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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10월 6일(너희가 믿음이 있으면!)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0-06 조회수832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10월 6일 주일

[(녹) 연중 제27주일 (군인 주일)]

한국 교회는 1968년부터

군 사목에 종사하고 있는

군종 사제를 비롯하여 군인 성당,

국군 장병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물질적으로 돕고자 해마다 10월

첫 주일을 ‘군인 주일’로 지내고 있다.

 오늘 전국 각 본당에서는

군의 복음화를 위한

특별 헌금을 봉헌한다.

오늘 전례

▦ 오늘은 연중 제27주일이며

군인 주일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보시고,

우리에게 겸손한 마음을 주시어,

온 힘을 다하여 아버지의 나라를

전하게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우리가 쓸모없는 종임을 깨닫고

 아버지의 위대한 사랑을

세상에 드러냅시다.

말씀의초대

주님께서는, 어찌하여 불의와

재난을 보아야 하냐고 하바쿡

예언자가 하소연하자,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고

하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주님을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한다.

(제2독서)

주님께서는 사도들에게,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돌무화과 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고 해도

복종할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
▥ 하바쿡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2-3; 2,2-4
2 주님, 당신께서 듣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야 합니까?
당신께서 구해 주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폭력이다!”

하고 소리쳐야 합니까?
3 어찌하여 제가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제가 재난을

바라보아야 합니까?
제 앞에는 억압과 폭력뿐
이느니 시비요 생기느니

싸움뿐입니다.
2,2 주님께서 나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환시를 기록하여라.
누구나 막힘없이 읽어 갈 수

있도록 판에다 분명하게 써라.”
3 지금 이 환시는

정해진 때를 기다린다.
끝을 향해 치닫는 이 환시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늦어지는 듯하더라도

 너는 기다려라. 그것은

오고야 만다, 지체하지 않는다.
4 보라, 뻔뻔스러운 자를.

그의 정신은 바르지 않다.
그러나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5(94),

1-2.6-7ㄱㄴㄷ.7ㄹ-9

(◎ 7ㄹ과 8ㄴ)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어서 와 주님께 노래 부르세.

구원의 바위 앞에 환성 올리세.

감사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세.

노래하며 그분께 환성 올리세.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어서 와 엎드려 경배드리세.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그분 목장의 백성,

그분 손이 이끄시는 양 떼로세.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 광야에서처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나를 시험하였고,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떠보았다.”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제2독서◎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 말씀입니다. 1,6-8.13-14
사랑하는 그대여,

6 나는 그대에게 상기시킵니다.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7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8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분 때문에 수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13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주어지는 믿음과 사랑으로,
나에게서 들은 건전한 말씀을

본보기로 삼으십시오.
14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성령의 도움으로, 그대가 맡은

그 훌륭한 것을 지키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1베드 1,25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의 말씀은 영원하시다.

바로 이 말씀이

너희에게 전해진 복음이다.
◎ 알렐루야.

◎복음환호송◎

<너희가 믿음이 있으면!>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5-10
그때에 5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7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8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9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더해 달라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돌무화과나무는

 땅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기에

강한 바람에도 잘 견딥니다.

반면에 겨자씨는 씨앗 가운데

가장 작은 것에 해당합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작은 믿음도 돌무화과나무처럼

견고한 나무를 뿌리째 뽑아

바다에 심겨지도록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주인과

종의 관계에 관한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종은 주인에게 명령받은 모든

힘든 일을 수행하고 나서도,

주인과 함께 식탁에 앉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시중을 들어야 합니다.

종은 무슨 일을 하든,

 주인에게 내세울 것이 없고,

어떤 권리나 보상도 요구하지

 못합니다. 그것이 종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하여

믿음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알려 주십니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무자비한 주인이시라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가 봉사를

했다 하여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빚을 지신 것도, 그에 대한

보상을 해 주실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데서 오는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그 믿음에서

하느님께 온전히 승복하는

자세가 나옵니다.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확고하고 위대한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겨자씨만큼 작고 깨지기

쉬운 믿음이라도, 거기에서

 생각지도 못한 능력이 나오고,

삶의 경이로움과 영적인 기쁨을

 누릴 수 있으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러한 믿음을 더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이성근 사바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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