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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9-13 조회수1,265 추천수2 반대(0) 신고

저는 지금 추석을 대구근처에 있는 수도회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성무일도를 같이 바치고 있던 중에 저의 가슴에 와 닿은 구절이 있더라구요 .. 나이가 들어도 시편을 읊고 주님을 찬양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한것 같습니다. 어느순간이라도 주님을 믿는이는 항상 주님을 찬송하고 찬양하는 것으로 일의 순서가 잡혀 있기때문입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찬송 찬양합니다. 주님은 나의 중심으로 모시고 살아가기에 그렇습니다. 매일 매일의 시작은 주님으로 시작하여서 끝남도 주님으로 끝이 나기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와 대비되는 구절이 복음에 나옵니다. 어느 부자가 자신을 위하여서 재산을 쌓아두고 그 쌓아둔 재산을 배경으로 하여서 자신에게 말을 합니다.  누구누구야 너 자신을 위하여서 많은 재산을 쌓아두었으니 이젠 마음을 편히하고 맘껏 누려라 ..이런 말을 자기 자신에게 독백을 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어느 순간이나 우리와 같이 계신 분입니다. 주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지요 .. 야이 이 어린석은 자야 너는 이젠 곧 죽을 것이다 .비단 재산만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부자에게는 중심이 "나"가 있습니다. 부자는 인간의 속성을 모르고 말한것 입니다. 인간은 하느님으로 부터 창조되어서 죽습니다. 영과 육으로 같이 있다가 육은 죽었지만 영은 분리되어서 하느님의 나라로 가는 것이지요 ..본래 모습으로 가는데.. 살이 토실 토실하게 이쁘게 되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을 되세기고 그것을 나의 중심으로 매번 갈고 닥아서 나아가야지 참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나오는 부자는 육의 세계에 집중하고 그것이 끝이라고 생각하여서 더욱 열심히 삶에 집착하게된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것은 그는 주님을 향해서는 하느님의 영광을 노래하지 않고 찬양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영혼의 몸은 마르고 말라서 영양실조가 걸려서 거의 죽음 직전까지 온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보시니 영양실조에 걸린 영혼을 위하여서 죽음을 주신것 같아요 .. 말씀에 의하여서 우리는 창조되고 그리고 그로인해 구원을 얻습니다. 말씀을 부인하면 오늘과 같은 말을 들을 것입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주님을 매일 매일 중심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하느님의 영광을 매일 부르고 항상 주님안에서 청년입니다. 매일 매일 새롭게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올 추석에는 부자와 같이 나의 재산을 자랑하기 보다는 주님을 나의 중심으로 하여서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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