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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78.0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8-01 조회수1,721 추천수7 반대(0) 신고

 

2019년 8월 1일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제1독서 탈출 40,16-21.34-38

그 무렵 16 모세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17 마침내 둘째 해 첫째 달

초하룻날에 성막이 세워졌다.

18 모세는 성막을 세우는데,

먼저 밑받침을 놓은 다음

널빤지를 맞추고 가로다지를

끼운 뒤, 기둥을 세웠다.

19 또 성막 위로 천막을 치고

천막 덮개를 그 위에 씌웠다.

이는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였다.
20 그런 다음 증언판을

가져다 궤 안에 놓았다.

그 궤에 채를 끼우고 궤 위에

속죄판을 덮었다.

 21 또 궤를 성막 안에 들여놓고

칸막이 휘장을 쳐서

증언 궤를 가렸다.

이는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였다.
34 그때에 구름이 만남의

천막을 덮고 주님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 찼다.

 35 모세는 만남의 천막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구름이 그 천막 위에 자리 잡고

주님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36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모든 여정 중에,

구름이 성막에서

올라갈 때마다 길을 떠났다.

 37 그러나 구름이 올라가지 않으면,

그 구름이 올라가는

날까지 떠나지 않았다.
38 그 모든 여정 중에

이스라엘의 온 집안이 보는 앞에서,

낮에는 주님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자리를 잡았다.

복음 마태 13,47-53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7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48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49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50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51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자들이 “예!” 하고 대답하자,

5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53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들을

다 말씀하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어느 신부님께서 배가 나와서

걱정이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살짝 배가 나온 것 같기는 하지만

그 누구도 뚱뚱하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딱 보기 좋은데요?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살라고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말을 합니다.

배가 나오면 사람들이 나를

게으른 사람으로 볼 것 아냐?”

배 나온 사람이 게으르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저만의

 문제일까요? 아닐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배가

나온 것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또 어떤 분은 차가 낡아서 사람들이

자신을 비웃을 것 같다며 차를

바꾼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이 역시도 자신의

생각일 뿐이지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예전에 어떤 모임에 갔다가 글쎄

 바짓가랑이가 터지는 당황스러운

일이 생겼습니다.

모임이 끝나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면서 모임 내내 바짓가랑이에

온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나서 친한 분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했더니 그분께서는

깜짝 놀라면서 계속 신부님 곁에

있었는데도 저는 몰랐어요.”

라고 하십니다. 하긴 누가 저만

바라보고 있겠습니까? 아마도 바로

옆에 있어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남의 이목에만 신경 쓰면서

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삶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배우가 아닙니다.

 이는 관객들 앞에서 굳이 연기하는

배우처럼 살아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삶이 아닌

주님께 보이기 위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것이야말로 진짜의

나로 사는 비결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늘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고 하시지요.

그물 안에서 좋은 고기는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리는 것처럼,

의인은 하늘 나라로 악인은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이 의인과 악인의

구별은 과연 누가 할까요?

내 주위의 사람들이 나를 평가하며

구별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판단은 오로지 한 분

바로 주님밖에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이목에 신경

쓰면서 사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전혀 내 자신의 구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오로지 가장 중요한 판단을 하시면서

우리의 영혼을 구원해주실 주님께

잘 보여야 하고, 그래서 의인으로

뽑혀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잘 보이는 방법은 살을 빼고

멋진 차를 타는 등 외적인 것이

아닙니다. 철저히 주님의 뜻에

맞춰서 살아가는 삶만이

가장 잘 보이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노안 빈센트 빌)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친구

몇 년이 걸려야 친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금세 친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친해졌는지를

 떠올려보십시오.

 바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될 때였습니다.

즉,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까워집니다.

그래서 C.S 루이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너도 그렇게 생각해?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라고

말하는 순간 우정이 샘솟는다.
많은 친구를 가지고 싶다면

상대방과 나의 차이점을

 찾아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는 공통점을 찾도록

노력하고 칭찬과 지지 그리고 응원을

계속적으로 해야만 가능합니다.
이는 주님과도 마찬가지이지요.

 주님의 뜻에 동조하고 따르게 될 때

주님과 가장 가까운 친구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진정한 친구가 되신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동상)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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