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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용준 쪽지 캡슐 작성일2019-06-27 조회수1,360 추천수4 반대(0) 신고

지난 번 삼국지를 예화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자매님들은 보시면 좀 지루할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국의 소설 삼국지에 나오는 3대 대전중에 하나인 관도 대전(官渡大戰)

 대한 글을  적이 있는데역시 적벽에서 싸운 적벽 대전(赤壁大戰또한 모르는 분들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후한  조조는 원소와의 승리로 대세를 몰아  것을 기회로 촉의 유비와 오의 손권을 제압하여 천하를 

통일하려고 남하하는데적벽에서  붙게 된다는 우리가  알고있는 적벽 대전입니다 

 

제갈공명을 앞세운 후한 황실의 자손 촉의 유비와 손오병법의 하나인 손자병법으로 유명한 춘추시대의 

명장 손무자의 후손인 오의 손권은 둘이손을 잡고 연합군을 편성해 조조와 대항해서 화공 계략으로 크게 

승리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조조의 참폐로,  , 그리고 오의 삼국이 서로를 견제할  있는 힘의 균형을 이루는 계기가 되고 중국 

천하는 또한 삼국으로 자리를 잡게됩니다.

 

'사람 ()' 자에 대한 풀이로모름지기 사람은 서로 의지하고 믿고 살아야 한다는 데서서로 기대는 

모습을 본땄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것을  보여주는 예로비록 소설에서의 일화 일지라도 혼자는 

힘들어서 감당하기 어렵지만둘이 힘을 합할 때는  힘도 나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경에서도 보면, 예수님께서는 둘씩 짝지어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둘이 서로 의지가 되면 좋은 관계도 

유지 될것이다 생각했을 것입니다본당사제의 경우엔본당 수녀와 혹은 평신도 사목자와의 관계를 비유해 

봅니다하지만복음을 선포한 바오로 사도는 사실 마르코와 사이가 좋아지지 않아 복음을 전하다가 헤어지기도 

했다고 알고있습니다. 

 

저는 이 곳 미국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어서, 한 번도 신학교에는 가본 적은 없습니다. 어느 글에서 읽은 적이 

있어서 옮깁니다. "한국에 있는 서울 신학교 도서관 옆에는 ‘교가 새긴 돌이 있습니다. ‘진세를 버렸어라 

마저 버렸어라깨끗이  청춘을 부르심에 바쳤어라성령에 그느르심 아늑한  동산에 우리는 배우리라 구원의 

Veritas'" 사제가 된다는 것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버린다는 의미라고 말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희생과 봉사,진리를 향해서 그리고, "겸손하고 기도하는 신부" 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있는 존재가   있길 바라며, 모든 사제가 기쁘고 행복하게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최용준 마르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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