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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룩한 삶
작성자최용준 쪽지 캡슐 작성일2019-10-08 조회수1,114 추천수0 반대(0) 신고

요즈음 개신교나 어디나 사십억 오십 억짜리 으리으리한 교회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안에 예수님이 

떠나신지 아주 오래 됐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빛이 아니라 많은 어두움만이 

그곳에 존재합니다. 성령이 존재하질 않습니다. 수십 개의 패거리로 갈라져서 자기네들만의 파를 만들어 

그저 헐뜯고, 기득권 싸움이 가관입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다들, 자기가 

재림 예수라고 여기 저기서 나옵니다.

 

이곳에도, 세계에서 가장 큰 유리 빌딩(The largest glass building in the world)이며, 세계에서 가장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It has one of the largest musical instruments in the world, the Hazel Wright Memorial 

organ)을 40년전에 가지고 있던  일명 "크리스탈 교회 혹은 수정교회" 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Robert Harold Schuller목사가 시무하던 교회였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교황청에서 그를 접견할 때, 

교회를 사진으로 만들어서, 교황님께 드리며 자랑을 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지금은 오렌지 카운티 

가톨릭 주교좌 성당(The Cristal Cathedral)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정진석 추기경님이 쓰신 새 책 "그분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습니다" 에서 이런 글을 봤습니다.

 

"예수님이 상징적인 행동으로 가르쳐 주신 예언적이며 윤리적인 교훈은 그 당시뿐만 아니라 모든 시대를 

위한 가르침입니다.…..잎이 무성하지만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는 성전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매우 아름답게 지어진 성전이라도 하느님을 경배하는 신자들이 그 성전 안에서 하느님 뜻에 맞는 신앙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그 성전이     단죄 받는 장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책 37쪽)

 

그중에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혀를 잘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도 혀를 잘 다스리지 못한다면, 

신앙의 열매는 맺지도 못할 뿐더러, 우리의 신앙 공동체를 파괴시킬 수있습니다. 신앙인의 항상 겸손의 미덕을 

기르면서 자신의 혀를 잘 다스려야 합니다. 악마 같은 죄는 바로 혀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교 영성의 

가장 기본은 모두들 겸손이라고 합니다. 그 혀가 사탄과 마귀의 역사도 하십니다. 죽음과 삶이 그 혀에 달려 

있습니다. 겸손하여야 합니다.

 

이곳에서는, 요즈음 탄핵(Impeachment) 에 대해 Trump 대통령이 많이 곤혹스러워 하고있습니다. 그 역시도, 

앞으로 우리가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혀가 그의 일생에 이정표를 보여주는 것을 알수 있을것입니다.

 

 

 

"혀에 죽음과 삶이 달려 있으니 혀를 사랑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는다.(잠언 18,21)"

 

 

그럼, 하느님의 뜻에 맞는 신앙의 열매를 맺으려면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드러

나는 것, 그것은 바로 "선(善)"입니다. 거룩한 사람은 절대로 "악(惡)"하지 않고 "선(善)"합니다. 그 선이 생각으로, 

말로, 행동으로 분명히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거룩한 사람의 특징은 무엇보다 "분별력"이 있습니다. 거룩해지기 위해서는 죄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입니다. 예전에, 어느 신부님께서 말씀하시길 그 사람의 "거룩함의 정도"에 따라 분별력이 많이 다르다고 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탄과 마귀는 분별력을 잃게 만듭니다. 우리의 알량한 지식으로 사탄과 마귀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보통 이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앙인은 이것을 신앙의 베이비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신앙생활을 30년을 했던, 50, 60년 했던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 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바로 여러분이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1테살 4,3)

 

 

 

 

최용준 마르코

좋은 하루 되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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