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7-25 조회수1,247 추천수2 반대(0) 신고

요즘 저는 전남의 끝에 있는 녹동이라는 곳에 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와서는 참 너무 멀고 집에 가려고 하면 5시간이상의 기차 혹은 차를 타고 가야지 사랑스런 가족을 만날수 있습니다. 그런 먼 곳에 와서 보니 이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 텃새라는 것을 부리는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처음 왔고 외지에서 왔고 서울 사람이니 자신의 텃밭에서 볼때는 외지 사람이고 그리고 저를 대하는 태도가 그리 좋은 태도는 아니 었습니다. 회사 안에서 외부 손님이 왔는데 그런데 그 앞에서 반말을 하던지 혹는 내가 여기 먼저 왔으니 나에게 잘해야되 그런식으로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위계질서를 찾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 그런순간에 내가 이를 어찌 대응해야 하나 주님의 관점에서 이를 어찌 ? 무조건 져주어야 하나 그리고 져주면 그들이 생각하기에 바보로 생각하고 그럴것 같은데 등등의 생각을 하면서 생각이 복잡해 졌습니다. 그런데 우선 응대는 해주고 나중에 차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잘해보자고 ..이것을 몇번해보니 나중에는 관계가 잘 형성이 되어가더라구요 ..이것이 주님의 힘이지요..

그런데 또 다른 분류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대구에 있을때도 성당을 찾았고 그리고 여기 전라도에서도 성당을 찾았습니다. 처음 온 사람인데도 성당의 수녀님과 자매분들은 저의 얼굴을 기억하고 길거리에서 만나면 먼저 다가와서 인사하고 다음에도 평일 미사를 참여 하여 달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것이 믿는 이들의 힘이고 주님의 따르는 이들의 힘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 중에 한 어머님이 예수님께 다가와서 자신의 아들을 위해 청탁하는데, 내용은 당신이 영광중에 오실때에는 나의 아들을 오른편에 앉게 해달라고 하는 일종의 청탁을 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분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진정으로 알지 못하고 인간의 영광과 권위만을 생각하면서 청탁을 한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구 신가요 ?  만인의 밥이 예수님이십니다. 나의 것이라는 것은 없는 분이 예수님이시지요 .. 그래서 결정적으로 십자가의 죽음으로 당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시지요 .. 그래서 오늘 복음에서도 너의도 나의 잔을 받아 먹어야 한다고 하시지요 .. 주님을 믿는 이는 내것이 없는 이 입니다 ..나의 것은 없고 오직 당신이 나의 전부라는 것을 고백할 줄 아는 이가 주님의 믿는 이 입니다.. 오늘은 진정 나의 것이 무엇인지 ? 묵상하고 나의 것이 덧없고 당신이 저의 모든 것이라는 것을 알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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