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톨릭교회중심교리(26-1 교회창설 당시의 선교활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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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10-10 | 조회수1,20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6. 한국 순교자들의 선교활동 26-1 교회창설 당시의 선교활동 이승훈이 북경에서 세례를 받고 귀국하면서 가지고 온 한문 교리서를 이벽이 받아 외딴집에 숨어서 이를 독파한 후 정약전, 약종, 약용 형제를 찾아가 "우리는 천주의 부르심에 귀를 막고 있을 수가 없소. 천주교를 전파하고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오" 라고 그들을 설득하였습니다. 이벽의 이같은 사명의식은 곧 초기 한국교회 창설자들의 한결같은 생각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들이 직접 전교에 나섰을 때는 복음화 단계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었으면서도, 천주교를 전하고 교회를 일으키는데에 전력을 다하였습니다. 주변의 지식 계급층에 교리해설과 한문 교리서를 주어서 신앙으로 인도하였고, 한편 한글 교리서와 요약 정리한 한문 교리서를 저술하였는데 이벽의 "성교요지", 정약용의 "주교요지"가 그 중에 속합니다. 문자를 깨우치지 못한 시민대중을 위해서는 노래로서 교리를 익히도록 4.4조의 노래로 엮은 "천주가사"를 폈습니다. 요컨대 한국 천주교 초기 교인들은 자율적 학습으로 천주신앙에 도달하였고, 교회를 창설하는 이적을 이루었으며, 선교에 헌신하여 한국 교회가 최초로 성직자 주문모 신부를 맞은 1785년까지 10년간 어려운 생활속에서 4천명의 신자를 가진 교회로 발전시켜 놓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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