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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6.26)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6-26 조회수2,078 추천수7 반대(0) 신고

 

2019년 6월 26일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제1독서 창세 15,1-12.17-18

그 무렵 1 주님의 말씀이

환시 중에 아브람에게 내렸다.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너의 방패다. 너는

매우 큰 상을 받을 것이다.”
2 그러자 아브람이 아뢰었다.

“주 하느님, 저에게 무엇을 주시렵니까?

저는 자식 없이 살아가는 몸,

제 집안의 상속자는 다마스쿠스 사람

엘리에제르가 될 것입니다.”

3 아브람이 다시 아뢰었다.

 “저를 보십시오. 당신께서 자식을

주지 않으셔서, 제 집의 종이

저를 상속하게 되었습니다.”
4 그러자 주님의 말씀이 그에게 내렸다.

“그가 너를 상속하지 못할 것이다.

네 몸에서 나온 아이가 너를 상속할 것이다.”
5 그러고는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말씀하셨다. “하늘을 쳐다보아라.

 네가 셀 수 있거든 저 별들을 세어 보아라.”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너의

후손이 저렇게 많아질 것이다.”
6 아브람이 주님을 믿으니,

주님께서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
7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주님이다. 이 땅을 너에게 주어

차지하게 하려고, 너를 칼데아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이다.”
8 아브람이 “주 하느님, 제가

 그것을 차지하리라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묻자,

9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삼 년 된 암송아지 한 마리와

삼 년 된 암염소 한 마리와

삼 년 된 숫양 한 마리, 그리고

산비둘기 한 마리와 어린 집비둘기

 한 마리를 나에게 가져오너라.”
10 그는 이 모든 것을 주님께

가져와서 반으로 잘라, 잘린

반쪽들을 마주 보게 차려 놓았다.

그러나 날짐승들은 자르지 않았다.

11 맹금들이 죽은 짐승들 위로 날아들자,

아브람은 그것들을 쫓아냈다.
12 해 질 무렵, 아브람 위로 깊은

잠이 쏟아지는데, 공포와 짙은

 암흑이 그를 휩쌌다.

17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자,

연기 뿜는 화덕과 타오르는 횃불이

그 쪼개 놓은 짐승들 사이로 지나갔다.
18 그날 주님께서는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 강에서 큰 강

 곧 유프라테스 강까지 이르는

이 땅을 너의 후손에게 준다.”

복음 마태 7,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5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16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9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20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단골 한두 군데는 있지 않습니까?

국어사전에서 ‘단골’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니, ‘늘 정하여 놓고 거래를

하는 곳’이라고 나옵니다.

저에게 인터넷 안에서 자주 거래를

하는 단골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책을 구입하는 인터넷 서점이지요.

사실 다른 인터넷 서점이 단골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는 사은품을 많이 주거든요.

하지만 제게 사은품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책의 배송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책의 배송 상태가 거의 완벽하기에

그래서 책에 손상이 전혀 있을 수 없도록

 꼼꼼하게 포장되어 오는 이곳이

저의 단골 사이트가 된 것입니다.
모든 단골이 그렇지 않습니까?

자신의 마음에 드는 한 가지로 인해서

 그곳이 단골로 매겨집니다.

물론 모든 점에 있어서 다 완벽하면이야 가

장 좋겠지만, 중요하게 여기는

 그 한 가지로도 충분합니다.

만약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곳만을

 찾으려고 한다면 어떨까요?

만족시키지 않는 한 가지 이유로

인해서 자주 찾는 단골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단골이 되면

좋은 점도 부차적으로 따라옵니다.

우수고객이라면서 각종 혜택도 주어지고,

오프라인 가게에서도 특별히

저를 신경 써서 대해줍니다.
주님과의 관계에 대해 묵상하게 됩니다.

주님은 과연 여러분의 단골입니까?

이를 위해 내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채워주고 계신지를

떠올려 봐야 합니다. 만약 돈,

명예 등의 세속적인 것만을 원하고

있다면 주님과의 단골 관계는

형성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것들을 오히려

멀리하라고 말씀하시니 말입니다.

그러나 ‘사랑’을 제일 중요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은 주님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단골이 될 것입니다.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주님과 가까운 관계가 될 수도 있고,

또 가장 먼 분이 될 수도 있음을

깨닫습니다. 여러분은 과연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까?

 이렇게 주님과 좋은 관계를 맺는

사람이 바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마태 7,17)
좋은 나무가 되어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강조하신

사랑의 삶을 사는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함이 분명해집니다.

이 좋은 관계는 ‘앎’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만약 어떤 가게가 마음에 들지만,

잘 찾아가지 않고 또 주인과 대화를

전혀 나누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단골이 될 수 없습니다.

주님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주님과

끊임없는 대화는 필수인 것입니다.
주님과의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더 많이 주님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주님과 기도로

 함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

최선은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차선은 틀린 일을 하는 것이다.

최악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지혜의 영이 필요합니다)


주님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미국의 전국적 설문조사에

이런 질문이 있었습니다.
“당신은 현대미술이 초등학생도

그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에 대해 교육수준별로

다른 대답이 나온 것입니다.

고졸 이하는 ‘그렇다’라고 대답하는

 비율이 높았고,

대졸은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학벌에 따라 보는

안목 수준이 달라서

이런 대답이 나온 것일까요?

그런데 교육수준이 더 높은 사람은

고졸 이하와 마찬가지로 ‘그렇다’라고

대답하는 비율이 높았다는 점입니다.
아는 것이 없으면

무조건 부정하기 쉽고,

 알게 되면 진지하게 수용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알게 되면 과감하게

비판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비판은 여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예술과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됩니다.
‘앎’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주님에

대해서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저 자신의 테두리 안에 주님을

가둬놓고서 부정적인 말을 합니다.

그러나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때

비판도 하면서 좀 더 성숙한

신앙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됩니다.
주님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예수님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은 성모님이시겠지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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