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자신을 내어 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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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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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10-24 | 조회수1,007 | 추천수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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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내어 줌 내가 가난한 노인에게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포를 내주기를 거부했던 "카를로 수사님, 하느님께서 내게 뭔가 가르쳐 준 천막촌을 찾아 나섰습니다. 아침이 밝아 오기 시작했고 아직 추웠습니다. 흑인 노예였습니다. 나는 천막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특유의 색깔인 푸른색 면으로 된 넝마를 덮고 있었습니다. 그녀 옆에는 반쪽짜리 모포에 싸인 아기가 있었습니다. 자기는 추위에 떨면서 아기는 따뜻하게 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주인들에게 억지로 몸을 내주고 흔히 죽어 가듯 그렇게 죽어 간 비그리스도인인 그 가난한 여인은 진정 자기 아들에게 그녀는 자신을 희생하기까지, 있음을 느꼈고, 순수한 본성을 통해 생활한 그 여인의 거룩한 삶 하느님께서는 한없이 가난한 그 천막 아래, 자신을 내주는 그 사랑의 행위를 성취했던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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