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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9월 28일(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9-28 조회수1,010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9월 28일 토요일

[(녹)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즈카르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예루살렘을 둘러싼

불 벽이 되시고 그 한가운데

머무르는 영광이 되어

주시리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정녕 내가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 즈카르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5-9.14-15ㄷ
5 내가 눈을 들어 보니,

손에 측량줄을 쥔 사람이 하나 있었다.
6 내가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묻자,

그가 나에게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러 간다.” 하고 대답하였다.
7 그때에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가 앞으로 나가자,
다른 천사가 그에게 마주 나와

8 말하였다. “저 젊은이에게

달려가서 이렇게 일러 주어라.
‘사람들과 짐승들이 많아 예루살렘은

성벽 없이 넓게 자리 잡으리라.
9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예루살렘을

둘러싼 불 벽이 되고
그 한가운데에 머무르는

영광이 되어 주리라.
14 딸 시온아,

기뻐하며 즐거워하여라.
정녕 내가 이제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15 그날에 많은 민족이

주님과 결합하여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예레 31,10.11-12ㄱㄴ.13

(◎ 10ㄹ 참조)
◎ 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
○ 민족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먼 바닷가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하여라.

“이스라엘을 흩으신 분이

그들을 다시 모으시고,

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지켜 주시리라.”

◎ 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
 ○ 정녕 주님은 야곱을 구하셨네.

강한 자의 손에서 구원하셨네.

그들은 환호하며 시온산에 올라와,

주님의 선물을 받고 웃으리라.

◎ 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
 ○ 그때에는 처녀가

춤추며 기뻐하고,

젊은이도 노인도 함께 즐기리라.

나는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고 위로하리라.

그들의 근심을 거두고

즐거움을 주리라.

◎ 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

◎복음환호송◎

2티모 1,10 참조
◎ 알렐루야.
○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43ㄴ-45
그때에 43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44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45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리자는 아기 때 부모에게 버려져

며칠 동안 폐가에 방치되었다가

극적으로 발견되어 살아났습니다.

그녀를 입양한 이나는

극도의 트라우마와

공포에 시달리는 리자를 인내와

끈기로 가르쳤습니다.

리자는 새어머니의 끈질긴 노력으로

러시아의 유명 모델이 되었습니다.

열 살 무렵 친어머니가 그녀를

만나고 싶다고 연락해 왔을 때

만나기를 거부하며 “나의 진정한

어머니는 이나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어떤 생명체도

피 흘림 없이 태어나지 못합니다.

피를 흘려야 진정한 부모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성장을 위하여 마치

거름처럼 자신의 생명을 바칩니다.

이것이 부모의 자격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칭찬하고 놀라워합니다.

아무도 쫓아내지 못하는 마귀 들린

아이를 치유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느닷없이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이 영광의 시간에 죽는

이야기를 왜 하시는가?’

의아해하면서도 감히 무슨 뜻인지

여쭈어 보지도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쫓아내시는

 힘이 당신 십자가의 죽음 덕분임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당신 십자가의 죽음에서 세상을

살리는 생명이 솟아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루카 9,23)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 생명을 주려는 이는 생명을

버릴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거부하며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마르 8,35)

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의 영광은 자녀에게 생명을 주어

자녀를 살게 할 때 드러내게 됩니다.

하느님 자녀의 영광도 그렇습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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