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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7.18)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7-18 조회수2,301 추천수10 반대(0) 신고

 

2019년 7월 18일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제1독서 탈출 3,13-20

그 무렵

떨기나무 한가운데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들은

13 모세가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서,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고 말하면, 그들이 저에게

 ‘그분 이름이 무엇이오?’

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하겠습니까?”

14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있는 나다.” 하고 대답하시고,

이어서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있는 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
15 하느님께서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신

 야훼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 이것이 영원히 불릴

나의 이름이며, 이것이 대대로

기릴 나의 칭호이다.
16 가서 이스라엘 원로들을

모아 놓고,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나는 너희를

찾아가 너희가 이집트에서

겪고 있는 일을 살펴보았다.

 17 그리하여 이집트에서 겪는

고난에서 너희를 끌어내어,

가나안족과 히타이트족과

아모리족과 프리즈족과 히위족과

 여부스족이 사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리고

 올라가기로 작정하였다.’
18 그러면 그들이 너의 말을

들을 것이다. 너는 이스라엘의

원로들과 함께 이집트 임금에게 가서,

‘주 히브리인들의 하느님께서

저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저희가 광야로

사흘 길을 걸어가, 주 저희

하느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여라.
19 그러나 강한 손으로 몰아세우지

 않는 한, 이집트 임금은 너희를

내보내지 않으리라는 것을 나는 안다.

20 그러므로 나는 손을 내뻗어

이집트에서 온갖 이적을 일으켜

그 나라를 치겠다. 그런 뒤에야

그가 너희를 내보낼 것이다.”

복음 마태 11,28-3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요즘 저는 쇼핑에

 푹 빠져 있습니다.

어떤 사이트를 알게 되었는데,

기존의 쇼핑 사이트처럼

총알 배송이 없습니다.

지금 신청을 해도 늦을 때에는

한 달 뒤에나 받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취소가 자유롭습니다.

결제 예약을 해놓고서 구매결정을

하기 까지 꽤 긴 시간이 주어집니다.

특히 기성 제품이 아니라,

이제 막 만들어진 것이라

시중 상점에서는

보기 힘든 것들입니다.

기다림이 있는 쇼핑, 얼마든지

취소가 가능한 쇼핑, 그러면서도

새로움을 주는 이 쇼핑의 맛에

푹 빠져있는 저입니다.
우리의 삶을 잘 떠올려 보면

‘빨리빨리’ 보다 ‘천천히’가

더 좋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섣부른 선택에 후회하기보다는,

오랫동안 신중하게 생각해서

 마음에 드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천천히’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늘 서두르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어떤 분들은 살면

얼마나 살겠냐면서 너무나 짧은

인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서두르다가 놓쳐버리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례를

이제 막 받았다고 주님이 내 앞에

떡 하니 서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주님을 향해서 첫 발을 떼었을

뿐입니다. 따라서 서두르지 말고

주님의 뜻을 따르며 주님 앞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 과정 안에서 후회의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다시 용기를 내어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어떤 분인지를

이렇게 이야기하십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아무리 우리의 짐이 무거워

 힘들어도 함께 하시면서 위로와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랑 가득하신 분께서는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이 모든 짐들을 처리하기

힘들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랑을 어떻게 온전하게

알 수 있을까요? 세례를 받자마자 곧바로

알 수 있는 주님의 사랑이 아닙니다.
작년에 전설의 록밴드 ‘퀸’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영화가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였습니다. 저 역시 퀸의 노래를

상당히 좋아했기에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미처 몰랐던 부분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퀸의 리더 ‘프레디 머큐리’가

동양계였다는 사실, 그룹이 해체

되기도 했다는 사실 등을 전혀

알지 못했었지요. 그저 노래만 듣고

좋아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나서는 이 노래가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면서

 새롭게 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퀸’을 더욱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아는 것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알면 알수록 그분의 사랑을 더 많이

느끼고 그래서 그분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모든 것은

어렵지만 해낼 수 있다.

(간디)

(주님께 배워야 합니다)


습관

미국의 듀크 대학 연구에 의하면

우리 행동의 45%는 결정이 아니라

 습관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양치질을 할 때 어느 쪽 치아를

먼저 닦습니까?

신발을 신을 때에는

어느 쪽부터 먼저 신습니까?

세수할 때에는 어느 손이 먼저

 얼굴에 닿습니까?

그밖에도 화장실 갈 때,

침대 정리할 때, 운전할 때 등등

우리의 삶 안에서 많이 하는

행동을 하게 될 때, ‘나는 결정 했어.

이렇게 할 거야.’라고 결정을

하고서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바로 습관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내 삶 안에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좋은 습관을 그리고

내 자신의 성장을 위한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주님을 믿고 따르는 것,

주님께서 강조하셨던 사랑의 실천도

습관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좋은 모든 것들이

 나의 습관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때,

하늘 나라는 멀리에

있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제자들을 가르치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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