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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6월 12일(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6-12 조회수1,673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녹)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새 계약의 일꾼이 되는

 자격을 주셨는데, 이 계약은

문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폐지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고 하신다.

◎제1독서◎

<우리는 문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된 새 계약을 이행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3,4-11
형제 여러분,
4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께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5 그렇다고 우리가

무슨 자격이 있어서
스스로 무엇인가 해냈다고

 여긴다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의 자격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새 계약의 일꾼이 되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이 계약은 문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을 살립니다.
7 돌에 문자로 새겨 넣은

죽음의 직분도 영광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곧 사라질 것이기는

하였지만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영광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의

얼굴을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
8 그렇다면 성령의 직분은

얼마나 더 영광스럽겠습니까?
9 단죄로 이끄는 직분에도

영광이 있었다면,
의로움으로 이끄는 직분은

더욱더 영광이 넘칠 것입니다.
10 사실 이 경우,

영광으로 빛나던 것이
더 뛰어난 영광 때문에

빛을 잃게 되었습니다.
11 곧 사라질 것도 영광스러웠다면
길이 남을 것은 더욱더

영광스러울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9(98),5.6.7.8.9

(◎ 9ㄷ 참조)
◎ 주 하느님,

 당신은 거룩하시옵니다.
○ 주 우리 하느님을

높이 받들어라.

그분의 발판 앞에 엎드려라.

그분은 거룩하시다.

◎ 주 하느님,

 당신은 거룩하시옵니다.
 ○ 모세와 아론은

그분의 사제들 가운데,

사무엘은 그분의 이름

부르는 이들 가운데 있네.

그들이 주님께 부르짖자,

친히 그들에게 응답하셨네.

◎ 주 하느님,

당신은 거룩하시옵니다.
 ○ 주님은 구름 기둥 안에서

말씀하셨네.

그분이 내리신 법과

명령 그들은 지켰네.

◎ 주 하느님,

당신은 거룩하시옵니다.
 ○ 주 하느님, 당신은

그들에게 응답하셨나이다.

당신은 용서하시는

하느님이시어도, 그들의

악행은 응징하셨나이다.

◎ 주 하느님,

당신은 거룩하시옵니다.
 ○ 주 우리 하느님을

높이 받들어라.

그분의 거룩한 산을 향해

엎드려라.

주 우리 하느님은

거룩하시다.

◎ 주 하느님,

당신은 거룩하시옵니다.

◎복음환호송◎

시편 25(24),4.5 참조
◎ 알렐루야.
○ 주님, 당신의 행로를

가르쳐 주시고 당신의

진리로 저를 이끄소서.
◎ 알렐루야.

◎복음◎

<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오셨다며,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공동체적이고 개인적인 생각과

행동을 인도하기 위한 길잡이로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계명들 가운데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라는 말씀은, 우리가

바리사이들처럼 규정 하나하나에

얽매여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 가운데 들어 있는 하느님의 뜻과

선한 의지는 시대가 바뀌어도 결코 무효가

될 수 없다는 의미로 알아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계명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감히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사소한 것처럼

보여서 작은 것을 소홀히 하다가는,

결국 하느님 뜻에서 점점 멀어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율법이 결국

사랑의 계명, 모든 것을 다해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는 계명으로

귀결되고, 또 그 사랑의 계명으로

완성됨을 가르치십니다.

사랑을 간직한 사람이

하느님에게도, 이웃에게도

죄를 지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말씀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 말씀으로서

주님께서는 율법의 완성을

가르치실 뿐 아니라 당신의 생애와

죽음으로 율법을 완성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이시기에,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작은 계명부터

지키려고 노력하는 하루가 됩시다.

 (이성근 사바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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