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0월 23일(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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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10-23 | 조회수1,009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10월 23일 수요일 [(녹)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죄의 욕망에 순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며, 여러분은 죄에서 해방되어 의로움의 종이 되었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올 것이니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신다. ◎제1독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난 사람으로서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말씀입니다. 6,12-18 죽을 몸을 지배하여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도구로 죄에 넘기지 마십시오. 사람으로서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고,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군림할 수는 없습니다. 않고 은총 아래 있습니다.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은총 아래 있으니 죄를 지어도 좋습니까? 자신을 종으로 넘겨 순종하면 종이라는 사실을 모릅니까? 죄의 종이 되거나 종이 되거나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지만, 표준 가르침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의로움의 종이 되었습니다. ◎화답송◎ 시편 124(123), 1-3.4-6.7-8(◎ 8ㄱ) 주님 이름에 있네.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셨던들, 사람들이 우리에게 맞서 일어났을 때,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셨던들, 우리를 거슬러 저들의 분노가 타올랐을 때, 우리를 산 채로 삼켜 버렸으리라. ◎ 우리 구원은 주님 이름에 있네. 급류가 우리를 휩쓸었으리라. 거품을 뿜어내는 물살이 우리를 휩쓸었으리라. 저들 이빨에 우리를 먹이로 내주지 않으셨으니,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 우리 구원은 주님 이름에 있네. 우리는 새처럼 벗어났네. 그물은 찢어지고, 우리는 벗어났네. 우리 구원은 주님 이름에 있네.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시네. ◎ 우리 구원은 주님 이름에 있네. ◎복음환호송◎ 마태 24,42.44 참조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오리라. ◎복음◎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복음입니다. 12,39-48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요구하시고,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오늘의묵상◎ 어제에 이어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종말에 대한 준비를 당부하십니다. 종말에 대한 가르침의 핵심은 언제나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라는 말씀으로 요약됩니다. 그리고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의 비유를 통하여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 주십니다.흥미로운 것은 예수님께서 이 비유에서 모든 사람을 집사에 비유하신다는 점입니다. 모든 사람이 집사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자기 집 종들에게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줌으로써 주인에게 상을 받습니다. 자신이 맡아서 해야 할 일을 한다는 것이고, 그것이 곧 주인을 맞을 준비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의 끝에 이렇게 덧붙이십니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여기에서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내가 받은 모든 것은 하느님에게서 온 것이고, 그것은 내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을 관리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너무 쉽게 잊고 살아갑니다.둘째로는, 하느님의 것을 관리하는 데는 슬기와 충실함이 요구됩니다. 내가 맡은 바를 잘 이해하고, 충실하고 현명하게 관리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셋째로는, 내가 받은 것이 많으면 그만큼 하느님께 많이 돌려드려야 합니다. 모든 것을 내 힘으로 얻은 양 움켜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대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충실하게 살아가며, 주님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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