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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10월 19일(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0-19 조회수905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10월 19일 토요일

[(녹)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아브라함은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을

믿었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믿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4,13.16-18
형제 여러분,

13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는

약속은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통해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16 그러한 까닭에 약속은

믿음에 따라 이루어지고

은총으로 주어집니다.
이는 약속이 모든 후손에게,

곧 율법에 따라 사는

이들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이

보여 준 믿음에 따라 사는

이들에게도 보장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17 그것은 성경에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만들었다.”라고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믿는 분,
곧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시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도록
불러내시는 하느님 앞에서

우리 모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18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너의 후손들이 저렇게 많아질

 것이다.” 하신 말씀에 따라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을 믿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5(104),

6-7.8-9.42-43(◎ 8ㄴ)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 그분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들아,

그분이 뽑으신 야곱의 자손들아!

그분은 주 우리 하느님,

그분의 판결이 온 세상에 미치네.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 명령하신 말씀 천대에 이르도록,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시니,

아브라함과 맺으신 계약이며,

이사악에게 내리신 맹세라네.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 당신 종 아브라함에게 하신,

그 거룩한 말씀 기억하셨네.

당신 백성을 기쁨 속에,

뽑힌 이들을 환호 속에

끌어 내셨네.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복음환호송◎

요한 15,26.27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시고

너희도 나를 증언하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8-1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9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는 자는,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10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모두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11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12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또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모두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라고 하십니다.이 말씀 가운데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것까지

용서받을 수 있다면,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첫 번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활동, 특히 기적들 안에

 성령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루카의 사고방식

안에서 예수님을 거슬러 말하는 것은

무지에 의한 것이었기에

용서받을 수 있지만, 성령 강림

이후 사도들의 설교를 거부하는 것은

 구원을 의도적으로 배척한 것이기에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인정하고 세례를 받은

사람이 예수님을 부인하거나 떨어져

나가는 것을 뜻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가 말한 대로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으면 아무도 예수님께서

주님이시라고 고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마지막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을 모독하는 죄란

회개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회개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을 용서하십니다.

용서받지 못할 죄란 하느님께

돌아가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우리 모두는

성령을 받았고, 그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고백한 신앙을 내 마음속에만

간직할 것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내고 세상에 용감하게

증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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