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조가나의 불쌍한 농부들을 위로하시는 예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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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현희 | 작성일2019-06-26 | 조회수1,45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그 사람들이 올까? "
그 위에 세포리스가 있는 야산의 비탈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푸른 참나무 숲 아래 있는 동료들에게 마태오가 묻는다. 에스드렐론 평야는 그들이 있는 야산 저쪽에 있기 때문에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 야산과 밝은 달빛으로 분명히 볼 수 있는 나자렛 지방의 야산들 사이에 훨씬 더 작은 평야가 있다.
"그 사람들이 약속했으니까 올 꺼야" 하고 안드레아가 대답한다.
"더 늦을 거야" 하고 타대오가 말한다.
관리인이 있지만, 그 사람은 선생님을 미워하지 않기 때문에 그 사람은 온대" 하고 토마가 말한다.
"누가 그 말을 하던가?" 하고 여럿이 묻는다. "그 사람과 농부들이...따로 따로. 그런데 다른 부류의 두 사람이 어떤 일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일치하면 그들이 진실을 말한다는 표야. 관리인이 가기 때문에 농부들은 울고 있었네. 관리인이 매우 인정있는 분이었다는 거야. 그리고 그 사람은 우리에게 이런 말을 했어. '나는 사람이지 꼭둑각시가 아닙니다. 지난 해에는 주인이 내게 <선생님을 공경하고 가까이하고, 그분의 신자가 되게>하고 말했습니다. 나는 복종했습니다. 이제는 주인이 이렇게 말합니다. <만일 자네가 내 원수를 사랑하고, 저들이 그를 사랑하게 허락하면, 자네는 화를 입을 걸세. 나는 저 저주받은 자를 받아들여 내 땅에 저주가 내리기를 원치 않네> 하고. 그러나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된 지금, 어떻게 그 명령을 정당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인님이 작년에는 다르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하고. 그랬더니 주인은 나를 첫번째로 때렸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노예가 아닙니다. 또 비록 노예라 하더라도 주인님은 내 생각을 차지하지는 못하실 것입니다. 내 생각은 주인님이 저주받은 사람이라고 부르시는 분을 거룩한 분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랬더니 주인은 나를 또 때렸습니다.
오늘 아침 주인은 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이스라엘의 저주받은 자가 내 땅에 와 있네. 자네가 내 명령을 어기면 화를 입을 걸세. 내 하인 노릇을 못하게 될 걸세> 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말씀 잘 하셨습니다. 나는 이제 주인님의 하인 노릇을 안하겠습니다. 주인님의 마음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주인님이 남의 영혼을 탐욕스럽게 노리시는 것 처럼, 주인님의 재산을 탐욕스럽게 노릴 다른 사람을 구하십시오> 하고. 그랬더니 주인은 나를 땅에 쓰러뜨리고 때렸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농사일은 오래지 않아 끝날 것이고, 티스리달이 되면 나는 자유롭게 됩니다. 나는 다만 저 사람들 때문에 섭섭할 뿐입니다..'하고. 그러면서 농부들을 가리키더군" 하고 토마가 이야기한다.
"달과 같은 사람! 하늘에 달이 있고, 그 사람의 머릿속에도 달이 있어. 그렇게 생겨먹어서, 바람보다도 더 잘 변한단 말이야" 하고 그때까지 잠자코 있던 베드로가 격언조로 말한다.
"불행한 사람이야!" 하고 안드레아가 슬프게 평한다.
"아니 그런데 선생님은 아직도 기도하고 계신가?"
"아니야. 우리가 홀로 있는 것이 더 나아...특히 이방인들과의 접촉이 도무지 없는것이. 나는 ...찬성하지 않아" 하고 바르톨로메오가 결연하게 말한다.
"그렇기는 하지만, 선생님은 당신의 가르침이 온 세상에 퍼져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또 우리가 그 일을 해야 한다고...당신 말씀을 사방에 전파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네...그렇다면 우리는 이방인들과 이교도들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걸세..."
갓난 아기와 같은 것이지...그러나 다른 사람들은!...그리고 그 애는 로마 사람이 아니야...."
