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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10.3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0-31 조회수1,442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9년 10월 31일

연중 제30주간 목요일

제1독서 로마 8,31ㄴ-39

형제 여러분, 31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신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32 당신의 친아드님마저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어 주신 분께서,

어찌 그 아드님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33 하느님께 선택된 이들을

누가 고발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을 의롭게 해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34 누가 그들을 단죄할 수

있겠습니까? 돌아가셨다가

 참으로 되살아나신 분,

또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신 분,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간구해 주시는 분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35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칼입니까?

36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저희는 온종일 당신 때문에

살해되며 도살될 양처럼

여겨집니다.”
37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38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39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복음 루카 13,31-35

31 그때에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어서 이곳을

 떠나십시오. 헤로데가

선생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3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가서

그 여우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보라, 오늘과 내일은 내가

마귀들을 쫓아내며 병을 고쳐 주고,

사흘째 되는 날에는 내 일을 마친다.

 33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 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

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
35 보라, 너희 집은 버려질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하고 말할 날이 올 때까지,

정녕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TV 홈쇼핑을 보면 종종

건강식품 선전을 볼 수 있습니다.

우연히 이 광고를 보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에

좋다는 것은 분명한데 왜 좋은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식물이 주는 암 예방 천연 항산화제인

 파이토케미컬이 함유되어 있다는 제품,

아토피에 너무 좋으며 40대 여성에게

필요한 리놀렌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또 면역기능을 도와주는 토코페롤이

있다는 제품도 있습니다.

그밖에도 제품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파이토케미컬, 리놀렌산, 토코페롤...

모두 낯선 단어입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 속의 물질을, 리놀렌산은

필수지방산을, 토코페롤은

비타민 E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몸에 좋은 성분이 특별히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일상에서 먹는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조금 어려운 말로 광고를 해야

판매가 잘 되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미국에서

수입한 것이라고 더욱더 난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건강식품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종류가

많습니다. 특히 건강식품에 대해서는

과학적 검증 절차가 없어도

등록할 수 있기에 효과에 대해서는

의심을 먼저 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세상은 어렵게 이야기를 해서 무조건

받아들이게끔 하는 모습입니다.

쉬운 말로는 상대를 유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방식은

무엇일까요? 주님께서는 최대한 쉽게

 이야기해서 스스로 믿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십니다. 못 알아들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알아들어야 더욱더 굳건한

믿음으로 주님을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시대의 사람들은 알아듣기

쉬워서 그럴까요? 사람들은

예수님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의

 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실 정도로 앞날에 대해 모두

 알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심지어

당신의 수난과 죽음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셨고, 이때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도 당신의

사랑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라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전해주십니다. 실제로

주님은 계속해서 마귀를 쫓아내시고

 병을 고쳐주시며 알아듣기 쉬운 말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스스로 깨닫고

당신을 믿기를 바라십니다.

모르고 믿는 것은 쉽게 무너지는

모래성과 같습니다. 그러나 알고

믿게 될 때는 어떤 장애물에도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바로 주님의

이 의도를 기억하면서 쉽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알도록 노력하고

또 굳게 믿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게요

자신을 인정하면

그 다음에는 상대를

인정하기 쉬워진다.

(네모토 히로유키)

(주님의 사랑을 아는데 노력해서

굳게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완벽한 건망증

한 병원에 환자가 찾아와서

다급한 목소리로

자신의 병에 대해 말합니다.
“의사 선생님, 제 기억력이

완전히 나가버렸어요.

아내 이름도 잊어버렸고,

애들 이름도 잊어버렸고,

직장이 어딘지도 잊어버렸어요.

이제 어떻게 하면 좋아요?”
의사의 얼굴이

심각한 얼굴로 물었습니다.
“자, 진정하세요. 얼마 동안이나

이런 증세가 있었지요?”
그러자 환자가 멀뚱멀뚱한

표정으로 되묻습니다.
“무슨 증세 말입니까?”
완전히 잊어버리면

주변 사람들은 힘들어도

자기 자신에게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문제는 조금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때 비로소 문제가 있음을

깨닫게 되지요.
주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중간하게 알면

의혹만 커질 뿐입니다.

그러나 확실하게 알게 되면

주님 안에서의 커다란

기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앞의 이야기처럼 완전히

모르면 더 좋지 않겠냐고요?

그러면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사랑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꾸민 제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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