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11-02 조회수1,106 추천수3 반대(0) 신고

올해가 앞으로 두달 남았습니다. 올해 2월 달에 이모부님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저와 직간접으로 알고 지내고 있는 분들이 올해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님의 어머님도 돌아가시고 그리고 가깝게는 우리 동네에서 매일 보던 형제님이 불의의 사고로 지난주에 돌아가셔서 다들 슬퍼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와 친분이 있는 분의 아버님께서 지지난주에 돌아가셨습니다. 하느님이 부르시는데 우리 인간이 어찌 아니요 할까요 ? 가야지요 .. 죽음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취해야 할것 은 무엇일지 ? 이모부 혹은 주변의 형제님, 그리고 나의 이웃 사촌 같은 분들이 돌아가시면서 참 ..곧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곧 나에게도 오겠구나 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죽음을 맞이하면서 나름 다시금 나의 신앙생활을 돌아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여기서 멍에? 쟁기를 끌기 위하여 마소의 목에 얹는 구부러진 막대.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구속이나 억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로 표현됩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억압이고 속박은 무엇일지 ? 교만입니다. 교만이요 ..교만이 무엇일지 ? 내힘으로 무엇인가 이루어 내려는 것을 교만이라고 봅니다. 죽음을 앞에두고 죽기 싫어 살기 위하여서 나의 모든 것을 던지는 삶.. 삶이 최우선인 것 ..나를 위하여서 최선을 다하는 삶.. 나의 지배자는 나라는 것..이것이 교만인것 같아요 .. 그러다 보니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나만 바라보고 힘겨운 세상을 살아갑니다. 나 혼자의 어깨 혹은 힘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것이 멍에라는 것이지요 .. 그러나 그런 인간을 보시고 모든 인간의 주인이신 주님이 보시니 참 가엽고 마음이 아프십니다. 주님은 겸손하셔서 주님의 멍에는 편하다라고 하시면서 주님에게 의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나 혼자 아동바동 살려고 모진 세파를 나혼자 살아가려고 하지 말구 주님에게 의탁하여서 그분과 같이 생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주님 품에서 저 세상으로 넘어갈수 있습니다. 그렇게 못하는 것은 나 우선으로 하고 진정으로 주님을 주님으로 믿지 못하기에 그런것입니다. 진정으로 주님에게 의탁할 수 있는 것은 나를 온전히 버려야 가능 합니다. 온전히 비워야 주님이게 온전히 의탁할 수 있습니다. 오감에 의탁하여서 주님을 주님으로 보지 못하고 그냥 입으로만 머리로만 주님 주님 한다면 참 비극적인 삶입니다. 꿈과 상상으로 살아가기에 ..더욱 슬픈것입니다. 온전히 당신을 보려면 비움과 당신께 다가서는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나의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사랑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그리고 나의 삶이 가벼워지고 그리고 주님을 매순간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멍에도 가벼워 지고 결국은 삶이 곧 하느님의 것이 될것입니다.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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