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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10.16)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0-16 조회수1,743 추천수9 반대(0) 신고

 

2019년 10월 16일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제1독서 로마 2,1-11

1 아, 남을 심판하는 사람이여,

그대가 누구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남을 심판하면서 똑같은 짓을

저지르고 있으니,

남을 심판하는 바로 그것으로

자신을 단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우리는 그러한 짓을 저지르는

자들에게 내리는 하느님의

심판이 진리에 따른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3 아, 그러한 짓을 저지르는

자들을 심판하면서도 스스로

같은 짓을 하는 사람이여,

그대는 하느님의 심판을

모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까?

 4 아니면, 하느님의

그 큰 호의와 관용과

인내를 업신여기는 것입니까?

그분의 호의가 그대를 회개로

이끌려 한다는 것을 모릅니까?
5 그대는 회개할 줄 모르는

완고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의로운 재판이 이루어지는

진노와 계시의 날에 그대에게

 쏟아질 진노를 쌓고 있습니다.

6 하느님께서는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7 꾸준히 선행을 하면서

영광과 명예와 불멸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8 그러나 이기심에 사로잡혀

진리를 거스르고 불의를

따르는 자들에게는 진노와

격분이 쏟아집니다.
9 먼저 유다인이 그리고

그리스인까지,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환난과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10 먼저 유다인에게 그리고

그리스인에게까지, 선을

행하는 모든 이에게는 영광과

명예와 평화가 내릴 것입니다.

11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복음 루카 11,42-46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42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43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44 너희는 불행하여라!

너희가 드러나지 않는

무덤과 같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 위를 밟고

 다니면서도 무덤인 줄을

알지 못한다.”
45 율법 교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희까지 모욕하시는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46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너희가 힘겨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워 놓고, 너희 자신들은

그 짐에 손가락 하나 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소매치기가 있었습니다.
이 소매치기는 복잡한 전철에
타서는 그 안에서
남의 지갑을 훔쳤지요.
그런데 마침 잠복해있던 경찰이
있었고 현장에서
 검거되고 말았습니다.
 이 소매치기는 외칩니다.
“내가 얼마나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인데요.
소매치기만 몇 번 했을 뿐인데
왜 나만 가지고 그럽니까?
세상에 저 말고도
나쁜 사람이 얼마나 많아요?”
어떻습니까? 이 사람은 법을
 잘 지키는 사람입니까?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입니까?
물론 이 사람의 말대로
그는 다른 법을 잘 지켰습니다.
폭력을 써서 누구를 다치게
한 적도 없었고, 남의 여자를
강제적으로 탐내는 성범죄를
일으킨 적도 없습니다.
 또 ‘말’로 사기를 쳐서
 피해를 준 적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을 두고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소매치기는 분명히 법을
어긴 것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에 나와 있는 계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계명 한 가지만 어긴 것이라면서
율법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오히려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면서
외면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물며 하느님께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계명을 어기는 것은 어떨까요?
하느님으로부터도 외면을
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을 향해
“불행하여라!”라고 시작되는
불행선언을 하십니다.
사실 그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율법을 지키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 모습을 따르기가 힘들기에
다른 유대인들은 큰 존경과
사랑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불행선언의 주인공이
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율법을 철저히 지키고 있지만
모든 율법을 잘 지키고 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가장 중요한 계명으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이야기해주셨지요. 그만큼
사랑의 실천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하느님의 정의와
사랑 같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중요한 임무를 하찮게 여겼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들한테 이득이 될
계명들만 철저히 지키고,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윽박질렀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율법을 어기는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불행하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율법을 어겨서
하느님으로부터 외면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습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스스로 계명을 잘 지킨다고 말하지만,
계속해서 남들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판단하고 단죄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지금 이 자리에 사랑이 없다면
우리 역시 주님으로부터 외면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율법인 사랑 안에서
주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그 무엇도 과거를

지울 수는 없습니다.

다만 회개가 있고,

속죄가 있고,

용서가 있습니다.

 단지 그뿐이지만,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테드 창)

(예수님과 함께 하나요?

아니면 예수님 반대편에 서나요?)


변화를 위한 가장 간단한 변화

우리는 지금과 다른 모습으로

변화되는 내 모습을 꿈꿉니다.

그런데 가장 간단한 변화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매일 늦잠을 자는 사람이

“오늘부터

새벽 4시에 일어날 거야.”

라고 선언한다고

곧바로 이루어질까요?

절대로 그런 일은 없습니다.

기껏해야 작심삼일로

끝나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간단한 변화부터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1) 지금 하는 것을 그만두십시오.
지금 안 좋은 상황으로 밀어 넣는

습관들을 당장 그만두어야 합니다.
2)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행동을 하십시오.
오래된 습관들을

새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할게요’가 아니라

 ‘지금 할게요’라고 말해야 합니다.
‘나’라는 존재는 내 생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행동으로 만들어지기에 나

는 내가 하는 일로써 존재합니다

(성모님과 예수님의 관계를 묵상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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