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9-14 조회수1,022 추천수2 반대(0) 신고

명절을 잘 보내고 계시지요 ? 저는 집에서 보내기 어려워서 이곳 대구 근방의 수도회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구 지방 수도회로 내려 오면서 아버지와 대화 나눈 것이 못내 가슴이 아파서 죄에 대하여서 묵상하여 보았습니다. 박사 공부하면서 집안 식구 들과 응어리 진것이 있어서 명절이 되면 집을 나와 이렇게 수도회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죄를 짓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왜 죄를 짓는지 성찰을 하고 있었지요 ..내가 믿음에 근본적으로 잘 믿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입으로만 믿는 것인지 ? 그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성경 책을 읽어보고 묵상하던중에 그분의 말씀이 난해하여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죄와 성서 말씀의 어려움이 어떤 관계일까? 존재하는  것과 행동하는것 (아는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나름 생활한것이 결국 죄의 원인이었습니다. 성경 말씀을 아는 것으로 머무르는 것과 존재함에 같이 있는 것인가 ?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살아오는 것은 아닌지 ? 이런 질문에 대한 것을 어제 죄의 원인에 대하여서 이곳에 계신 수사님과 대화를 청해서 대화 하면서 저의 질문의 근본적인 것을 수사님이 깨우쳐 주셨습니다. 신앙을 머리로 이해하는 선에서 끝이라는 것이죠 ..입이 아니라 심장으로 받아들여야 되는데요 .. 그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당신은 들어 올리셔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 주님이 자신을 높이 올리겠다는 것일까요 ? 아닙니다. 인류 구원을 위하여서 당신이 십자가에 못이 박혀서 죽는데 그런데 그 과정에서 피가 흘르고 물이 흐르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을 하느님이 인류를 사랑하셔서 아들까지도 희생하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골자는 주님의 사랑입니다. 인류에 대한 사랑의 표시가 십자가의 희생이라는 것이지요 ..

 

어제 대화중에 수사님이 일깨워 주신것은 죄의 근원은 사랑을 실천하지 않고 아는 상태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행동하는 것 보다는 존재하는 것이 우선한다는 것입니다. 머리는 지식이지만 가슴은 지혜입니다. 가슴은 사랑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몸을 희생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영혼이고 그것이 영원한 것입니다. 육체는 지식이고 아는 것이고 순간적인 것이라면 영혼은 존재하는 것이고 영원한 것이고 사람의 심장과 같은 것입니다.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이 사랑이고 희생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들어 올림을 받으실 것이라는 것은 영혼이고 사랑입니다. 희생이고 그것의 예표가 십자가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사랑 ..영혼에 관한것이 없어서 ..머리로만 이해하고 정체하여 있기에 발전을 못하는 것입니다.

 

발전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과 만나는 것이고 그분은 영 자체이고 사랑자체입니다. 존재 자체이시고요 ..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은 사랑..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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