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는 말할 때에 ‘예.’할 것은 ‘예.’ 하고,‘아니요.’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6-15 조회수1,593 추천수1 반대(0) 신고

천주교 신자들하면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할 까요 ?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 혹은 성경책을 잘 읽지 않아서 성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 등등과 같은 표현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천주교 하면 저는 바로 떠 오르는 것이 외가집이 천주교 집안입니다. 그래서 서천에 시골이 있었는데요 그 곳에서 성당을 가려하면 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위하여서 30분정도 걸어나와야 하고 그리고 나서 10분에서 30분정도 차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 30분정도 차를 타고 나오면 서천읍에 도착을 하고 서천성당에 들어가서 미사참례를 합니다. 그런데 족히 한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가면서도 정장에 머리는 가름을 잘바르고 그리고 구두는 윤이 나도록 발광을 하고 성당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신부님의 말씀을 하나라도 놓치기 싫어서 그래서 귀를 쫑긋하고 듣고 그리고 나서 일주일을 신부님의 말씀이 주님의 말씀으로 새기고 새겨서 항상 식사자리에서는 신부님의 강론 말씀을 되뇌이고 되뇌이면서 살아가시던 시골의 우리 외가집이 생각이 납니다. 왜가 없습니다. 오직 하라고 하면 그렇게 하고 살아간 사람들이 시골에 있는 우리 외가집의 천주교 식구들이었어요 .. 그런데 외가집만 그런것이 아니라 그곳에 같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우리 천주교 식구들은 모두 그런것 같아요 .. 많이 아는 것이 신앙은 아닌것 같아요 ..많이 아는 것 보다는 성서 한구절이라도 그것에 목숨을 걸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주님 보시기에는 좋은 모습같습니다. 지난주에 성령강림 축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령 7은 중에 하나를 뽑았어요 ..그곳에 나와있는 것은 지식입니다. 그것의 내용은 분별입니다. 무엇이 하느님의 것인지 ? 분별하는 것이 지식이라고 합니다. 이것으로 올해부터 내년 성령 강림 축일까지는 나의 모토로 하여서 살아가야지요 ..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맹세하지 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혹은 땅에 혹은 어떤 사람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맹세를 하지 말구 "예" 할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것은 "아니요"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맹세는 왜하지 말라구 하시는 것일지 ? 인간은 하느님이 모상데로 태어난 것이고 우리가 할것은 주님의 뜻을 찾아서 성화되는 것이 우리의 길입니다. 그러나 맹세라는 것은 주님의 자리에 나를 올려 세우는 것과 같은 교만함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교만한 위치에 나를 올려 놓으려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항상 주님의 물음에 예라고 할것이면 예이고 아니면 아니요 하면 그만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것과 주님의 것이 아닌것을 식별하여서 주님의 것에 응답하는 삶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서는 우리는 매순간 그분앞에 앉아야 합니다. 항상 나를 내려 놓을줄 알아야 합니다. 나의 손으로 웅켜쥐고 있으면 예 혹은 아니요 라는 삶이 아니라 맹세의 삶을 살아가게될 것입니다. 항상 내려 놓고 그분의 뜻을 찾는 우리가 되어야 겠습니다. 식별과 응답하는 삶으로 앞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예/ 아니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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