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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8.1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8-11 조회수1,834 추천수5 반대(0) 신고

 


2019년 8월 11일

연중 제19주일

제1독서 지혜 18,6-9

해방의 날 6 밤이

저희 조상들에게는 벌써

 예고되었으니 그들이

 어떠한 맹세들을 믿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용기를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7 그리하여 당신의 백성은

의인들의 구원과 원수들의

파멸을 기대하였습니다.

8 과연 당신께서는 저희의 적들을

처벌하신 그 방법으로 저희를

당신께 부르시고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9 선인들의 거룩한 자녀들은

몰래 희생 제물을 바치고 한마음으로

하느님의 법에 동의하였습니다.

 그 법은 거룩한 이들이 모든 것을 다 같이,

 성공도 위험도 함께 나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에 벌써 조상들의

 찬미가들을 불렀습니다.

제2독서 히브 11,1-2.8-12

형제 여러분, 1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의 보증이며

보이지 않는 실체들의 확증입니다.
2 사실 옛사람들은 믿음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8 믿음으로써, 아브라함은

장차 상속 재산으로 받을 곳을

향하여 떠나라는 부르심을

받고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그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떠난 것입니다.
9 믿음으로써, 그는 같은

약속의 공동 상속자인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천막을 치고 머무르면서,

약속받은 땅인데도 남의 땅인 것처럼

이방인으로 살았습니다.

 10 하느님께서 설계자이시며

건축가로서 튼튼한 기초를

갖추어 주신 도성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1 믿음으로써, 사라는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여인인 데다

나이까지 지났는데도 임신할

능력을 얻었습니다.

 약속해 주신 분을 성실하신

 분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12 그리하여 한 사람에게서,

그것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사람에게서 하늘의 별처럼

수가 많고 바닷가의 모래처럼

셀 수 없는 후손이 태어났습니다.

복음 루카 12,35-4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어떤 분이 자기 공동체의

 한 사람 때문에 힘들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분명히 맞지 않는 것 같은데도

자신이 주장한 것은 어떻게든

관철하기 위해서 목소리를 키워서

억지를 부린다는 것입니다.

 이 모습을 미워하게 되고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서 미움의

상태에 있으니 너무나

힘들다는 것이었지요.

이런 생각들을 그분에게 직접

이야기해보면 어떻겠냐는

조언을 해보았습니다.

그러자 자신은 못 하겠다고 합니다.

자기주장이 너무 강한 이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오히려 자신이 너무나

힘들어진다는 것이었지요.

그러면 계속 이 힘든 관계를

간직하며 살겠냐고 물었더니

 “어쩔 수 없지요. 기도만 할 뿐이에요.”

라고 대답하십니다.
이분과의 대화를 통해 어떤

분인지를 조금 알 수 있었습니다.

소극적인 성격이었고,

싫어하는 사람은 반대로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소극적인 사람은 대체로

 적극적인 사람을 탐탁지 않게 여깁니다.

 그의 확신에 찬 적극성이 자신의 연약함,

비겁함, 방종 등을 비난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소극적인 사람을

 마찬가지로 탐탁지 않게 생각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소극적인

그 마음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래 그렇다면서 어쩔 수 없다고

 할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이 바뀌길

바라는 것은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의 힘을 빌려 기도만 한다면

이루어질까요? 마치 우리나라와

일본이 축구 경기를 하는데,

우리나라가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만약 일본의 가톨릭 교우 역시

 ‘우리나라가 이기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다면 하느님께서는 누구의

기도를 들어주셔야 하겠습니까?
사랑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라도 한 번 더 용기를 내서

적극성을 보이는 것입니다.

할 수 없다면서 포기했을 때에는

 아무런 변화도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용기를 내어 사랑으로 행동했을 때에는

가 바뀌고 더불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고 곧바로

행할 수 있는 적극성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니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십니다.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셨지요.

하지만 그날은 분명히 우리에게

올 날이기 때문에 늘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주님께서는 힘주어 말씀하십니다.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을

맞이하는 종은 낮이나 밤중이나

새벽 모두 깨어 있어야 한다고 하시지요.

이는 인간의 세 시기인 소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생 내내 참회와 믿음으로 주님의 뜻을

따르면서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찾아서는 안 됩니다. 또 나 자신의

처지에서만 바라봐서도 안 됩니다.

주님의 편에서 바라보고 성실하게

주님의 일을 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행복한 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대로 되는 것이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자기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내일 다른 위치에 있고자 한다면

자기 생각을 바꾸면 된다.

(얼 나이팅게일)

(주님의 편에서 바라보세요)


시를 읽으면서...

시를 읽을 때 작가의 의도를

발견하게 되면 무척 기쁩니다.

여기에 내 삶과 비교해서

어떤 의미를 깨닫게 되면

그 기쁨은 배가 되지요.

그렇다면 이를 발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의 의미를 찾겠다고

시집의 무게를 저울에 잰다면 어떨까요?

작가가 사용한 펜의 종류를 찾는다면?

이런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말씀하시겠지요?
“쓸데없는 짓 좀 하지 마!!”
시의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해야 할

첫 번째는 마음을 열고 시를 읽는 것입니다.

시 안에서 표현하는 장면 속에

계속 머물러 있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의미를 찾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주님의 뜻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계속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또 성경을 읽으면서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뿐입니다.
단번에 주님을 알 수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전혀 없습니다.

(기도하십시오.

이를 통해 주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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