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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9-28 조회수1,170 추천수3 반대(0) 신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고 영광 영광하면서 주님을 향해 만세 만만세 하면서 그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어께에 힘이 들어가고 ..세상을 다 가진 것과 같은 그런 기분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 주님이 찬물을 끼엊는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이 순간 제자들은 벌렸던 입을 다물지 못하고 얼음에 얼어 버린 그런 모습으로 멈추어서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말씀이래 ? 전쟁터에서 승리하고 그리고 전리품을 나누어 먹으면서 즐거워서 술한잔하고 있는 그런 승리의 마음으로 이밤을 즐기고 싶은 마음인데 ..다들 주님을 알아보고 그리고 환호와 애원하는 모습이 이 땅을 울리는데 그런데 주님은 왜 이시점에서 이런 말을 하시는 것인지 ? 다들 이해를 못하고 어안이 벙벙한 것입니다. 야 ? 이건 아니지 !!이런 말이 주변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표정은 아무런 변함이 없이 있는 그데로 사실을 말하는 것과 같은 표정으로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영광의 장면에서 수고 수난의 장면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돌아가시기전 예루살렘에 들어가실때 모든 예루살렘의 사람들은 주님을 왕으로 모시는 행위로 자신의 옷을 벗어서 길에 깔아주었습니다. 그러나 3일 후에 그들은 주님을 향해 십자가에 못이 박혀서 죽이라는 말을 하였지요 ..그 장면과 같은 장면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이 말씀은 그리스도는 넘어감으로 인해서 그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다는 말을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정체성 .. 인간들의 손에 의하여서 붙잡히고 그리고 고진 고난을 당하고 그리고 그것도 당시로는 최악의 극형인 십자가에 못이 박히고 죽임을 당하고 그리고 부활을 하시고 하늘에 올라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야 한다는 것인데 .. 넘어감의 길을 가지 않고는 그리스도는 그리스도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 희생이 있고 그리고 죽음이 있어야 하고 그 안에서 교회가 나오고 그리고 인간의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주님은 말씀하고 계신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메카니즘으로 말할수 있는 것은 우리도 주님과 같이 죽고 그리고 넘어가지 않으면 구원을 얻을수 없다는 것입니다. 넘어감의 시작은 나를 버리고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지만이 그 시작입니다. 나를 찾는 사람은 곧 자신의 목숨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명을 잃을 것이요 자신의 목숨을 버린 사람은 생명을 얻을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생명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영원히 숨을 쉬고 있는 것이 아닌 주님과 영원히 같이 있는 상태 ..생명입니다. 그것을 말합니다. 구원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미워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과 같이 죽어가는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로 간다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 ..아멘. 

 

PS : 오늘 땅에 묻히 시는 신부님.. 어제 명동에 가서 신부님 누워계신 모습을 보았습니다. 많이 눈물이 나왔습니다. 많이 야위신 신부님, 주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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