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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10.06)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0-06 조회수1,405 추천수6 반대(1) 신고

 


2019년 10월 6일

연중 제27주일

제1독서 하바 1,2-3; 2,2-4

2 주님, 당신께서

듣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야 합니까?

당신께서 구해 주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폭력이다!”

하고 소리쳐야 합니까?

 3 어찌하여 제가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제가 재난을

바라보아야 합니까?

제 앞에는 억압과 폭력뿐 이느니

시비요 생기느니 싸움뿐입니다.
2,2 주님께서 나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환시를 기록하여라.

누구나 막힘없이 읽어 갈 수

있도록 판에다 분명하게 써라.”

3 지금 이 환시는 정해진 때를

기다린다. 끝을 향해 치닫는

이 환시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늦어지는 듯하더라도 너는 기다려라.

그것은 오고야 만다, 지체하지 않는다.
4 보라, 뻔뻔스러운 자를.

그의 정신은 바르지 않다.

그러나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

제2독서 2티모 1,6-8.13-14

사랑하는 그대여,

6 나는 그대에게 상기시킵니다.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7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8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분 때문에 수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13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주어지는

믿음과 사랑으로, 나에게서 들은

건전한 말씀을 본보기로 삼으십시오.

 14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성령의 도움으로, 그대가 맡은

그 훌륭한 것을 지키십시오.

복음 루카 17,5-10

그때에 5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7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

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8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9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어느 연구소에서

‘자아성취 예언도’라는

실험을 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을 만나서

 “당신 학생들을 실험하여

올 한 해 가장 큰 결실을

볼 학생들을 찾아내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선생님들에게

큰 결실을 볼 학생들 명단을

다섯 명씩 나눠주었습니다.
그해 마지막, 선생님들은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큰 결실을 볼 것이라는

 다섯 명의 학생이 다른 학생들보다

 여러 지표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성적도 껑충 뛰었고,

지능 검사 점수도 학기 초보다

12~36점 올라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연구소에 매년 우수한

학생들을 미리 선발해 달라는

부탁까지 선생님들은 합니다.
사실 결실을 볼 학생 선발은

무작위로 했던 것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우수한 결실을

볼 학생이라는 말에 더 많은

관심을 두게 된 것이고,

 이러한 긍정적 기대가

아이들을 우수한 학생으로

 변화시켰던 것이지요.
누군가로부터 긍정적 기대와 함께

 관심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결국,

누군가의 변화를 원한다면 먼저

자신이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쉽게 판단하면서

부정적 결과만을 예측합니다.

그리고 이 예측은 맞는 것처럼

보이는 것처럼 착각에 빠집니다.

자신의 잘못된 시선이 이렇게

만든 것인데 말입니다.
이러한 긍정적 기대와 관심이 믿음의

또 다른 표현이 아닐까요?

 부정적 기대와 무관심은 믿음 없음을

공식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라고 말합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믿음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정도로도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대로 된다고 하시지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겨자씨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작은데 그만한

믿음이면 충분하다니요?

그러나 겨자씨 자체에서 머물지 않고

새들이 깃들일 정도로 커지는

겨자 나무를 떠올려야 합니다.

즉,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은

 가능성을 간직하는 믿음,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 기대와

 관심을 두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을 말씀하신 뒤에 종과

주인의 관계를 이야기하십니다.

일하고 돌아온 종이 먹을 것을

 준비하고 옆에서 시중을 든다고 해서

고마워하지 않는 주인의 관계를

생각해 보십시오.

 왜 고마워하지 않는 것일까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믿음도 당연히

 간직해야 하는 것을 이야기하십니다.

부정적 시각과 무관심이라는

못된 믿음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도

긍정적 시각과 큰 관심을 두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1독서에서 하바쿡 예언자가

불의와 재난을 어떻게 봐야 하냐고

하소연하자, 주님께서는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라고 하셨던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어느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성실한 믿음만이

불가능을 없애고 가능성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남는다.

(르누아르)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나에게 좋은 하루를 선물하는 연습

우리는 좋은 하루를 맞이했으면 합니다.

그런데 늘 좋은 하루를 맞이할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특별한 상황이 찾아오면서

 최악의 하루를 보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모습을 통해 어느 정도

좋은 하루를 보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의 4가지만 실천해 보십시오.
1. 오늘 하루 후회하지 않기.
2. 오늘 하루 조급하지 않기.
3. 오늘 하루 남의 시선 신경 쓰지 않기.
4. 오늘 하루 화내지 않기.
좋은 하루, 나를 통해서

어느 정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군인주일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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