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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둘째날 2019.09.30)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19-09-30 조회수1,345 추천수0 반대(0) 신고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둘째날 2019.09.30)

 

교회가 이렇게 사도신경이라는 신앙고백을 예배의 모범에 사용을하고 고백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가 교회가 신자라고 자처하는 이에게 세례를 줄 때 그가 과연 세례를 받을 만한 사람인가에 대한 표준으로서 사도신경이라는 신앙고백이 필요했어요 교회가 세례를 받겠다고 나서는 사람이라고 해서 무작정 세례를 다 줘서는 안됩니다. 요즘은 세례의 의미가 많이 퇴색돼 있는데 세례는 그렇게 주는게 아닙니다. 세례는 에수안에서 죽는 거 거든요 그리고 예수안에서 다시 사는게 세례인데 어떻게 그렇게 아무한테나 막 세례를 줍니까? 자 그렇게 교회는 세례를 받겠다고 나서는 사람 전부에게 그때 필요한 것이 그가 믿는 바를 확인하는 거에요 우리가 믿는 바는 간단한 것입니다 그 핵심교리에서만 어긋나지 않으면 되는 거에요 크게 내가 믿는 바를 뭐 부풀려서 자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가 믿는 바는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은혜 거기에서만 벗어나지 않으면 되는 거에요

예를 들어서 하느님의 창조를 부인하고 진화론에 젖어 있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당 안에 그런 이들은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에 걸리죠 그런 분들은 교회 맴버로 받아들일수가 없는 거에요 그리고 예를 들어 여호와의 증인들처럼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이들은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며에 또 걸리잖아요 그들은 우리의 교회의 맴버로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 그리고 묻히심, 부활 승천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 그런 사람들 많이 있잖아요. 예수가 죽은게 아니였다 사실은 죽은 것처럼 보였는데 그냥 사람들이 죽은 줄 알고 갔다 버렸더니 다시 살아나서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을 하여 아들딸 낳고 잘 살았다 그게 영국 BBC에서 다큐멘타리로 만들러 졌었지요.

그런 사람들 우리가 우리 처치 맴버로 받아들일수 없잖아요. 그럴 때 필요한 것들이 바로 이 신앙고백 사도신경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이런 신조 크레도를 만들어 놨던 거에요 세례도 마찬가지에요 그런 거에 합의하지 않는 이들에게 세례를 주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초대교회때부터 이런 신앙고백이 교회에 필요했던 거에요

 

둘째로 교회는 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을 시킬 때 반드시 자기 자녀들에게 자기가 갖고 있는 사도신경에 내용에 근거하여 가르쳤어요 자녀들에게 부모의 신앙을 물려주려면 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알려 줘야 되잖아요 그때 신앙의 가장 기본적이며 근본적인 핵심 교리로 이루어진 사도신경이 자녀들의 신앙교육의 뼈대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사도신경이 필요했던 거에요 내가 다른 건 몰라도 요것만큼은 내 자녀들에게 확실히 가르쳐 주겠다 라는 최후의 마지노선이 사도신경이였어요

 

세번째로 교회에 사도신경이 필요했던 이유는 이단들의 사상을 물리치기 위함이였어요 초대 교회때는 물론이고 2000년 교회 역사상 이단과 거짓교사 거짓예언자가 교회 안에 없었던 시대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한 아리우스 하느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펠라기우스 알미니우스 영지주의 신비주의 세속주의 기복주의 등등 이단들은 한시도 쉬지 않고 하느님의 백성들을 미혹해 왔습니다. 그때 하느님의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이 올바른 성경 교리였어요.

그래서 교회는 사도신경에 비추어 그 테두리에서 어긋난 사람들이나 집단들을 이단으로 규정을 해 버렸던 것입니다 교회는 한 믿음 한 신앙고백안에서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요 교회는 절대 여러가지 다른 종류의 신앙고백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성경이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에페소로 가볼까요 44절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때에 하나의 희망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5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이고, 6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십니다.

이렇게 교회는 한 하느님을 믿는 한 믿음 한 신앙 고백 속에서 목적지를 향해 가야 하는 공동체인 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 교회가 믿는 믿음은 너무나 여러가지 종류죠?

   

오늘날 교회가 믿는 믿음이 한 믿음이라고 생각하세요? 한 희망입니까 아니요 우리는 하늘의 희망을 두고 있는데 어떤 이들은 이 땅의 희망을 두고 있는 이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거는 한 믿음 아닙니다 한 희망 아니에요 믿음과 희망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그리스도교의 한믿음 한 희망은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로 수렴되고 지향되어져야 되는 거에요 그런데 이 시대의 교회는 희망에 대상을 이 땅에 것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그건 교회가 지향하는 한 믿음 한 희망일 수가 없는 거에요 우리는 그 달콤한 미혹에 빠지면 안됩니다. 그래서 더더욱 사도신경에 요약되어 있는 그리스도교 교리공부가 절실히 필요한 거에요

4세기 말에 루피누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왜 사도신경에 공부가 꼭 필요한지가 더욱 필요한지가 실감이 나실 거에요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성령하느님께서 강림하시고 이제 복음이 이방인들에게도 전하여지는 시대가 임하게 되어 주님의 명하신 대로 교회는 세상으로 흩어져 복음을 전파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들이 선포해야할 복음 설교가 각 사람마다 다르게 전하여 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함께 한자리에 모여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사도의 가르침에 근거하는 짧은 형태의 신경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사도신경의 시작입니다. 특히 신자들이 처음 교회의 맴버로 들어올 때에 신앙고백을 위한 표준으로 이 사도신경을 올바로 알고 고백하도록 하게 한 것입니다 4세기때 이미 삼백몇십년에 요런 이야기를 해 놓았단 말입니다.

