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10-24 조회수1,053 추천수3 반대(0) 신고

우리 집안은 양반집 가문이었습니다. 뿌리 깊게 불교를 믿었으며, 유교도 같이 믿었습니다. 그런 뿌리가 깊은 집안에 아버님은 어려서 서천에서 자라나셨는데 그분만 유독 천주교를 가고 싶어서 성당에 가서 교리 문답을 외우고 그리고 시험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낙방이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몇번의 시험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번번히 떨어지고 참 괴로운 시간이셨다고해요. 아버님이 성장하시고 나서는 서천에 사진관을 운영하셨는데 당시에는 사진사가 유명한 직업이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주변에서 중신이 들어왔다고합니다. 아버님이 바라시는 여성상은 천주교 신자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님을 만나서 결혼할 수 있었고 천주교에서 영세를 받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버님이 그리도 바라시던 천주교를 믿게되었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고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집안이 유교와 불교 신자여서 우리어머님에 대한 집안 식구들이 예수쟁이가 집안에 들어왔다고 어머님에 대한 아주 심한 시집 살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집안에서는 어머님을 내 보내려고 많은 회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할머님이 가장 많이 힘들게 하였다고 합니다. 아버님도 많이 힘이 들었다고 해요 . 이모님과 외가쪽에서 식구들이 오면 어머님에게 그만 살고 같이 내려가자고 하였다고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살아왔지요 .. 어머님은 끝까지 버티고 그리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살아온 분이 어머님이셨고 그리고 성당에서는 레지오 마리아에서 활동을 하면서 어머님은 성모님께 모든것을 맡기고 살아왔고 그리고 활동중에 주님에게 모든것을 의탁하고 살아오신분이 어머님이셨습니다. 그후 우리 할머님이 중풍이 걸리셔서 쓰러지셨는데 그런데 그 순간 우리어머님의 레지오 단원중에 침을 놓는 분이 계셨고 그분이 우리할머님께 침을 놓아 주었고 그 후로 할머님은 점점 병이 호전되었고 그 후로 할머님은 천주교로 개종하셨습니다..할머님은 천주교 개종 후로 항상 성경책을 옆에 두고 구약과 신약을 통째로 봉독하시고 그 안에서 주님을 만나셨던분이 우리 할머님이셨고 그 후로 선종하셔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우리 나라 천주교가 처음 들어오면서 힘이 들었던 것은 제사 문제였습니다. 하느님 보다는 조상을 섬기는 것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중요시 하였지요 ..그 제사 문제로 인해서 박해를 받았지요 .. 왜냐하면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기에 그렇습니다. 인간의 법도를 따르지 않고 영원한 생명이신 주님을 믿기에 그 차이가 발생해서 그래서 박해를 받는 것입니다. 앞에서 우리 집안의 예에서 보듯이 천주교, 주님을 믿음으로서 오는 것은 박해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승리로 이끌어주시는 분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종말이 되면 사람과 사람 사이, 그것도 가족 공동체에서 서로 불신이 일어 나고 그리고 반목이 일어난다고 하십니다. 사랑이신 주님이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나의 안위와 현세 구복적인 믿음으로 일관되기에 ..그러나 주님은 그 속에서도 당신의 십자가를 지고 가십니다. 영성체를 모시고 가지만 그 안에서 성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현세 구복적인 것만 추구하니 주님은 짖눌려 있는 것이지요 .. 복음에서 반목이라는 것은 예수없는 삶을 살아가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요구만 하고 살기에 반목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참된 영이신 주님을 믿고 살아간다면 그분안에서 조화로운 삶이고 참 빛이신 삶으로 초대를 받는 것입니다. 기존의 인간의 원리가 주님을 배척하고 그리고 박해를 하고 죽이려고 하는 것이지요 .. 그러나 주님의 편에 서는 이는 인내로 성화가 되고 그리고 영원한 생명으로 갈것입니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죽는 순간까지 주님을 믿고 의탁하는 것으로 일관하면 됩니다. 성화라는 것은 기존의 질서를 버리고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면서 예수님 닮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버림으로 오는 아픔과 대립이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주님은 우리를 가만히 놓아두지 안습니다. 우리를 보호하여 주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여 주신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오직 예수님 입니다. only Jesus, 오직 예수님!!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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