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목숨과 생명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9-22 조회수1,075 추천수2 반대(0) 신고

목숨과 생명의 차이점이 무엇일지요 ? 같은것 같으면서도 다른 것 같아요 .. 주님의 말씀을 우리는 생명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목숨의 말씀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분명히 목숨과 생명은 다른 것 이지요.. 목숨은 육체적인 의미에서 숨을 쉬고 동물적인 것이 움직여지는 것이라고 말할수 있구요 ..그러나 생명이라면 묵숨과는 다른 것이지요 ..주님의 말씀이 생명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그 생명의 말씀은 영원히 죽지 않는 육체적인 상태를 말하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그러면 목숨과 생명의 차이점이라면 그 안에서는 영원한 생명이라면 어딘가 어울리는 단어이지만 영원한 목숨은 어울리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 영원한 생명은 우리영혼의 본질이라고 할수 있는 것 같구요 목숨은 한번 왔다 가는것이지요.. 육과 함께 왔다가 그러나 죽으면 육체는 죽었지만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서 하느님을 마주하는 것을 말하지요...영원한 생명을 부여 받고 영원히 있으려면 영혼의 본질에 맞는 행동을 하여야 합니다. 하느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영원한 생명에서 하느님을 마주하는 그런 영광을 얻을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마주한다는 것은 매순간 나를 떠나서 십자가를 지고 가면서 주님을 증거하는 삶을 말하는 것이지요 .. 오늘 우리 천주교회는 103위 성인들을 기념하는 축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성인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수 있는 것은 주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주님을 증거한다는 것은 우선 나를 버리고 그리고 나의 중심이 주님이라고 믿고 고백하며 실제 삶으로 살아갔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조상을 모시고 조상에게 모든 것의 중심으로 가는 것이 전통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선조 신앙인들은 자신의 중심에는 예수님이라고 고백하면서 살아왔지요 ..그 중심의 차이로 인해서 당시 사람들로 부터 핍박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나와 중심이 다르기 때문에 죽임을 당하였지요 그러나 그들에게 특별한 무엇이 있다면 그것은 그분들에게는 천주없이는 못산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고 그리고 그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도 순수한 영혼이 있었습니다. 싸움터에서 전장의 장수가 죽을때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죽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순수하게 우리와 다르지 않은 모습을 취하고 있었지만 그러나 한가지 다른 것은 죽음의 순간에 당신을 향해 눈을 들어서 바라보고 가슴을 합장한체로 자신의 영혼을 주님에게 끝까지 의탁한것이 다른 것입니다. 지금은 순교를 요구하는 시대는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환경안에는 수없이 유혹거리가 많습니다. 그것에 등을지고 나의 우선순위를 주님이고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하느님께 의탁하는 마음을 갖는다는것은 지난 박해 시대와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칼에 쓰러지지 않지만 끝까지 주님을 증거하는 삶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순교의 시작은 나의 중심은 주님입니다. 이것이 시작이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그 시작은 동일합니다. 주님은 나의 중심..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