"그러나 그 애는 이스라엘을 .더럽힌 자들의 민족에 속해 있는 아이는 아니야. 나는 지금이고 지난 날이고 할 것 없이 이스라엘의 적에게는 전도하지 않겟네. "
하고 예수께서 물으신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서 이 자유까지 빼앗아 갑니다. 그들은 저희들 마음속에 선생님의 말씀이 새겨지는 것을 원치 않고, 이제는 저희들이 선생님께로 오는 것도 금해서, 우리가 만나는 것까지도 막습니다...그래서 이제는 선생님의 거룩한 말씀도 듣지 못하게 되었습니다...하고 한 늙은 이가 탄식한다.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해서 누가 말하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겠다. 그러나 목소리에 근거를 두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울지들마시오. 나는 여러분에게 내 말을 듣지 못하게 하지는 않겠습니다. 나는 할 수 있는 한 또 오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 때문에 붙잡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기 위해서 군중들에게 보여져야 할 시간이 되기 전에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그들의 눈에 보이지 않게 하시겠기 때문입니다. 또 여러분 안에 있는 말을 잃지 않을까 하고 염려 마시오. 역시 예레미아서에 보면, 두루마리를 불태우는 것으로 영원하고 진실한 말씀을 없애기를 바란 유다의 왕 요아킴이 책을 없앤 다음에도 주님께서 예언자에게 '새 두루마리를 하나 가지고 와서 왕이 태워버린 두루마리에 있던 모든 것을 거기에 써라'하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불러 주신 것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씌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아는 책을 , 즉 쓰이지 않았던 두루마리를 바룩에게 주고, 비서에게 영원한 말씀과 그것을 보충하는 다른 말씀도 다시 불러 주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영혼들에게 좋은 일일 때에는 사람들이 입힌 피해를 복원하시고 사랑이 이룩한 것을 증오가 망치는 것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나도 나 자신을 거룩한 진리가 가득찬 책에 비교하는데, 만일 내가 없어지게 되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다른 책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 죽어가게 내버려 두실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그 책들에는 내 말들이 있을 것이고, 또 내가 폭력에 의해서 갇히고 부수어지기 때문에 말할 수 없을 것을 이야기할 내 증인들의 말도 들어 있을 것입니다. 또 여러분의 마음의 책에 새겨진 것이, 시간이 내 말 위로 지나가면 없어지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만 . 주님의 천사가 여러분에게 그 말들을 되풀이해 주어서 지혜를 원하는 여러분의 정신에 생생하게 보존되게 할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 그 말들을 여러분에게 설명해 줄 것이고, 여러분은 여러분의 선생의 말로 지혜로울 것입니다. 여러분은 내게 대한 여러분의 사랑을 고통으로 확인합니다. 박해에까지도 저항하는 것이 멸망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멸망할 수 없습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단언합니다. 하느님의 은혜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죄만이 그것을 없앱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틀림없이 죄를 짓기를 원치 않지요?"
그러나 죠가나는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그를 위해 하는 일로 그 사람을 부유하게 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그의 채권자인데, 그 사람은 여러분을, 돈을 제때에 갚지 않는 채무자보다도 더 심하게 다루고, 여러분은 위협하려고 목소리를 높이고 여러분을 때리려고 손을 듭니다. 그는 여러분에 대해서 자비롭지 않고, 여러분이 하인이기 때문에 업신여깁니다. 그러나 하인도 주인과 마찬가지로 사람이고 주인에게 봉사할 의무가 있지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받을 권리도 가지고 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이 같은 날 그의 형제들을 사슬로 묶고 알로에의 즙을 마시게 하면 안식일을 회당에 가서 지내더라도,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여러분끼리 주님에 대한 말을 하면서 안식일을 지내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 가운데 계실 것입니다. 나는 착한 목자입니다. 그래서 모든 양을 불쌍히 여깁니다. 그러나 우상숭배하는 목자들이 내 길에서 멀리 떠나라고 때린 양들을 나는 분명히 특별하게 사랑합니다. 나는 다른 어떤 양보다도 이런 양들을 위해서 왔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아버지이기도 한 내 아버지께서 내게 이런 명령을 주셨기 때문입니다.'<우리는 부자가 되었다!> 하고 말하면서 팔아버린 주인들에 의해, 무자비하게 죽이는 도살장으로 갈 저 양들에게 풀을 뜯겨라. 그 양들에 대하여는 목자들도 동정을 하지 않는다'하고. 그러면, 양떼의 가엾은 양들인 여러분, 나는 도살장으로 가게 된 양떼에게 풀을 뜯기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슬프게 하고, 여러분을 통하여 괴로워하시는 아버지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악의에 내맞기겠습니다. 나는 하느님의 자녀들 중에서 가장 보잘 것 없는 자녀들에게 손을 내밀어 내게로 끌어당겨서 내 영광을 누리게 하겠습니다.