따라서 오늘날도 여러분은 사도신경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전승하셔야 되요 의외로 믿는다는 사람들에게 믿음의 내용을 물으면 머뭇거릴 때가 많이 있어요. 자신들이 믿는 바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것을 믿는다고 하는 건 그야말로 억지에 불과한 것입니다 신앙은 반드시 내용이 있어야 되는 거에요 자신이 무엇을 믿는지도 모르면서 무얼 믿는다고 한다라는 건 언어도단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를 꼭 알고 믿어야 되는 거에요. 자기가 믿는 대상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그가 자신을 위하여 행하신 일의 진의도 파악하지 못하며 무조건 믿는다고 하는 것처럼 우스운게 어디 있어요? 그분이 우리의 이 세상에서 소원성취 질병치유를 위해서 이 땅에 내려와서 죽었다고 믿는 이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거는 잘못 믿고 있는 거에요 믿음의 내용을 잘 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신경을 잘 보시면 왜 예수가 이 땅에 내려와서 죽었는지가 아주 명쾌하게 나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간단한 사도신경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교회 아닙니까? 그리스도교 신앙은 나는 믿는다라는 결단만으로 되어지는게 아니에요 신앙은 마음으로 믿어서 입으로 시인하는 것까지를 말하는 거에요 즉 자신이 믿는 바에 내용을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되고 그 신앙의 내용이 내 안에서 그져 잠자는 것으로 머물러 있지 않고 불가항력적으로 내 입에서 고백이 되어져야 된다라는 거에요

여러분 그리스도교는 누군가 당신은 무엇을 믿는가 하고 물으면 내가 믿는 바를 충분히 설명해 낼 수 있어야 되요. 아주 간단명료하게 라도.

그냥 그런거 몰라도 되 그냥 믿으면 되 믿기만 하면 되 물어보는 거는 불신앙이야 무턱대고 믿어 그런소리 많이 들어보셨죠? 이 사도신경으로 요약이 되어 있는 성경 말씀 즉 우리 성도들이 믿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서 힘들고 어려운 신앙의 여정 동안에 위로와 격려와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고 거짓 예언자들이나 거짓 교사들의 현옥에 절대 흔들리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래요 오늘은 첫번째 항목을 공부하기 전에 삼위일체에 관해서 먼저 공부를 해야 되요 이 사도신경의 구조를 보면 사도신경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 져 있습니다 첫번째 성부하느님과 우리의 창조 두번째 성자하느님과 우리의 구원 세번째 성령하느님과 우리를 거룩하게 하심

보세요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 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자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사도신경에서 제일 먼저 고백하는 건 우주와 인간 존재 자체에 관한 거죠? 왜 무엇이 존재하며 왜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 왜 뭔가가 존재하고 있지 왜 아무것도 없지 않지 왜 천지와 만물이 존재하는가에 관한 질문이 제일 첫번째 항목으로 등장하는 거에요 성경을 모르는 철학자들은 거기에 대해서 올바로 대답하고 간 자가 한사람도 없습니다. 억측만을 내놓다가 그냥 스러져 갔어요 사실 모든 신비 가운데 가장 큰 신비는 만물과 인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에요 어떻게 해서 인간과 태양과 달과 별과 바다와 산과 짐승 식물 같은 것들이 존재하게 되었는가 하는 것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죠 일단 그 존재에 관한 질문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의미나 의의나 목적이나 가치등에 대한 논의가 무의미하잖아요 이 존재에 의미에 대해서 해결하지 못하고 그것의 의의나 가치를 논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입니다

 

여러분 그리스도교의 신앙은 하느님의 존재를 증명하는데서 시작하지 않아요 창세기가 하느님은 이러이러해서 있는게 맞는거야라고 시작하지 않죠? 한처음 하느님이 계셨는데 그분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느님의 존재를 증명하지 않아요 그냥 하느님은 계시다라고 그 존재를 전제합니다 그래서 성경이 한처음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로 시작이 되는거에요 그러나 하느님의 존재는 다른 모든 것들이 존재하는 그런 식의 존재가 아니라 영원 전부터 계시는 영원한 존재에요 그리고 그 하느님께서 모든 다른 것들을 존재케 하셨다라는 것을 우리는 믿어요 그거 안믿으면은 여러분 그리스도인 아닙니다. 성경 전체는 한처음에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에 대한 설명 뿐이에요 창세기 11절이 믿어지면 여러분은 서는 겁니다. 그렇게 이미 존재하고 계시는 하느님에 의해 모든 것이 창조가 되었다는 것에서부터 역사는 시작되는 거에요 그렇지 않고서는 이 인류와 우주의 역사가 설명이 되지 않아요

그런데 오늘날 인간들은 하느님이라는 전제 가정 없이도 모든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에 넘쳐 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가설이 진화론입니다 우주의 모든 것이 진화론적으로 형성이 되었다는 거에요 오랜 세월동안 매러 물질이라는 것이 우연히 이렇게 결합이 되고 저렇게 연결이 되어서 결국 오늘의 모습을 갖게 된 거란 말이에요 이 모든 것들이 그렇게 진화의 산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진화론에 의하면 인류의 역사는 우연적이며 우발적인 거에요 계획된게 아닙니다. 하느님의 존재와 창조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내릴 수 있는 역사의 시작과 과정과 결론은 진화론적으로 설명을 할 수 밖에 없어요 그냥 우연히 우발적으로 생겨난거다 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잖아요 창조주를 모르는데~~~ 그러니 하느님의 은혜로 믿음을 선물로 받아서 하느님과 하느님의 창조를 믿고 인류와 우주의 역사의 실체와 그 존재목적을 명확히 알게 된 우리 성도가 얼마나 큰 은혜를 받은 자들입니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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