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8월 15일(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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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8-15 | 조회수86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8월 15일 목요일 [(백) 성모 승천 대축일] 오늘은 ‘하느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께서 지상 생애를 마치신 다음 하늘로 불려 올라가셨다는 신앙 교의에 따라 성모님의 승천을 기리는 의무 축일이다. 성모님의 승천은 성경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초대 교회 때부터 내려오는 전승에 따른 것이다. 1950년 비오 12세 교황은 성모 승천의 신비를 ‘믿을 교리’로 선포하였다. 성모 승천은 그리스도 안에서 산 모든 사람이 누리게 될 구원의 영광을 미리 보여 주는 ‘위로와 희망의 표지’이다. 오늘 전례 ▦ 오늘은 성모 승천 대축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성자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하늘로 불러올리셨습니다.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신 하느님 안에서 우리도 기뻐하며,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승천으로 우리에게 희망을 주신 하느님을 찬미합시다. 말씀의초대 요한 사도는 태양을 입고 발밑에 달을 두고 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의 표징을 본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이들의 맏물이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날 것이라고 한다. (제2독서) 마리아는 엘리사벳을 찿아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다는 인사를 듣고 주님을 찬송하는 노래를 부른다. ◎제1독서◎ <태양을 입고 발밑에 달을 둔 여인> 11,19ㄱ; 12,1-6ㄱㄷ.10ㄱㄴㄷ 성전이 열리고 계약 궤가 나타났습니다. 큰 표징이 나타났습니다. 쓴 여인이 나타난 것입니다.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뿔이 열이었으며 일곱 머리에는 모두 작은 관을 쓰고 있었습니다. 휩쓸어 땅으로 내던졌습니다. 아이를 삼켜 버리려고, 앞에 지켜 서 있었습니다.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분입니다. 그분의 어좌로 들어 올려졌습니다. 처소가 있었습니다. 큰 목소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구원과 권능과 나라와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다.” ◎화답송◎ 시편 45(44),10.11.12.16 (◎ 10ㄷㄹ) 당신 오른쪽에 서 있나이다. 제왕의 딸들이 있고, 오피르 황금으로 단장한 왕비, 당신 오른쪽에 서 있나이다. ◎ 오피르 황금으로 단장한 왕비, 당신 오른쪽에 서 있나이다. 네 백성, 네 아버지 집안을 잊어버려라. ◎ 오피르 황금으로 단장한 왕비, 당신 오른쪽에 서 있나이다. 사로잡히시리라. 임금님은 너의 주인이시니, 그분 앞에 엎드려라. ◎ 오피르 황금으로 단장한 왕비, 당신 오른쪽에 서 있나이다. 임금님 궁전으로 들어가는구나. ◎ 오피르 황금으로 단장한 왕비, 당신 오른쪽에 서 있나이다. ◎제2독서◎ <맏물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다음은 그리스도께 속한 이들입니다.> 말씀입니다. 15,20-27ㄱ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왔으므로 부활도 한 사람을 통하여 온 것입니다.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사람이 살아날 것입니다. 맏물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재림하실 때, 그분께 속한 이들입니다. 모든 권세와 모든 권력과 권능을 파멸시키시고 나서 넘겨 드리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발아래 잡아다 놓으실 때까지는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셔야 합니다. 하는 원수는 죽음입니다. 모든 것을 그의 발아래 굴복시키셨습니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천사들의 무리가 기뻐하네. ◎복음◎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습니다.> 복음입니다. 1,39-56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42 큰 소리로 외쳤다.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권능을 떨치시어 흩으셨습니다.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의묵상◎ 오늘 전례는 몸과 마음으로 하늘의 영광에 들어 높여진 마리아의 승천을 경축합니다. 제1독서는 천상 성소에 있는 계약의 궤와 용으로 표현된 악의 세력을 피하여 아기를 밴 태양을 입은 한 여인의 장엄한 표징으로 마리아를 회상합니다. 마리아의 승천을 직접 언급하지 않지만 “태양을 입고 발밑에 달을 두고 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 의 표상 안에서 마리아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능력과 왕권으로 보호를 받는 광야의 여정을 체험한 새로운 백성의 변화를 지탱하는 교회 안에서 전형과 본보기로 있습니다. 제2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죽은 이들의 부활에 대하여 들려줍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서 맏물로 되살아나신 뒤에는 그리스도께 속한 이들, 곧 그분을 믿고 생명을 얻은 이들이 뒤따릅니다. 그들 가운데 첫째는 그리스도의 어머니이며 예수님의 삶과 수난과 죽음에 긴밀한 방식으로 결합된 마리아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마리아의 승천이 아닌 엘리사벳을 방문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마리아는 동정의 몸에 그리스도를 잉태하기 전에 동정의 마음으로 그분을 낳았습니다. 하느님께서 그의 몸에,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을 통하여 그의 마음에 그분을 낳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동정 마리아께서는 천사의 예고로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과 몸에 받아들이시어 ‘생명’을 세상에 낳아 주셨으므로 천주의 성모로 또 구세주의 참어머니로 인정받으시고 공경을 받으신다” (교회 헌장 53항) 하느님 백성은 아직도 지상을 순례하는 나그네입니다. 어머니이신 마리아의 승천은 지상을 헤매는 우리에게 위로와 확실한 희망의 표지가 됩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 정성을 다하여 믿으셨기에 마리아에 대한 신심은 실천적이고 정성스러워야 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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