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7월 7일(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를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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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7-07 | 조회수1,23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7월 7일 주일 [(녹) 연중 제14주일] 오늘 전례 ▦ 오늘은 연중 제14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세례로 우리를 부르시어 하느님 나라를 전하는 데에 몸 바치게 하십니다.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하느님의 말씀과 평화를 드러내도록,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사도의 용기와 복음의 자유를 주시기를 청합시다.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평화를 강물처럼 끌어들이시리라고 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어떠한 것도 자랑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일흔두 제자를 파견하시며, 평화를 빌어 주고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전하라고 하신다. ◎제1독서◎ <보라, 내가 예루살렘에 평화를 강물처럼 끌어들이리라.> 66,10-14ㄷ 모두 그와 함께 기뻐하고 그를 두고 즐거워하여라. 모두 그와 함께 크게 기뻐하여라. 젖을 빨아 배부르리라. 젖을 먹어 흡족해지리라. 강물처럼 끌어들이리라. 시내처럼 끌어들이리라. 무릎 위에서 귀염을 받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로하리라. 기뻐하고 너희 뼈마디들은 새 풀처럼 싱싱해지리라. 그분의 손길이 드러나리라. ◎화답송◎ 시편 66(65), 1-3ㄱㄴ.4-5.6-7ㄱ.16과 20(◎ 1) 그 이름, 그 영광을 노래하여라. 영광과 찬양을 드려라. 하느님께 아뢰어라. “당신이 하신 일들 놀랍기도 하옵니다!"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당신을 노래하게 하소서. 당신 이름을 노래하게 하소서.” 너희는 와서 보아라, 하느님의 업적을, 사람들에게 이루신 놀라운 그 위업을.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사람들은 맨발로 건너갔네. 거기서 우리는 그분과 함께 기뻐하네. 그분은 영원히 권능으로 다스리신다.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모두 와서 들어라. 그분이 나에게 하신 일을 들려주리라.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시고, 당신 자애를 거두지 않으셨으니, 하느님은 찬미받으소서.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제2독서◎ <나는 예수님의 낙인을 내 몸에 지니고 있습니다.> 말씀입니다. 6,14-18 14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싶지 않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혔고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받지 않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평화와 자비가 내리기를 빕니다.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내 몸에 지니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함께하기를 빕니다. 아멘. ◎복음환호송◎ 콜로 3,15.16 너희 마음을 다스리게 하여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여라. ◎복음◎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를 것이다.> 복음입니다. 10,1-12.17-20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신발도 지니지 말고,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길에 나가 말하여라. 우리 발에 묻은 먼지까지 여러분에게 털어 버리고 갑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그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돌아와 말하였다.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그들에게 이르셨다.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한을 주었다. 해치지 못할 것이다.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오늘의묵상◎ 제1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바빌론 유배를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느님의 평화와 위로를 예언합니다. 하느님께서 예루살렘에 위로와 평화를 주시면, 주님의 종들이 그분의 손길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모든 민족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모여 와서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 (이사 66,18 참조). 진노가 닥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불로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사 66,14-17 참조).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이 시간, 곧 하느님 나라가 도래하였음을, 드디어 주님의 평화가 내렸음을 선포하라고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제자들은 기쁜 소식을 전하며, 마귀들마저 복종시킵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공로 덕분이 아니라, 당신의 무상적인 은총 덕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에는 여전히 율법을 철저히 지켜야지만 하느님의 위로와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구원된다는 바오로 사도의 가르침을 탐탁하지 않게 여기곤 하였습니다. 할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통한 새 창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거저 의롭게 되고, 거저 새롭게 창조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거부하고, 스스로 구원을 얻고자 한다면 결국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모든 율법을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지킬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낙인을 받았음을, 하느님께서는 우리 이름을 당신 책에 거저 적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 사람으로 합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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