평안을 주셨기 때문이다.
11. 혼자인 척하지 말아야 한다. 하느님께서 항상 당신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당신을 고아와 과부처럼 홀로 두지 않으시고 영원토록 당신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12.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말하지 말아야 한다. 성경의 모든 인물들이 당신과 같은 역경을 통과했고, 모진 세파를 거치면서도 결국 그들의 꿈은 모두 이루어졌다. 그 꿈을 이루신 성령이 당신 안에서 지금도 당신을 인도하고 계신다.
(오정현의 기도의 힘 중에서)
항상 깨어 준비하기 바란다 ('성심의 메시지' 중에서, 가톨릭출판사) 나는 다시 내가 있던 곳으로 돌아와 아버지께 기도드렸다. 아버지께 흠숭의 예를 올리고, 아버지께 도와 달라고 간청하였다. 나는 '하느님' 하지 않고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하였다. 너희들이 마음이 괴롭고 암담할 때,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간절히 기도하여라.
너희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과 두려움을 보여드리고, 너희가 하느님 아버지의 자녀라는 사실을 말씀드려라. 너희 육신이 허약하고 병들어 있다고 말씀드리고, 너희 마음이 세상으로부터 구박받아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는 것도 보여 드리고, 너희 영혼이 피땀이 흐를 정도로 기진맥진한 상태에 있음을 세세히 아뢰어라.
굳은 신뢰심으로 성부이신 하느님의 처분만 바라겠다는 마음으로 기도드려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너희의 고통을 위로해 주시며, 너희가 맡은 고통받고 있는 영혼들도 위로해 주실 것이다. 또한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힘도 함께 주실 것이다.
버림받고 고뇌에 가득 찬 나의 마음은 영혼들의 배은망덕한 죄악 때문에 깊은 번민의 늪 속으로 빠져들어 갔다. 피땀을 흘리고, 얼마 후면 십자가에 매달려 몸 속에 피 한 방울도 남김없이 흘리겠지만, 모든 영혼들이 구원받지 못하고, 그 중에 수 많은 영혼들이 나를 모욕하고 무시하다가 멸망할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모든 영혼들을 위해 피를 흘리겠으며, 나의 모든 수고와 노력을 다하겠노라고 결심하였다. 피를 흘리고 몸을 돌보지 않고 밤낮으로 수고해도 구원받지 못하는 영혼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 아버지께서 내리신 고통의 잔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모두 마셨다.
사랑하는 영혼들아! 내가 고통의 잔을 다 비운 것은 고통이 다가오면 절대로 뒷걸음질 하며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였다. 고통의 효과를 지금 당장 보지 못하여도, 손해라는 생각은 하지 말아라. 언제든지 그 고통의 열매를 수확할 날이 있을 것이다.
너희의 짧은 소견과 판단은 접어두고, 하느님의 뜻이 자유롭게 너희 안에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라. 하느님께서 고통의 잔을 나에게 내리셨을 때, 나는 물러나지도, 피하지도 않았다. 나를 미워하고 모략하는 자들이 나를 잡으러 게쎄마니로 오리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내일 계속해서 너희들에게 깨우쳐 주겠다. 언젠가는 내가 너희를 부를 터이니 항상 깨어 준비하기 바란다.
('성심의 메시지' /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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