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0월 1일(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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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10-01 | 조회수80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10월 1일 화요일 [(백)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로마 보편 전례력에 따라 2018년부터 기념일로 변경되었습니다.> 1873년 프랑스의 알랑송에서 태어났다. 열다섯의 어린 나이에 리지외의 가르멜 수도원에 들어간 그녀는 결핵을 앓다가 1897년 24세의 젊은 나이에 선종하였다. 짧은 기간의 수도 생활이었지만 데레사 수녀는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면서 고행하였다. 일상의 단순하고 작은 일에 충실하였던 그녀는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그리고 사제들, 특히 먼 지역에 가서 선교하는 사제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였다. 수녀의 병상 저서들은 세계 각지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이를 감동하게 하였다. 1925년 비오 11세 교황은 그녀를 시성하고, 1929년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하였다. 1997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성녀를 교회 학자로 선포하였다. 성녀는 ‘소화(小花) 데레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말씀의초대 즈카르야 예언자는, 많은 민족들과 강한 나라들이 만군의 주님께 은총을 간청하러 오리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하자 사마리아인들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는다. ◎제1독서◎ <많은 민족들이 주님을 찾으러 예루살렘에 오리라.> 말씀입니다. 8,20-23 이렇게 말한다. 주민들이 오리라. 다른 성읍으로 가서“자, 가서 주님께 은총을 간청하고 나도 가겠다.” 하고 말하리라. 주님께 은총을 간청하러 오리라. 열 사람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붙잡고, 가게 해 주십시오. 함께 계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고 말할 것이다. ◎화답송◎ 시편 87(86),1-3.4-5.6-7 (◎ 즈카 8,23 참조) 우리와 함께 계시네. 주님이 야곱의 어느 거처보다, 시온의 성문들을 사랑하시니, 하느님의 도성아, 너를 두고 영광을 이야기하는구나. ◎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네. 나를 아는 자로 여긴다. 보라, 에티오피아와 함께 필리스티아와 티로를 두고 “그는 거기에서 태어났다.” 하는구나. 시온을 두고는 이렇게 말한다. “이 사람도 저 사람도 여기서 태어났으며, 지극히 높으신 분이 몸소 이를 굳게 세우셨다. ◎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네. 적어 가며 헤아리신다. “이자는 거기에서 태어났다.” 노래하는 이도 춤추는 이도 말하는구나. “ 나의 샘은 모두 네 안에 있네.” ◎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네. ◎복음환호송◎ 마르 10,45 참조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 복음입니다. 9,51-56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 심부름꾼들을 보내셨다. 모실 준비를 하려고 한 마을로 들어갔다.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가시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을 보고,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내려 원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그들을 꾸짖으셨다. 56 그리하여 그들은 다른 마을로 갔다. ◎오늘의묵상◎ 오늘 루카 복음은 예수님의 공생활 중 두 번째 단계인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행이 시작되는 단락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서 요르단강 지역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신 것으로 전하는 마르코나 마태오와 달리, 루카 복음사가는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지방을 거쳐 가시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그것은 루카 복음사가가 가지고 있던 선교에 대한 관심을 드러냅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지방을 거쳐 가시면서, 이방인 취급을 받던 사마리아인들에게 직접 복음을 선포하셨다고 전함으로써, 성령 강림 이후 초대 교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이방인 선교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722년 아시리아가 북이스라엘 왕국을 패망시킨 다음, 사마리아로 사람들을 유배시키고, 이방 민족들을 그곳으로 이주시킴으로써, 사마리아는 민족적으로나 종교적으로 혼합 민족이 되었습니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다른 이방인보다는 조금 더 가깝게 생각했어도, 절대 동족으로 여기지 않았고, 이방인으로 멸시하였습니다.사마리아에 들어서신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가신다는 이유로 고을 사람들에게 냉대를 받습니다. 이에 화가 난 제자들은 하늘에서 불을 내려 그 사람들을 불살라 버리고자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꾸짖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용서하러 오셨고, 세상을 벌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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