주님께서는 목자로서의 내 연민과 능력을 찬미하는 예언자들의 입을 통해서 이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나도 나를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이것을 직접 약속합니다. 나는 내 양떼를 보살피겠습니다. 착한 양들이 내게 오기 위해서 물을 흐리게 하고 목장을 망친다고 비난하는 자들에게는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물러가라. 너희들이야말로 샘물을 마르게하고 내 자녀들의 양식을 마르게 한다. 그러나 나는 그들을 다른 목장으로 정심을 배불리는 목장으로 데려 갔고, 장차도 데려갈 것이다. 나는 너희들의 뚱뚱한 배를 채울 목장을 남겨놓겠고, 너희들이 흐리게 한 쓴 샘물을 너희들에게 남겨주고, 나는 하느님의 진짜 양들과 거짓 양들을 갈라놓고, 진짜 양들을 데리고 갈 것이다. 그러면 내 어린 양들은 더 이상 아무 것으로도 고통을 당하지 않고, 하늘의 목장에서 영원히 기뻐할 것이다'하고.
지극히 사랑하는 자녀들, 끝가지 꾸준하시오! 내가 참을성을 가지는 것과 같이, 그렇게 좀 더 참을성을 가지시오. 옳지 못한 여러분의 주인이 여러분에게 허락하는 것을 함으로써 충실하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 여러분이 모든 것을 다 했다고 판단하시고, 모든 것에 대해 상을 주실 것입니다. 비록 모든 것이 공모해서 여러분에게 증오를 가르치더라도 미워하지 마시오. 하느님을 믿으시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요나는 그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야베는 사랑에 인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노인과 어린 아이에게 하신 것과 같이 여러분에게도 하실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부분적으로 그렇게 하시고, 내세에서는 전적으로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의 물질적인 상황을 덜 힘들게 하기 위해서 여러분에게 줄 돈 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나는 그것을 여러분에게 주겠습니다. 마태오야, 돈을 주어서 나누어 가지게 하여라. 돈은 많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수가 많고, 몹시 옹색한 여러분에게는 그래도 적은 것입니다. 그렇지만 물질적인 것으로는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사랑이 있고, 여러분의 울음을 위로하고, 여러분이 알아듣기 어려운 것에 빛을 줄 무한한 초자연적인 보물들을 여러분에게 청해 주기 위해서 내가 아버지의 아들의 자격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 하느님께서 빛나게 하실 수 있는 비참한 생활! 하느님만이! 하느님만이...
"나는 떠납니다. 여러분도 집에 늦지 않게 도착하려면 지금 떠날 시간입니다. 우리는 또 만나게 될 겁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마륵지암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그러나 내가 다시는 오지 못하더라도 내 영은 항상 여러분과 같이 있을 것이고, 내 사도들은 여러분을 내가 사랑한 것처럼 사랑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강복이 여러분 위에 머물러 있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가시오!"
예수께서는 몸을 구부려 잠든 어린이들을 쓰다듬어 주시고, 당신에게서 떨어질 줄을 모르는 가엾은 군중의 감정의 토로에 몸을 맡기신다....그러나 마침내 각자가 그의 방향으로 가서 두 집단은 서로 헤어진다. 그동안 달은 지고 사람들은 길을 밝히기 위하여 나뭇가지에 불을 붙인다. 아직 축축한 나뭇가지의 매캐한 연기가 흘러내리는 눈물에 좋은 핑계가 된다.... 유다는 어떤 나무 줄기에 기대 서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예수께서는 그를 바라보시고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신다. 유다가 '좀 낫습니다"하고 말할 때에도. 그들은 이렇게 밤에 걸을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걸어간다. 그러다가 새벽이 되면서는 더 쉽게 걷는다. 네거리를 보시고, 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시며 말씀하신다.
"여기서 헤어지자. 토마와 열성당원 시몬과 내 사촌들은 나와 같이 간다. 다른 사람들은 호수로 가서 나를 기다려라"
하고 제베대오의 야고보가 말하지 않고 배기지를 못한다.
"안식일에 네가 동료들과 같이 가파르나움에 가기만 하면 된다. 나를 떠나는 사람들은 입맞춤하게 이리들 오너라."
그러면서 떠나는 사람들을 다정스럽게 껴안으시면서, 각자에게 낮은 목소리로 충고를 주신다.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베드로만이 떠나면서 "선생님, 빨리 오십시오" 하고 말한다.
"선생님이 안 계신 호수는 몹시 쓸쓸할 겁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다시 강복하시고, "곧 가마!"하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각기 제 갈길로 간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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