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교황(Pope) - '敎皇'
작성자최용준 쪽지 캡슐 작성일2019-06-12 조회수1,573 추천수1 반대(0) 신고

제가 예전에 뉴욕에 살고 있을때, 베네딕도 16세 교황님이 오셔서 저의 본당 신부님과 같이 미사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기억을 잊을 수 없는 미사중에 하나였고, 어느 교우가 말씀하시길 이태리에 가서도 

교황님이 직접 접전하시는 미사를 항상 드릴 수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아주 친하게 지냈던 신부님도 아니고, 같이 사목일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신부님이 되기에 

아까다고 생각하는 신부님중에 한 분이고, 그 신부님을 보면 가톨릭을 믿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신부님으로 아직도 기억이 남습니다.

 

그런 신부님하고 같이 교황님 미사를 드리게 되어 아주 뜻깊은 날로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혹시, 

오해가 있지 않을까 해서 말씀드립니다. 다른 신부님과 비교하거나, 폄하하려는 의도로 쓰는 글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황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제는 직업인이 아닙니다 사제는 딱딱하고     거만해선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사제는권위가 있되 권위적이지 않고, 확고하되 딱딱하지 않고, 

기쁨에 가득  있되     피상적이지 않아야 한다 말했습니다.

 

교황님은 19 2 바티칸 공의회 사제양성에 관한 교령 「온 교회의 열망」 반포 50주년 기념 회의에 

참석한 주교님과 신부님을 만나 바람직한 사제상을 이같이 제시하고 “이는 사목과 복음화의 전문 직업인이 

아니라     목자로 살아야 한다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간략하게 프란치스코 교황님 말씀을 드리면미소를 잃지 않는 사제 생활신자들을      꾸짖지 말고 

그들에게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사제, 그리고 사제의 뿌리 잊지 말아야 어려움과 위기를 이겨낼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를테면, 성소가 시작되고 양성된 가정과 신자가 있는 공동체가 사제의 뿌리입니다. 예수회의  젊은 

신부가 위기를 겪자 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영적인  들어 제 위치에 데려다 놨습니다. 사제는 자기 

뿌리를 잘라버려서는  됩니다

 

또한, 교황님은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가정과 공동체에서 하느님 백성을 위해 세워진 존재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한밤중에 걸려오는 

병자성사 요청 전화를  받을까 봐 침대옆에 전화기를 두고 잤던 고향의  사제를 떠올리고는 “사람들 가운데 

있기 때문에 사제가 되는 이라며 "사제는 주님과 함께아니면 백성과 함께하기에 쉴 때도 개인적 공간을 

갖지 않는다 말했다.

 

교황은 주교들에게도 자상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사제들 곁에 머물러 있으라고 당부했다.

 

 

교구  외출을 가급적 줄이고 사제들과 시간을 보내십시오. 바빠서 신부를 만날 시간이 없다면 일을 줄이고 

신부를 부르십시오. 교구에 머무는  자꾸싫어진다면 직책을 내려놓는  좋습니다.”

 

 

 

신부님의 상이 어떠해야 하는 것을  보여주는 글로소박하고 진솔한 말씀이라 저의 개인적인 생각도 대동소이 

하기에 올렸습니다또한우리가 함께하는 신앙 공동체와 연관이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교우들은 어떻게 생각하시고받아 들이시는지요?

 

예전의 교황님들과는 확연히 틀리는 말씀과 행보를 하시는 것을 보고아직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임기중이지만 

추측하건데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은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후로 가톨릭에  획을 긋는 역할을 하거나아니면 

 시발점이 되는 교황님이  수도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최용준 마르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