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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8월 24일(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8-24 조회수934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8월 24일 토요일

[(홍)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갈릴래아 카나 출신이다.

필립보 사도가 인도하여 예수님의

제자가 된 나타나엘과 동일 인물로

보고 있다(요한 1,45-51 참조).

 예수님께서는 그를 참된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칭찬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요한 1,47).

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주님께서

승천하신 뒤 인도와 터키로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아르메니아에서

순교하였다.

말씀의초대

요한 사도는 천사에게 이끌려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본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을 보시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그 초석들 위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21,9ㄴ-14
천사가 나에게 9 말하였습니다.
“이리 오너라. 어린양의 아내가 될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
10 이어서 그 천사는 성령께

사로잡힌 나를 크고 높은

산 위로 데리고 가서는,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11 그 도성은 하느님의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광채는 매우 값진 보석 같았고
수정처럼 맑은 벽옥 같았습니다.
12 그 도성에는 크고 높은 성벽과

열두 성문이 있었습니다.
그 열두 성문에는 열두 천사가

지키고 있는데,
이스라엘 자손들의 열두 지파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13 동쪽에 성문이 셋,

북쪽에 성문이 셋,

남쪽에 성문이 셋,
서쪽에 성문이 셋 있었습니다.
14 그 도성의 성벽에는

열두 초석이 있는데,
그 위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10-11.12

-13ㄱㄴ.17-18(◎ 12 참조)
◎ 주님, 성인들이

당신 나라의 영광을 알리나이다.
○ 주님, 모든 조물이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노래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주님, 성인들이

당신 나라의 영광을 알리나이다.
 ○ 당신의 위업과 그 나라의 존귀한 영광,

사람들에게 알리나이다.

당신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당신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주님, 성인들이

당신 나라의 영광을 알리나이다.
 ○ 주님은 가시는 길마다 의로우시고,

하시는 일마다 진실하시네.

주님은 당신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진실하게 부르는

모든 이에게 가까이 계시네.

◎ 주님, 성인들이

당신 나라의 영광을 알리나이다.

◎복음환호송◎

요한 1,49 참조
◎ 알렐루야.
○ 스승님,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 알렐루야.

◎복음◎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5-51
그때에 45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만나 말하였다.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나자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
46 나타나엘은 필립보에게,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였다.
그러자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첫 제자를 부르신 다음 필립보와

나타나엘을 만나시는 장면을 다룹니다.

예수님의 명성은 시리아 전역에

 퍼져 있었습니다. 당시 나자렛

마을에 사는 주민의 상당수는

이교인들이었으므로, 유다인들

사이에서 이 마을은 경멸과 무시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베드로와 야고보와 필립보는 예언자가

나오지도 않고 좋은 것이 나올 수도 없는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필립보와 나타나엘은 이미 율법과

예언서를 공부한 사람이므로

 생각이 깊습니다. 그런 필립보가

“나를 따라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어느 누구에게 들은 일도 없으면서

곧바로 그분께 순종합니다.

그는 마치 기쁜 소식을 알려 주는

전령처럼 자기 동생 나타나엘에게 달려가,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서 성경이 말하는

그분이시라고 알려 줍니다.“나자렛 출신”

이라는 말을 들은 나타나엘은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입니다.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이 말은

듣는 사람마다 의심으로 또는 확인의

물음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나타나엘은 필립보가 들려준 말보다

성경에서 메시아는 베들레헴,

곧 다윗의 고을에서 나와야 한다는

 예언서의 말을 존중하고 있었으므로,

불완전하지만 메시아에 대한

신앙 고백을 하게 됩니다.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이런 나타나엘을 두고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

거짓이 없는 사람”

이라고 칭찬하십니다. 이런 만남으로

나타나엘은 그리스도께 충실하면서

나중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한 명으로

특별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야곱이

꿈속에서 본 환시, 땅에서 하늘까지

닿아 있는 층계처럼, 그리스도를

하늘과 땅을 연결해 주시는 분으로

우리에게 드러내 주십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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