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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상을 오래 사는 방법(?) (이철희신부)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9-11-24 조회수1,640 추천수0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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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긴 고해를 하시는 분들은 명동성당의 상설고해소를 방문하세요 ]

 

 


세상을 오래 사는 방법(?)



우리 몸이 배부를 수 있도록 논밭의 작물을 추수하고 난 다음, 도움이 꼭 필요한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할 시간을 배려하도록 교회가 정한 특별한 시기가 위령성월입니다.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이 기억하는 영혼들을 위하여 미사를 봉헌하면서 여러분의 기도가 그들에게 가 닿을 수 있도록 특별한 마음이었으면 합니다.

  

세상을 떠난 영혼들은 그 육체가 이 세상에 머문 모습에 따라 둘로 갈라진다고 교회는 가르칩니다. 하느님이 마련하신 축복에 참여하거나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영혼들과 그 가능성이 아주 없는 영혼들로 구별합니다.  우리가 위령성월을 맞이하여 드리는 기도는 하느님이 마련하신 축복에 아직 참여하지 못하고 우리의 도움이 꼭 필요한 영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사람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여러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무시할 수 없는 것을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이 질문에 대한 응답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은 좀 더 활기찰 수도 있고, 어제와 같은 오늘, 올해와 별로 다를 것 없는 내년을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제보다 오늘이 나아지기를 원하고, 올해보다 내년에는 더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욕심이라기보다는 지극히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응답하는 것만큼 사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삶이란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가능하게 만들려면 응답을 바르게 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올바른 응답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서, 그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드린 질문에 알맞은 답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어제와 똑같아 보이는 오늘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으며, 현실에서 당하는 어려움에서도 지치지 않고 일어나게 하며, 세상 사람들이 나를 못살게 굴어도 꿋꿋하게 견딜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또 우리를 누르는 슬픔의 힘이 너무 강해서 우리를 무릎 꿇게 해도 그 슬픔이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게 막는 일도 사랑이 하는 일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랑이 드러나는 모습을 이렇게 다양하게 말할 수 있다면, 남은 일은 우리가 그것을 실천하는 것뿐입니다. 구약성서 창세기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것처럼,  하느님은 당신의 모습을 따라 사랑으로 인간을 창조하셨고, 당신 아들의 수난과 부활을 통하여 인간을 구원해 주셨으며, 오늘도 끊임없이 우리가 당신께로 다가오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사랑의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말입니다. 이 사랑은 또 다른 모습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사람은 오래도록 살고 싶어합니다. 거기다가 건강하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만수무강(萬壽無疆) 하시기를 바라는 인사로 축원합니다. 그러나 육신의 삶의 길이가 길다고 해서 사람이 오래 사는 방법은 아닙니다. 사람이 산 모습에 따라서 짧게 살아도 다른 이가 기억하는 길다란 길이의 생애도 있고, 그 반대도 있습니다.



’정말 오래 사는 일’은 이웃에게 도움이 되며, 자신의 가슴에도 뭔가 뿌듯하게 남을 수 있는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일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을 드러내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웃에게 삶의 힘을 갖게 해주는 일, 필요하다면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 위령성월을 맞아 내 이웃으로 남아있지는 않더라도 연옥의 영혼에게 내가 쌓은 덕행을 양보하는 일, 또 예수님의 영원한 사제직을 본받아 우리 삶이 다른 사람들에게 구원의 빛이 될 수 있도록 힘쓰는 일도 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 삶의 정신을 기억하고 산다면, 우리는 율법학자를 칭찬하셨던 말씀, "너는 하느님에 가까이 와 있다"는 선언을 예수님에게서 들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재밌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다른 사람들에게서 받는 칭찬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지금 당장 다가오는 행복은 적다고 느낄지라도, 우리가 얻고 싶은 것은 하느님의 인정일 것이고, 하느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쌓은 덕행이 있다면, 이미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위해서도 기도할 일입니다.

 


 (이철희신부님 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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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돌아가신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를 위해 하느님께 자비를 빌어주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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