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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10.05)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0-05 조회수1,462 추천수7 반대(0) 신고

 


2019년 10월 5일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제1독서 바룩 4,5-12.27-29

5 이스라엘이라 불리는

내 백성아, 용기를 내어라.

6 너희가 이민족들에게 팔린 것은

멸망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너희가 하느님을 진노하시게

하였기에 원수들에게 넘겨진 것이다.

 7 사실 너희는, 하느님이 아니라

마귀들에게 제사를 바쳐 너희를

만드신 분을 분노하시게 하였다.

8 너희는 너희를 길러 주신 영원하신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너희를 키워 준

 예루살렘을 슬프게 하였다.
9 예루살렘은 너희에게 하느님의

진노가 내리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들어라, 시온의 이웃들아!

 하느님께서 나에게 큰 슬픔을 내리셨다.

 10 나는 영원하신 분께서

내 아들딸들에게 지우신

포로살이를 보았다.

11 나는 그들을 기쁨으로

키웠건만 슬픔과 눈물로 그들을

 떠나보내야 했다.
12 과부가 되고 많은 사람에게

버림받은 나를 두고 아무도

기뻐하지 말아 다오.

나는 내 자식들의 죄 때문에

황폐해졌다. 그들은 하느님의

율법을 멀리하였다.
27 아이들아, 용기를 내어

하느님께 부르짖어라.

 이 재앙을 내리신 주님께서

너희를 기억해 주시리라.
28 너희 마음이 하느님을 떠나

 방황하였으나 이제는 돌아서서

열 배로 열심히 그분을 찾아야 한다.

 29 그러면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신

그분께서 너희를 구원하시고

 너희에게 영원한

기쁨을 안겨 주시리라.”

 복음 루카 10,17-24

그때에 17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1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19 보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한을 주었다.

이제 아무것도 너희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20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2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생각하면 아무런 생각 없이

자동으로 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밥 먹기,

시간이 남는다며 인터넷 검색을 하고

SNS 하는 것, 남이 하는 것을 따라

하기 등등…. 그런데 이런 것들은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무의식이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기쁘지도 않습니다. 혹시 식사할 때마다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감동을 하는 분이

계십니까? 아니면 SNS를 하시면서

“너무 행복해.”라며 감탄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런 감동 없이

무의식적으로 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하지 않으려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여기에는 본인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고통을

가져다줄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이지요.
미워하지 않기, 중독에 빠지지 않기,

 SNS나 인터넷 하지 않기,

쓸데없이 시간을 소비하지 않기 등등….
이러한 것들은 하지 않기가 쉽지 않습니다.

의지가 없다면 불가능한 것들이지요.

무의식적으로 하는 것과 의지를 세워서

하지 않는 것의 가치는 어떤 것이

 더 높을까요? 당연히 의지를 세워서

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높습니다.

따라서 얼마나 의지를 갖고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가치를 좇아서 살기 위해 굳은 의지를

세우며 살고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세상에 기쁜 소식을 전하고

돌아와서 스승이신 예수님께 보고합니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아마 제자들은 자신들 역시 예수님처럼

마귀를 복종시켰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뻤나 봅니다. 특히 주님의 이름만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면서,

이렇게 힘 있는 분의 제자라는 사실이

뿌듯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시지요.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루카 10,20)
주님의 이름으로 저절로 마귀를

쫓아낸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자신의 의지를 세워서 하느님의

 권능과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지를 세워서 주님을

따르고, 주님께서 강조하신

사랑의 삶을 사는 것 모두가

하느님의 권능과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저절로 되는 것만을 쫓으면서

막연한 기쁨을 간직해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는 본인의 의지를 굳게 세워서

주님과 함께 하는 참된 기쁨을

간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역경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불평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허락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세네카)

(하느님의 권능과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열등감.

열등감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열등감이 오히려

성장의 발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형제님은 어렸을 때부터

몸이 너무나 허약해서 병원을

자기 집 드나들 듯 다녔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현재 이분은 소위 ‘몸짱’ 소리를

들으면서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어떤 자매님은 공부에 대한

 열등감이 컸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오르지 않는 성적은 점점

 더 자신감을 잃게 했습니다.

어느 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책 읽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이분은 유명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열등감은 분명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냥

열등감 안에 묻혀 포기하고

좌절하기만 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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