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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종!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10-23 조회수937 추천수3 반대(0) 신고

직장생활하면 참어려운 것이 사장의 눈치를 보고 활동하여야한다는 것입니다. 어제는 사장님과 같이 점심 식사를 같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고기를 잘 못먹습니다. 고기보다는 채소 혹은 어류를 주로 먹습니다. 그런데 돼지고기 혹은 소고기는 느끼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장님과 같이 식사를 하는데 돼지 고기를 시키더라구요 참 식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먹기 싫어도 사장님이 고기를 먹는데 먹어야지 어찌 다른것을 시켜서 먹겠어요 ? 속이 니글니글 하는데도 불구하고 억지로 먹었습니다. 사는 것이 다 똑 같지요 .. 직장 이야기 하면서 또 기억이 나는 것은 2002년월드컵때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우리나라의 축구 감독은 히딩크 감독이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지휘하에 우리나라는 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하였습니다. 당시 참 황활한 밤이었습니다. 온 국민이 합창이 되어서 대한민국 ~~ 많이 외쳤지요 ..저도 같이 외쳤습니다. 대한민국 ~~그런데 히딩크 감독의 인터뷰 장면이 기억이 납니다. 나의 충실한 충견 .. My faithful animal이라는 말을 하면서 우리 축구 대표 선수들을 칭하면서 .. 아직도 나는 배가 고프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충견들은 어떤 목적만 주면 그것 하나만 생각하면서 죽을때까지 달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편으로 기분이 좀 좋지는 않았지만 ..하나만 생각하고 오직 그것 하나만 위하여서 달려 간다고 하였지요 ..대표적인 선수가 박지성 선수 같이 무한 산소통이라고 하지요 ..발이 평발인데도 불구하고 무한 질주하면서 골을 넣는 장면이 일품이지요 ..무한 산소같이 지칠줄 모르고 감독이 달려 하면 골을 넣을때까지 달리는 박지성 선수 같은 사람..이런 사람이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충실한 종과 같은 사람일 것입니다. 오직 주인이 주어진 목표 하나만을 위하여서 달려가는 그런 종 ..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종말의 상황에서 종을 상정하고 착하고 충실한 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종은 주인이 돌아올때 주인이 시킨일을 충실히 하는 종을 말씀하십니다.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 그 사이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여서 최선을 다하여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 완수를 하는 종을 충실한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종" 이라는 표현 하십니다. 종이라는 신분은 자유가 없이 주인에게 종속되어 있는 신분이 종입니다. 자신의 생각이 없이 오직 주인이 시키는 데로 하는 이가 종입니다. 나의 것은 나의 것이 아니라 주인의 것입니다. 종의 신분을 벗어나면 결국은 주인으로 부터 매를 맞고 그리고 쫒겨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주님에 종속되어 있는 종입니다. 우리의 생각을 나의 것으로 착각하고 살아가면 결국은 주님으로 부터 매를 맞습니다. 우리가 잘 살수 있는 길은 우리가 종이라는 것을 매 순간 각인하고 나에게 주어진 주님이 제시하신 길을 충실히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 그 길은 순명, 사랑 , 정직, 성실, 겸손, 진실된 마음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길은 어떤 이유로 피할수 없이 오직 가야만 하는 것이 종의 숙명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주님의 명령을 오늘도 충실히 성실히 잘 따라야 겠습니다. 사랑, 순명, 성실, 정직, 겸손, 진실된 마음..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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