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헤로데와 예수님..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9-26 조회수885 추천수2 반대(0) 신고

박사 공부하고 나서 작년에는 박사 후 연구원이라고 하여서 어느 대형 대학병원에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계약이 끝나고 나서 자리를 찾는데 많은 애로 사항이 있었자요 ..그러던 중 학교 선배 소개로 간곳이 있습니다. 가서보니 두분의 공동 대표라는 분이 계십니다. 한분은 선배님이 소개해주신 대표님이고 다른 분은 같이 창업하신 대표님이십니다. 소개 받은 대표님은 일을 주셔도 구체적으로 일을 않주고 그냥 저를 배회하도록 만들더라구요..그런데 이분이 저를 뽑은 이유를 보니 저의 박사 학위를 보고 자신이 사업에 투자 받기 위하여서 뽑은 것이었습니다. 한주 한주 보내면서 배회하는 시간이 많아 지고 구체적으로 같이 협업하는 것은 없고 그냥 시간만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먹었지요 ..다른 곳으로 자리를 알아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다른 공동 대표에게도 이 말을 전달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공동 대표는 자동차 튜닝으로 밥을 먹고 사는 분입니다. 그런데 이분은 아침에 나와서 저녁 늦게까지 일을하고 그리고 자신의 몸으로 일을하고 그것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그렇게 사시는 분입니다. 공동 창업자라고 하여도 각자 벌어서 사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나간다는 말을 하니 그 공동 대표가 손을 잡더라구요 나가지 말라구 .. 다른 공동 사업자가 운영하는 회사가 있는데 그곳에서 저가 일할 자리를 마련해 줄테니 나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소개 받은 사장은 저의 박사라는 것을 이용하여서 살려는 사람인데 반해서 다른 공동 대표는 저를 지켜 보더니 자신이 나름 일감을 만들어 줄테니 자신이랑 같이 일하자고 한 사장입니다. 그것을 보고 나름 정리를 하게되었습니다. 박사라는 타이틀을 이용하여서 자신이 목적하는 바를 이루려는 그 사장과는 정리하고 비록 부족한 형편이지만 나름 고생하면서도 같이 일을 해보자구 손을 내미는 그 공동 대표의 제안을 받아 들이려 합니다. 나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하여서 옆에 같이 일하는 다른 사업자에게도 도움을 청하고 그리고 형편은 않되지만 제가 요구하는 월급을 맞추어 주기 위하여서 협업하는 모습을 보고 좀 감동 받았습니다. 성당에서 봉사 활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찢어지게 가난한분들이 오히려 더 열심히 봉사활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돈 많고 학력이 높은 분들..여유가 있는 분들은 그리 많이 참여하는 것은 못보았지요 ..그 가난한 사람들이 더 주님일을 더 잘하고 성실합니다. 어제 저에게 제안한 그 공동 대표의 그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이기적인 대표와 마음이 착한 대표는 지금은 해어지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마음 착한 대표를 도와서 같이 일 할것 같습니다.

오늘 예수님에 대해서 헤로데는 여러 소식을 듣습니다. 그러나 그 소식에 헤로데는 호기심과 불안한 감정으로 주님을 바라봅니다. 불안한 감정은 예전에 자신이 죽인 요한을 상기하면서 그와 같이 유명한 이가 또 나왔나 ? 그리고 나를 또 양심적으로 대하면서 나를 괴롭힐 것 같은 마음이 헤로데의 마음이었습니다. 이기적인 사람으로서 오직 나 밖에 모르는 헤로데 입니다. 그런데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모르는 것입니다. 왜 ? 가슴으로 사시는 예수님과 머리로 사는 헤로데는 결이 틀리기 때문에 같이 공감할 수 없는 것이지요 .. 그래서 불한하고 초조한 것입니다. 비단 헤로데만 그런것은 아닙니다. 가슴으로 사는 사람들과 머리로 사는 사람들은 다른 결을 가지고 살기에 같이 공감할 수 없는 것이지요 .. 이기심과 사랑의 마음이 공감할수 있는 공간이 있을까요 ?

나에게도 요구합니다. 머리냐 아니면 가슴이냐 ? 가슴입니다.. 주님이 가신 길 ..가슴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