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진실한 사랑은 희생과 합쳐져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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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현희 | 작성일2019-07-04 | 조회수1,41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성모님은 당신 집에 발을 들여놓으실 때 매우 피곤하시다. 그러나 매우 행복하셔서 이내 당신의 예수를 찾아가신다. 예수께서는 져가는 해의 마지막 빛을 이용하여 다시 제자리에 달고 계신 화덕의 문에 아직 힘을 기울이고 계신 중이다. 시몬이 문을 열어드렸는데, 성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나서는 조심스럽게 작업장으로 물러간다. 토마는 보이지 않는다. 아마 외출한 모양이다. 예수께서는 어머니를 보시자마자 연장들을 내려놓으시고 기름 묻은 손을 (돌쩌귀와 빗장에 기름을 치고 계신 중이었다)일할 때 입는 앞치마에 닦으시면서 어머니께로 가신다. 두분이 서로 보고 웃는 미소는 달이 내리비치는 정원을 비추는 것 같다.
"한 새벽부터 황혼까지 요셉의 집에 있었다...그러나 이 큰 더위만 아니었더라면 아우레아가 네 아이가 되었다고 말하기 위해서 즉시 다시 떠났을 것이다"
예수의 얼굴은 기쁜 놀라움으로 다시 젊어지기까지 한다. 스무살이 조금 넘은 사람의 얼굴 같다. 그리고 보통 당신의 얼굴과 행위에 배어 있는 정중함을 잃으시고 언제나 행동과 태도가 몹시 차분하고 어린애다우신 어머니를 한층 더 닮게 되신다.
그렇게 하도록 강요당하지 않고 자기의 결점을 인정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는 쉬운일이 아니다"
"오! 그저 몇 마디만 했다. ...우리는 곧 서로 뜻이 맞았다. 그러나 아우레아를 즉시 데려오는 것이 좋겠다. 아들아, 네가 좋다면 내가 직접 그 애에게 그 말을 해주고 싶다"
그러면서 큰소리로 열성당원을 부르시니 즉시 온다.
"아이고! 아니다 예수야! 네가 행복할 때에는 피로가 없다..."
그리고 성모님은 당신의 여행과 알패오의 마리아의 두려움과 뱃사공의 집에 머루르신 것과 발레리아와의 면담을 이야기하시고, 이렇게 말씀을 마치신다.
"하늘이 그것을 허락하셨기 때문에 그 여자를 그 시간에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 여자가 더 자유로웠고, 나도 그랬다. 그리고 글레오파의 머리아가 더 빨리 위로를 받았다. 두 여자가 티베리아에 있는 것을 마리아는 몹시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 공포를 오직 네게 대한 사랑과 네게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만 극복할 수가 있었다. .."
그러면서 성모님은 당신 동서의 극도의 불안을 생각하며 빙그레 웃으신다....그러니까 예수께서도 빙그레 웃으시며 말씀하신다.
"불쌍한 아주머니! 진짜 이스라엘 여인, 조심성 있고, 여전히 가정에 매인 옛날 여인, 잠언의 말씀대로 강한 여인입니다. 그러나 새 종교에서는 여자가 집안에서만 강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카베오 형제의 어머니와 같은 용맹을 가지고 자기 자신에 대하여 용맹하기 때문에 유딧과 야헬을 능가할 여자가 많을 것입니다. ... 그런데 우리 마리아 아주머니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아직 저렇습니다...요안나를 보셨습니까?"
"나는 마리아에게 새로운 불안을 강요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오후 중간까지 집에 틀어박혀 쉬고나서 떠났다...나는 우리가 요안나를 오래지 않아 호수에서 볼거라고 생각했다..."
"아들아, 나는 남아 있고 싶다..." "어머니께서 매우 피로하셨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제가 어머니와 같이 있게 됐군요!" 하는 기쁨의 환성으로 성모님의 말씀을 중단시킨다. 그리고 성모님의 목을 얼싸안고 입맞춤한다. 성모님도 소녀에게 입맞움을 하시고 여전히 그 애를 안으신 채 말씀하신다.
"누가 큰 호의를 베풀어 주면, 그걸 그 사람에게 갚아야지?"
나는 은총의 도구였을 뿐이다. 그러나 은총을 네게 내려주신 분은 지극히 높으신 그분이시다. 그러면 지극히 높으신 분께 네가 감사한다고 말씀드리기 위해서 무엇을 드리겠니?" "그렇지만.....저는 몰라요...어머니가 가르쳐 주세요..."
소녀의 맑은 눈에서 굵은 눈물 두 방울이 반짝이다가, 그의 볼그레한 작은 얼굴로 흘러내린다.
"만일 내가 예수를 나 혼자만이 차지하려고 했더라면 너는 구함을 받지 못했을 거다. 내 희생이 얼마나 큰지 깊이 생각해 보아라 . 나는 너희 영혼들을 위해 바쳐지라고 아들을 주었다. 게다가 너와 나는 언제나 결합해 있을 것이다. 제자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으로 결합해서 커다란 한 가정을 이루면서 그리스도 둘레에 남아 있고, 또 항상 남아 있겠기 때문이다"
'맞아요. 또 그리고...제가 여기 또 오게 되지요? 또 우리가 서로 만나구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동안은 물론 그렇게 될 거다"
"그리고 너를 위해 항상 기도할 거다"
"노에미는 주님의 제자인 한 회당장의 어머니이고 미르타는 기적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있는 착한 아들, 착한 제자인 아들을 둔 어머니이다. 그리고 두 여인은 착하고 지혜롭고, 게다가 사랑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면...제게 축복해 주세요. 그리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바랍니다...예수님의 기도에 있는 것처럼요. 저는 그 기도를 아주 많이 했어요. 이제는 제가 로마 사람들의 집에 가지 않는 은혜를 얻기 위해서 말한 것을 하는 것이 옳아요..."
그러면서 소녀의 손을 잡으시고 그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신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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