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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7월 29일(주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7-29 조회수1,244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7월 29일 월요일

[(백) 성녀 마르타 기념일]

마르타 성녀는 라자로의 동생이자

마리아의 언니로서 예루살렘과

가까운 베타니아에서 살았다.

나흘이나 무덤에 묻혀 있던

라자로는 예수님의 기적으로

다시 살아난 인물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집에 머무르실 때

언니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으나 동생 마리아는 가만히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루카 10,40)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루카 10,41-42).

주님의 이 말씀에 따라 마르타

성녀는 활동적인 신앙인의 모범으로,

마리아 성녀는 관상 생활의

모범으로 공경받고 있다.

말씀의초대

요한 사도는 서로 사랑하자며,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에게,

당신은 부활이요 생명이니,

당신을 믿는 이는 죽더라도 살고,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고 하신다.

◎제1독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7-16
7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2 지금까지 하느님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13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14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1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4(33),

2-3.4-5.6-7.8-9.10-11

(◎ 2ㄱ 또는 9ㄱ)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내 영혼 주님을 자랑하리니,

가난한 이는 듣고 기뻐하여라.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 나와 함께 주님을 칭송하여라.

우리 모두 그 이름 높이 기리자.

주님을 찾았더니 응답하시고,

온갖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셨네.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이 넘치고,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그 모든 곤경에서

구원해 주셨네.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 그 둘레에,

그분의 천사가

진을 치고 구출해 주네.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그분께 몸을 숨기는 사람!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 주님을 경외하여라,

주님의 성도들아.

그분을 경외하는 이에게는

아쉬움 없으리라.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에게는

좋은 것뿐이리라.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복음환호송◎

요한 8,12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주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9-27
그때에 19 많은 유다인이

마르타와 마리아를
그 오빠 일 때문에

위로하러 와 있었다.
20 마르타는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그냥 집에 앉아 있었다.
21 마르타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주님께서 청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들어주신다는 것을

저는 지금도 알고 있습니다.”
23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시니,
24 마르타가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도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였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26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27 마르타가 대답하였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마르타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던

라자로와 마리아의 누이로 예수님을

극진히 모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축제

엿새 전 당신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라자로의 집을 방문하시는데

(요한 12,2 참조)

그때부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잡히시던 날까지

그분을 모셨던 이가

바로 마르타였습니다.

오늘 복음은 바로 그 마르타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라자로를

 되살려 주시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라자로의 죽음을

슬퍼하시며 그들 집,

곧 베타니아로 가십니다.

그러자 마르타는 주님이 계셨더라면

라자로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오빠를 살려 달라고 청합니다.

그러면서 마르타는 예수님이야말로

메시아이자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깊이 믿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의

 믿음을 보시고 라자로에게

생명을 되돌려 주십니다.

이렇게 보니 마르타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봉사로 똘똘 뭉친

여인이 분명합니다.
주님을 믿는 이들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살릴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되돌려 주시는 것은

 단순한 육신의 숨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되찾아 주시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 생명은 창조 이전부터 우리에게

계획된 생명으로 이 땅에서 이미

우리 모두가 누리고 있는 생명이며

육신의 숨이 끊어진다 하더라도

계속 이어지는 그런 생명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라자로에게 되돌려 주시고자 하는

생명은 육신의 숨이 아니라 바로

이 영원한 생명이었습니다.

 라자로가 되돌려 받은 육신의 생명은

다시 끊겼지만 그가 되돌려 받은

영원한 생명은 세상 종말이

오더라도 영원히 이어질 것입니다.

 오늘 마르타는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많은

인물들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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